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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지역 농산물 선물세트’ 총출동…고물가 속 실속 소비 공략

한우·과일·전통주까지 온·오프라인 할인전 확대
농가 소득 안정·지역경제 활성화 노린 설 성수식품 전략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전국 지자체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지역 특산물 중심의 설 성수식품, 선물세트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고물가 장기화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구성으로 ‘실속형 명절 소비’ 수요를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충청북도, 경기도, 전라남도, 함양군 등은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특판행사를 병행하며 할인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지자체들은 이번 설 특판을 통해 농가 판로를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 먹거리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각인시키겠다는 구상이다.

 

 

◆ 한우부터 명절 선물세트까지…'온충북' 설 기획전 최대 40% 할인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온충북’을 통해 2월 10일까지 설 명절 기획전을 운영한다. 한우·한돈을 비롯해 전통주, 버섯, 명절 선물세트 등 300여 개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1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우세트, 피자 교환권, 커피 쿠폰 등을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충북도는 지난해 명절 기획전에서 약 2억 2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한 만큼 올해도 소비 회복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설 준비는 '마켓경기'에서…경기미·농수축산물 20% 할인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온라인 쇼핑몰 ‘마켓경기’를 통해 설맞이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매일 오전 10시 방문 고객에게 경기미, 농수축산물, 가공식품 전 품목에 적용 가능한 20%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쿠폰 1매당 최대 3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온라인 행사는 2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오프라인 할인행사는 2월 8일부터 16일까지 대형마트·중소형마트·로컬푸드 직매장 등에서 별도로 운영된다. 오프라인 참여 매장은 2월 6일 이후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한우.굴비.전통주까지...남도장터 설 선물세트 강화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공식 농축수산물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에서 2월 18일까지 설 선물 기획전을 연다. 한우·한돈, 전복, 굴비 등 명절 인기 품목과 함께 과일·가공식품·전통주 등 다양한 상품군을 구성했다.

 

고품격 프리미엄 선물세트와 가성비 중심의 중저가 상품을 동시에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1인당 최대 20%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 수도권 소비자 공략…함양 곶감·농특산물 설 특판

 

경남 함양군(군수 진병영)도 설 명절을 앞두고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함양의 대표 농특산물을 선보이기 위해 고양 하나로마트 야외 주차장에서 설맞이 함양 곶감·농특산물 고양시 특판행사를 열고 2월 1일까지 곶감과 농특산물 판매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곶감 농가 8곳과 농특산물 업체 10곳이 참여해 곶감과 감말랭이를 비롯해 산양삼, 산나물, 차류, 부각류, 엑기스류 등 함양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을 직접 판매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어 수도권 소비자들이 설 선물을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한양군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행사 기간에는 농특산물과 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방문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