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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004년 우수 급식·외식업체 선정

외식 대상 제너시스, 급식 대상 맛샘캐터링

식품환경신문, 2004년 급식 및 외식분야 우수업체 선정


식품환경신문과 fe뉴스가 선정한 2004년 급식분야 대상에 맛샘캐터링이, 외식분야 대상에 (주)제너시스가 뽑혔다.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우수 급식 및 외식업체를 선정해 온 신문환경신문과 fe뉴스는 올해부터 대상을 신설, 수상업체를 선정했다.

맛샘캐터링(대표 박홍자.61)은 단체급식 전문업체로 지난 13년 동안 100만식이상의 위탁급식 및 주문도시락 사업을 하면서 단 한 번의 급식사고도 없었다.

(주)제너시스(회장 윤홍근.49)는 BBQ, 닭익는마을, u9 등을 운영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전문기업으로 전국에 약 2천개의 가맹점을 확보, 설립 9년만에 외식뿐 아니라 프랜차이즈분야를 평정했다.

이영순 심사위원장(서울대 교수)은 “최근에 발생한 ‘불량만두사건’으로 위생과 환경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올해는 급식의 경우 위생과 환경, 검수기능에, 외식은 관련업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점에 중점을 두어 수상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급식분야 우수상은 (주)녹채원, 삼주외식산업(주) 등 16개 업체를 선정했다.

한편 시상식은 2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가졌다.

◆ 급식 우수상 수상업체
△(주)녹채원 △(주)다래헌 △(주)데이푸드 △동여고급식소 △(주)메이푸드캐터링 △삼주외식산업(주) △(주)석진캐터링 △(주)소나무급식센터 △(신)신천산업 △(주)아벨라고매 △영남급식센터 △(주)완산캐터링 △(주)유림라이프 △(주)이엠서비스 △(주)재민유통 △하나식품(주)(가나다 순)

신충우 편집이사/btshin52@fenews.co.kr


심 사 평


위생과 검수기능에 중점 두어
모범업체 발굴, 급식 외식 문화 선진화 주도


심사위원장
이영순 교수
올해엔 우수 급식 및 외식업체를 선정하면서 마침 문제가 된 ‘불량만두사건’으로 인해 위생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위생과 환경, 검수기능 등에 중점을 두어 심사를 했습니다.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데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은 의·식·주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식생활은 사람의 건강 및 생명유지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산업이 고도화 다양화되면서 식습관이 변화, 외식산업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여성의 사회참여가 확대되고 사회복지제도가 정착되면서 단체급식이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단체급식 시장 규모는 무려 연간 7조원으로 산업체, 병원, 관공서 등 1일 1천600만식에 달하는 거대산업으로 부각되고 단체급식업체도 그 규모가 대형화, 과학화, 시스템화되고 있습니다.
이제 단체급식은 단순히 한끼를 제공하는 차원이 아닌 급식자들의 심신의 건전한 발육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고 균형있는 식생활의 실천으로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함은 물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급식을 통해 공동체 의식 함양과 개인 건강관리 능력을 길러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성숙한 민주시민을 형성하는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급식 및 외식분야 우수업체 선정은 전국의 급식 및 외식업체와 소비자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현장실사와 자료검증을 통해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심사를 거쳐 대상 2개, 우수업체 16개 등 18개사를 선정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모범업체를 발굴, 음식문화를 선진화시키기 위해 급식과 외식분야에 대상을 신설했습니다. 심사기준은 위생 및 교육, 검수기능, 환경과 주방설비, 영양과 맛 관리, 급식(고객)서비스 등 5개사항을 적용했습니다.

심사의 공정과 객관성을 갖추고자 최대한 노력했으나 시간상의 제약으로 다소 미비한 점도 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수상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이영순 심사위원장 주요 약력

* 일본 동경대 농학박사
* 서울대학교 수의과대 교수(현)
* 서울대학교 수의과대 학장
* 한국독성학회 회장
* 식품의약품안전청장
* 식품안전포럼 회장(현)
* 아시아실험동물학회 회장(현)



▶ 외식분야 대상 - 제너시스 ◀

“BBQ 경쟁 상대는 오직 맥도널드 뿐”
가맹점 BBQ 1천600개, 닭익는마을 130개…국내 최대 규모


윤홍근 회장
이번에 외식분야 대상을 받은 제너시스(회장 윤홍근.49)는 BBQ, 닭익는마을, u9 등을 운영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전문기업이다. 본사 소재지는 서울 문정동.

