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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위생불량' 학교급식·식품업체 16곳 적발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봄 신학기 학교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실시한 학교급식 관련 위생점검에서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6곳을 적발하여 행정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도 주관으로 대구식약청, 도 교육청, 시·군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18개반 41명으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하여 초·중·고교 급식시설(387곳), 학교매점(32곳),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체(48곳) 등 총 484곳을 점검했다.

 

 주요 위반 내용으로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 목적 보관(11곳) ▲식품보존 및 보관기준 위반(2곳) ▲표시기준 위반(2곳) ▲시설기준 위반(1곳)으로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영업 정지 등 관련법규에 따라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또한, 집단급식소 조리음식 및 음용수(지하수), 식재료 등 위해 우려식품 43건에 대한 수거를 병행 실시하여 검사 중에 있으며, 검사결과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즉시 회수·폐기 조치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은 “학교급식은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급식하기 때문에 식중독 예방을 위해 기본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이 조성되도록 집단급식시설 운영 및 조리종사자는 음식물 취급·조리 시 각별히 주의하고, 식중독 예방요령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