음식 덜어먹어 위생적 쓰레기 대폭 감소
특허출원 등 기술성 인정 해외서도 인기
“미니 뷔페형 회전식 식탁으로 식탁의 문화를 바꾸고 식품의 위생과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한천물산(대표 배병태)은 위생적으로 음식을 덜어먹는 회전식 식탁을 개발해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한천물산은 1976년 호남상사로 시작해 2005년 한천물산을 상호를 바꾸고 제2의 창업을 선언하고 품질 향상과 제품의 다양화에 주력해 기존 업체들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 이르기까지 명성을 쌓으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4년 ISO9001 국제품질경영시스템 인증, 식탁특허출원, 식판의장등록을 받아 기술을 인정받고 있으며, 2005 국제 외식산업식품주방기기 전시회, 2006 서울국제식품전 등 각종 전시회에 참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천물산에서 개발한 회전식 식탁은 회전판이 돌아가기만 하는 중국식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돼 식탁의 다리에 LPG통을 내장해 가스 주입 후 사용할 수 있어 복잡한 가스선의 연결 없이 음식을 조리할 수 있으며, 식탁의 다리에는 친환경 소재인 황토가 들어있어 환경호르몬과 유해물질을 제거해준다.
회전식 식탁을 음식점에서 도입할 경우 뷔페식으로 회전판을 돌려가며 음식을 먹을 만큼만 덜어 먹을 수 있어 식기사용을 감소시키고, 잔반을 없애 음식물 쓰레기를 대폭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수년간의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테인레스, 대리석, 강화유리 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회전판과 원목의 천연무늬를 그대로 살린 천연무늬목 회전식 식탁을 선보여 고급스러운 분위기 연출을 원하는 사업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배병태 대표는 “회전식 식탁은 미니뷔페식으로 단체급식소나 음식점을 비롯해 가정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어 큰 성장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 “현재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회전식 식탁에 관심을 가지고 문의를 해와 일본의 업체 두 곳과 중국의 업체들과도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배병태 대표는 또 “연간 15조원 규모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