이 회사의 기본적인 경영방침은 가맹점을 최우선으로 배려하는데 있다. 본사가 가맹점에 판촉 물품을 무상 제공하면서 연중 2회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광고에 본사 연간 매출 중 5~10%를 투자하는 등 가맹점 매출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가맹점의 월평균 수익은 600만~700만원.

“회사를 설립할 때 ‘본사보다 가맹점부터 돈을 벌게 하자’는 기본전략을 세웠습니다. 이에 따라 3가지 경영원칙을 마련했어요. 제품의 맛이나 품질은 자신 있어 여기에 가맹점에 대한 ‘열정적’인 지원과 가맹비와 가맹보증금을 저렴하게 하는 것이 그 것이었습니다.”
윤 회장의 이 같은 경영원칙은 BBQ를 비롯해 현재 130호점을 기록중인 ‘닭익는마을’이나 최근 발족한 우동·돈가스 전문점 ‘U9’ 등 3개 브랜드 가맹점들에 예외없이 적용된다.

이 회사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BBQ. 현재 (사)한국프랜차이즈협회에 등록된 업체(본사)는 350여 개인데 이 중 전국에서 1천개 이상 가맹점을 보유한 업체는 손가락에 꼽을 정도이나 BBQ 브랜드는 6월 현재 전국에 1천600개의 가맹점이 있으며 현재 상근 직원은 350여 명이다. 1995년 설립해 불과 9년만의 결과다. 업종상 외식업체뿐 아니라 이 협회에 등록된 전체 분야를 망라해 최대 규모다.

프랜차이즈협회가 1997년 설립된 이래 윤회장이 1, 2대 협회장을 연임하고 있다는 점도 그만큼 BBQ가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간접적으로 시사한다. 회사 이름(제너시스는 ‘창세기’라는 뜻이다)처럼 윤회장은 실로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신화를 창조해낸 셈이다.


▲ 제너시스 '닭익는 마을' 가맹점

또한 제너시스가 내세우는 고객만족 활동의 한 축은 교육지원이다. 제너시스는 소비자와 접점에 있는 가맹점 직원들이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만들 수 있다고 보고 지속적인 교육을 하고 있다.

제너시스는 경기도 이천 7만2천평에 ‘치킨대학’을 설립하고 가맹점 사업자와 임직원 교육 등을 통해 고객만족경영을 비롯한 경영기법을 전수하고 있다.

이 대학은 미국 맥도널드 ‘햄버거대학’처럼 제너시스를 세계화하기 위한 교두보인 동시에 고객만족 활동의 중심 기능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각 사업자는 제너시스 본사에서 파견한 100여 명에 이르는 ‘경영컨설턴트’에게 전문적인 경영조언을 받는다.

전남 순천 출신인 윤회장은 조선대 무역학과를 나와 미원(현 대상)에 입사해 10여년간 근무하며 닭고기에 대한 지식과 영업노하우를 쌓아 1995년 BBQ를 통해 프랜차이즈사업에 도전,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경쟁상대를 맥도널드로 설정한 이 회사는 경영 노하우를 중국에 수출, 2020년까지 5만개의 매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수상 소감>

“더 좋은 상품 · 서비스 제공할 터”
외식대상 수상한 제너시스 윤홍근 사장


우수외식업체로 선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외식업체’에 주신 상으로서 의미가 남다르다 하겠습니다. 더불어 그 어느 때보다 외식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때인만큼 한층 더 분발하라는 의미로 알겠습니다.

