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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언박싱108]은마상가 맛집 탐방(1)생활인 달인에 소개된 제일보쌈&피자느반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지금의 대치동을 설명하려면 한보상사의 회장이었던 정태수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1974년, 50세의 나이에 한보상사를 개업한 정태수 회장은 1976년 강남 개발에 뛰어들게 됩니다.

경남 진주 빈농 출신의 정태수는 역술인으로부터 “땅과 관련된 사업을 해야 일어난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헐값에 강남 땅을 구매한 뒤에 대치동 미도 아파트 그리고 은마아파트를 건설해 모두 분양을 하고 강남시대를 열었다는 이야기는 너무나도 유명하죠.

도덕적인 평가를 떠나서 정태수는 현대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이 분명하죠. 은마상가의 역사와 함께한 제일보쌈은 가격이 저렴하기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생활의 달인에 출연하신 후로 찾는 소비자는 많아졌지만 변함없는 맛을 선사하는 곳이에요. 사슴을 닮은 사장님께서 직접하시는 반찬과 보쌈고기는 가격에 떠나서 집밥의 향수를 떠올리게 합니다.

 

다음은 피자느반. 피자계의 평냉이랄까요. 도우가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기 때문에 자꾸 생각나는 맛이에요. 나폴리식 피자는 도우 가장자리가 공처럼 생긴 피자 반죽이 특징인데, 부푼 모양은 고온의 돌판 아래에서 위로 공기가 밀고 올라와 기포가 차면서 생긴 엣지 부분이 동글게 부푼 스타일을 카노토(canòtto.카누) 타입이라 한다네요.

피자느반도 바로 카푸토 밀가루로 반죽한 피자이기에 나폴리의 맛을 내고 있는 것. 거기에 루꼴라, 페퍼로니, 하와이안 등 다양한 토핑을 얹어 이탈리-아메리 피자가 됐습니다. 

72시간 숙성시켜 이스트의 양을 최소화해 자연발효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자연발효가 잘 될수록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더합니다.

 

이제는 너무 유명해진 프랑스의 요리명문학교 저명한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 출신의 사장이 매일 도우를 손으로 만들고 성형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