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시장 원경희)는 최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등산객이 늘어나면서 산나물 채취에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경북 영덕지역 소재 전통시장 노점에서 취나물 등 산나물을 섭취한 5명이 마비증세 등을 보인 바 있다.
이에 여주시 보건소에서는 “산나물은 가급적 경험자가 아닌 개인이 채취하여 섭취하지 않을 것과, 산나물을 닮은 독초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채취 시 산나물은 성장할수록 독성분이 강하므로 반드시 어린순을 채취하고 산나물별로 올바른 조리방법에 따라 조리·섭취함으로써 봄철 산나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추리 나물, 산마늘, 곰취, 우산나물 등은 여로, 박새 등의 독초와 구별해야 하며 초오, 각시투구꽃 등은 독초이므로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