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는 중국에서 수입된 장어에서 발암물질인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됨에 따라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중국산 장어를 전량 회수하고 검역조치도 강화했다.
싱가포르 당국은 21일 "말라카이트 그린 잔존 성분"이 중국에서 수입된 장어에 대한 표본 조사 결과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싱가포르는 이에 따라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중국산 장어의 판매를 금지하고 모든 중국산 수입 장어에 대해 판매 전 표본 검사를 의무화했다.
싱가포르 당국은 메기의 일종인 캣피시와 송어, 연어에 대해서도 중국산은 모두 검사를 거치도록 규정을 강화했다.
싱가포르는 장어의 절반 이상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