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체험학습 등 야외활동이 많은 봄나들이 철을 맞아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청소년 수련시설, 김밥·도시락 제조업체 및 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오는 이달 4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유관기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경상북도, 대구식약청, 시ㆍ군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12개반 32명으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청소년 체험학습, 야외활동 등과 관련하여 위해발생 우려가 높은 시설 및 업체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무표시 제품 및 유통기한 경과 제품 원료사용 여부 ▲원·부재료 등 식재료 적정 보관(냉장·냉동) 이행 여부 ▲영업자·종사자 등 개인위생관리 준수 여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여부 등이다.
또한, 김밥·도시락 제조업체에서 제조·생산되는 김밥 및 도시락류, 수련시설 등 집단급식소의 조리음식 및 음용수 등 20여 개 품목에 대한 수거 검사도 함께 실시해 위반 영업자 및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즉시 회수·폐기 조치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나들이 철 식품안전에 대한 인식이 제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일교차가 큰 요즘 음식물 취급과 개인 위생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