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아크릴아마이드 검출과 관련 2005년부터 관련업계와 공동으로 저감화를 추진한 결과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아크릴아마이드는 무취의 백색결정으로 고탄수화물 식품을 제조·가공·조리하는 과정에서 고온(160℃이상)으로 처리할 때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모니터링은 1, 2차 조사 결과 낮은 수준으로 검출된 제품을 제외한 14개사 36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해 그 결과, 대부분의 제품은 저감화 노력으로 아크릴아마이드 검출량이 현저히 낮아 졌다(평균 0.495ppm).
지난해 아크릴아마이드 모니터링 1차와 2차 조사 결과, 0.018~3.958ppm(평균 0.612ppm), 0.026~3.095ppm(평균 0.556ppm)수준으로 검출됐다.
이번 조사결과, 감자칩 및 스낵과자류 0.323~1.356ppm, 커피류 불검출~1.556ppm, 후렌치후라이드 0.285~0.834ppm수준으로 WHO/FAO 2004년도 분석자료 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식약청은 “일반 가정에서의 식품요리에서는 아크릴아마이드가 검출한계 이하 이거나 0.010ppm미만으로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며 “일상생활에서 동 물질을 줄이기 위해 음식물 조리 시 120℃이하 온도에서 삶거나 끓여 섭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