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회의소는 지역 농어민의 지위향상과 농정분야의 각종 의견이나 건의 등을 종합․조정함으로써, 지역농정에 대한 투명성과 민주적 절차, 그리고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농업인을 대표하는 기구로써, 중장기적으로는 지역과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계 의견을 전체적으로 조율하고 정책파트너로서의 농정협의체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토론회는 경북도 관계관의 ‘경상북도 농업회의소 설립 추진계획’ 설명과, 김수석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의 ‘경상북도 농업회의소 설립 방향’ 주제발표, 손재근 경북FTA 특별대책위원장과 경북 농업인단체 상임대표 등의 토론으로 이뤄졌다.
2010년 정부 주도 시범 공모사업 3개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에서 12개소가 운영 중이며, 정부에서는 농업회의소 출범까지 조직․정관․사업계획 등에 대한 컨설팅을 시행하고 해당 지역 농업인들의 농업회의소 이해도 및 가입률 제고를 위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주제발표에서 김수석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경상북도농업회의소 설립 방향에 대해 "시군 농업회의소를 기본단위로 하는 상향식 구성체계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재광 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업회의소 법제화를 위한 법안이 국회에 계류중인 상태이며, 현재 도내 2개시군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중에 있는 기초단체 농업회의소가 도내 7~8개 시군 이상 설립 된 후 광역 회의소 설립이 타당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