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야! 이번엔 영양곡류다!
| 웰빙 세대들의 소비 키워드인 검은콩 검은깨, 녹차, 클로렐라에 이어 영양 곡류를 활용한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제과업체들은 검은콩, 검은깨, 녹차, 클로렐라 소재 제품의 인기를 이어갈 새로운 웰빙소재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호밀, 현미, 대두 등 영양곡류 소재 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롯데제과는 최근 호밀과 통밀을 사용한 ‘빈츠 첨밀밀’초코과자와 ‘밀리치’비스킷을 선보였다. |
호밀이나 통밀은 일반밀에 비해 식이섬유가 풍부한 건강식으로 웰빙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나뚜루에서 오곡과 검은깨 검은콩을 넣은 제품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태제과도 뒤질세라 곡류 제품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오곡을 사용한 웰빙 과자 '오미오미(五味五美) 누룽지'는 현미, 밀, 율무, 땅콩 등을 이용한 제품이다. 칼로리가 높고 영양이 부족했던 기존 비스킷의 단점을 극복한 제품으로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20대 여성들과 아이들 간식에 적합하다.
또 오리온도 쌀을 주원료로 한 '웰미'(Well-米)라는 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얇게 구워내 바삭한 느낌과 구수한 맛이 특징인 쌀 크래커로 20대 여성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녹차, 클로렐라 등 녹색바람에 이어 영양곡류를 소재로 한 황색 바람이 성수기를 맞은 제과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정진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