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美 다이어트 시장 성장 가속

미국 다이어트 시장은 비만인구 증가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체중감소 또는 프로그램 관련 시장은 약 49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지난해에 비해 약 8.4% 증가할 것이며 2008년에는 약 61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이어트 시장은 가장 큰 시장 규모를 보이고 있는 음료수 시장에서부터 다이어트 관련 서적 시장에 이르기 까지 광범위하고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형성돼 있다.

이중에서 특히 다이어트 관련 음료수 시장은 전체 시장의 37%를 차지하고 있는 가장 큰 시장으로 전년 대비 약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식사대용으로 섭취할 수 있는 다이어트 식품은 저탄수화물 제품(Low-Carb) 열풍에 힘입어 큰 성장을 이룩했고 시장 규모는 지난 3년 동안 약 50%의 높은 성장을 기록해 약 5억26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식음료 회사인 코카콜라와 펩시콜라도 이 열풍에 합류해 저탄수화물 콜라를 새롭게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을 정도다. 맥주회사들도 뒤질세라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시장에 뛰어들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반면 지난해 처방전 없어 구매할 수 있는 다이어트 약 시장은 2003년 미국 정부가 Ephedra 판매 금지 조치로 인해 약 32% 감소한 6억3700만달러 정도의 시장 규모를 기록했다.

처방전이 필요한 다이어트 약 시장도 전년대비 크게 감소하여 약 4억1300만달러 정도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일주일에 몇 번씩 다이어트를 위해 병원이나 헬스클럽 등을 방문하는 것보다 저가에 집에서 시간에 제약받지 않고 할 수 있는 방법을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미국인들은 좀 더 단시일내 체중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선호하고 특히 다이어트 성형 수술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위 축소 절제 수술을 방법이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ediets.com과 같이 인터넷을 통해 체중과 식이요법 등과 같은 다이어트를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사업도 크게 각광받고 있다.

미국 다이어트 시장은 시대에 따라 다양한 방법의 다이어트 관련 제품 및 용품이 개발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많은 업체들이 신규로 진입하여 기존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 업체들이 미국 다이어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미국 식생활 및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 개발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으며 또한 적극적인 마케팅 노력이 반드시 필요해 유통 채널과 마케팅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미국 업체와 협력을 통한 방법이 가장 현실적인 진출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밝히고 있다.

자료제공/코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