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휴대폰만 갖다대면 수입쇠고기 원산지 정보가 '쫘~악'

KTF-국립수의과학검역원, 수입쇠고기 원산지확인서비스 추진



안전한 식탁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진 가운데, 휴대폰으로 수입쇠고기의 도축·유통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추진중이다.

KTF(대표 남중수)차세대연구소에서는 통신업계 최초로 이동통신만을 활용한 'RFID이용 수입소고기 추적서비스'제공을 위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추진하는 시범사업에 한화S&C, 인프라밸리, 세연테크놀러지와 컨소시엄을 구성, 2005년 상반기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서비스가 구현될시 소비자들은 전자태그(RFID)가 부착된 수입육류에 전자태그를 인식할 수 있는 휴대폰을 갖다대는 것만으로 해당육류의 도축, 가공, 유통에 대한 모든 정보를 즉석에서 화면을 통해 확인, 안심하고 육류를 구매할 수 있다.

KTF 차세대연구소장인 강상용 상무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된다면 한차원 높은 확인시스템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KTF가 이동통신 인프라를 이용해, 유비쿼터스 환경구현을 통한 축산 유통업, 통신서비스업의 융합으로 신규수요를 창출하고 관련기술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발전시키는 기반을 마련 할 것"이라고 밝혔다.

'RFID이용 수입쇠고기 추적서비스'사업은 수입 축산물 안전성확보를 위해 수입쇠고기의 통관시점부터 가공·유통·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전자태그(RFID)를 부착, 검역유통과정을 추적 관리하는 서비스로, 이를 통해 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했다는 확인 즉시 해당지역 수입쇠고기를 곧바로 추적해 회수 할 수 있게 된다.

이경진 기자 / lawyo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