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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 줄기에 암 치료 물질 가능성

파인애플 줄기에 암의 성장을 억제하는데 유망한 물질이 있을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BBC 인터넷 판이 22일 보도했다.

퀸즐랜드 의료연구센터 연구팀은 파인애플 줄기에서 추출한 브로멜리안이라는 물질에서 암의 성장을 저지하는 두 분자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CCS라고 하는 한 분자가 모든 암에서 거의 30%가 결함을 갖고있는 라스라는 단백질을 차단하는 능력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다른 CCZ라는 단백질 분자는 암세포를 찾아 죽이는 몸의 자체 면역시스템을 강화하는 특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이 파인애플 줄기에서 추출한 물질은 브로멜리안이라고 하는 데 효소가 풍부하고 육류연화제로, 또 가죽을 무두질하는데 널리 사용되어 왔다.

퀸즐랜드 연구팀은 브로멜리안이 약리학적인 효능을 가지고 있고 특정 세포의 면역기능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반대로 다른 세포의 면역 기능을 방해한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수석연구원 트레이시 마이놋 박사는 "우리는 CCS와 CCZ 단백질이 유방, 폐, 직장, 난소 등에 생기는 암과 흑색종 등의 광범위한 종류의 종양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CCS와 CCZ는 프로테아제 계열의 효소로 소화과정에서 단백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마이놋 박사는 효소가 면역시스템에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연구의 의의를 설명하고 "CCS와 CCZ가 작용하는 과정은 기존의 약품에서 사용되고 있는 방법과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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