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이 택배사업에 진출한다.
동원그룹은 9일 계열인 동원산업이 택배사업 진출을 위해 KT로지스택배 신주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원에 따르면 KT로지스택배는 지난 2002년 8월 창립했으며 현재 일일 4만~5만 박스대의 물량을 처리하고 있다. 동원산업은 기존 KT로지스택배의 택배망과 동원산업의 풍부한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2007년말 일일 10만 박스까지 처리 물량을 높일 계획이다.
오는 2009년 처리 물량 목표는 20만 박스다. 이를 위해 동원산업은 적극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다.
동원산업 김상국 사장은 "종합물류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택배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며 "택배 서비스 수행 능력을 갖춤으로써 물류 서비스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