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장 김기현)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소장 박성화)는 1일부터 시장 내 유통되는 모든 수박의 꼭지를 3cm 이내 짧게 자른 수박만 유통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15년 ‘꼭지 짧은 수박 유통 활성화’ 시범사업 기간을 거쳐 시행하는 사업으로 올해 4월 1일부터 공영도매시장과 유통업체 등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행한다.
‘수박 꼭지 절단 유통개선’ 연구결과 수박 꼭지가 짧아졌다고 당도, 경도 등 품질과는 무관하며, 생산자의 수확 작업비가 크게 감소하는 등 경제적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박 꼭지 제거에 의한 경제적 이익은 연 344억 원에서 627억 원 이상 예상된다.
농수산물도매시장 관계자는 “우리 도매시장 내 꼭지 짧은 수박 유통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유통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 시행과 현장 지도․ 감독은 물론 시민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