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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영여고 학생 식중독 증세 복통 호소

학교급식에 따른 잇따른 식중독 증세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교육청은 또다시 식중독 증세가 발생하자 일선 학교를 대상으로 ‘식중독 위기 경보’를 발령하고 전면적인 실태 조사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광영여자고등학교에 따르면 학생들에게 점심급식으로 쌀밥, 육개장, 비엔나 브로커리볶음, 버섯야채볶음, 배추김치 등을 제공한 후 저녁 무렵 3명의 학생들이 설사와 구토 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이 학교에서는 또 2·3학년을 포함해 10명의 학생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이중 3명은 단순 장염으로 확인됐지만, 나머지 7명에 대해서는 보건당국이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이 학교를 담당하고 있는 위탁급식업체 관계자는 “현재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번 식중독 증세 사고에 대해 아무런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급식 파동을 겪으면서 급식 업체까지 변경한 해당 학교 측은 주변 분식점이나 교내의 식수에 문제가 있는지 의심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하절기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급식 학교에 대한 위생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며“광영여고에 대해서는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과 공동으로 대대적인 합동조사를 실시하여 문제점이 들어나면 시정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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