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기고] 풍성한 한가위, 안전한 식품관리가 함께 한다

박희옥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우리 민족의 큰 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더웠던 여름은 가고 선선한 바람과 함께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석이 반갑다.

사회가 변하면서 추석을 보내는 방식과 의미도 많이 변했다. 예전의 추석은 한 해 농사의 첫 결실에 대한 감사와 이듬해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었다면 요즘의 추석은 가족 여행, 휴가로서의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변화는 오긴 하지만 추석을 맞이하는 기쁨과 풍요로움은 변함이 없는 듯하다.
 
곧 시장과 마트에는 다가 올 추석선물이나 음식 장만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택배사에는 주인을 기다리는 물건이 가득 넘쳐날 것이다.

큰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이렇게 물건을 팔고 사는 사람들도 바쁘겠지만 식품안전을 위한 우리들의 마음과 행동도 참으로 바쁘다.
 
식품의 생산부터 판매뿐만 아니라 소비단계까지 어느 하나라도 소홀히 지나칠 수 없는 것이 식품안전관리이다.
  
빨리 찾아 온 추석에 맞추어 국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난 8월 21일부터 27일까지 제수용·선물용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와 전통시장·대형마트 등 추석 성수식품 판매업체, 추석 귀성길에 많이 이용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내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추석 성수식품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바 있다.
 
또한 수입식품의 안전을 위해 추석 명절에 많이 소비하는 농산물,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총 17품목에 대하여 납, 카드뮴 등의 검사를 8월 19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하여 확인했다.


지난 27일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식품인 어묵 제조업체인 삼진식품(부산 사하구 소재)를 현장 방문하여 식품의 위생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HACCP 운영에 따른 애로사항 등 지역 식품산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식품안전에 함께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이렇게 잘 만들어지고, 수입 통관 된 식품들이 우리 식탁에 오르기 전까지 잘 관리 될 수 있도록 복합문화쇼핑센터인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부산시 해운대구 소재)에 방문하여 식품판매시설 현장 안전관리 실태도 점검하고, 철저한 위생관리를 해 줄 것을 당부한바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 큰 명절인 추석을 대비해 식품 제조, 수입, 판매까지 입체적으로 식품안전관리에 노력하고 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도 추석 명절을 맞아 올바른 식품 구매·보관·섭취 요령 등 식품안전 정보를 숙지하여 건강하고 즐거운 명절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