올해는 결코 쉬운 한 해가 아니었습니다. 작년 말 조류독감부터 최근의 만두사태까지 식품, 외식업체는 예전에 없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런 사건들은 지금까지 저희가 잊고 있었던 가장 중요한 한 마디를 상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생각하라.’
제품을 만들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으로서 항상 가슴깊이 새겨 실천해야 할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겪었던 일들은 언제나 소비자를 생각하라는 뜻으로 알고, 외식업계 모두 자성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범이 되는 외식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우수 외식기업으로 선정해 주신 식품환경신문사에 감사드리고 무궁한 발전 있으시길 바랍니다.


▶ 급식분야 대상 - 맛샘캐터링 ◀

우리 농산물만 사용 ‘어머니 손맛’ 재현
학교급식과 함께 도시락 제조, 13년동안 무사고 기록


박홍자 대표
“‘엄마의 사랑으로, 맛있고 깨끗하게, 포근하고 편안하게’ 급식에 임한다”

이번에 급식분야에서 대상을 받은 맛샘캐터링(대표 박홍자․61)은 지난 13동안 100만식이상의 위탁급식 및 주문도시락 사업을 하면서 한번도 음식사고가 없었던 업체이다.

이같은 점이 높이 평가되어 대기업들을 제치고 이번에 급식분야 대상을 받았다.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에 소재하며 상근직원이 120명.
작년, 재작년에도 본지의 급식 우수업체로 선정된 이 회사는 1994년 주문도시락으로 창업, 이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살려 1997년부터 위탁급식분야에 참여했다.
현재는 위탁급식이 1일 평균 1만식이고 주문도시락이 6천식으로 위탁급식의 비중이 도시락보다 훨씬 높다. 위탁급식을 하는 곳은 고양지역의 신농중, 정발고, 능곡고, 고양고, 의정부지검 고양지청과 서울의 북부지법 등이다. 주문도시락은 고양의 화수중고, 송내고와 부천의 경기예술고 등이다. 이와함께 출장부페도 하고 있다.

이 회사가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우리 농산물만을 사용하며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기 때문이다.

상당수의 급식 업체가 저급한 수입농산물을 사용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이 회사는 10여년째 우리 농산물만 고집하고 있다. 10여명의 직원이 새벽 시장에서 구입한 싱싱한 야채 등으로 반찬을 만든다. 강원도산 감자, 나주산 피망·일산 주변에서 재배된 파 등 모두 지역 특산물 중 일등품들이다. 또 쌀은 농협과 계약재배해 공급받는 김포미를 쓰고 위생적이고 정성스런 조리방법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살려낸다.

이 회사는 정성스레 다듬은 재료들을 1차 염소소독을 시작으로 숯 소금 식초 등을 사용하는 자연소독·오존수 소독 등 5차례 과정을 거치는 위생처리 체계를 갖추고 있어 고객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도시락의 경우 밥을 짓는 온도가 반찬의 맛을 변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본사 1층에 별도의 조리실을 마련, 33개의 솥에서 밥을 나눠짓고 도시락에 담는 과정을 자동화한 것도 특징. 또 운반 중 변질되는 것을 막고 환경호르몬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해 1회용 대신 스테인리스 도시락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기업이윤을 어려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눈다는 생각으로 결식아동 등 여건이 어려운 학생 300여명에게는 다른 학생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무료로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순복음교회 권사이자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전국여선교회연합회장인 박사장은 ‘무룻 네 마음을 지키는 자가 복을 받는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마음을 비우고 음식사업에 임해 성공한 기업인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박사장은 “어머니의 손맛을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맛과 질의 최적화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며 “위생적이고 저렴하게 맛과 영양을 유지시킬 수 있는 급식 토탈푸드시스템을 구축, 운영해 보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 급식우수상 - (주)녹채원 ◀

가공공장건립 종합식품社로 전환
60여 곳에 급식 지난해 매출 120억원 달성


이대선 대표

지난 87년 명문식품산업으로 출발한 ㈜녹채원(대표 이대선)은 지난해 부산 송정동 녹산산단에 본사 및 식품가공공장을 건립하면서 종합식품제조회사로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종업원 400명(영양사 30여명)의 이 회사는 그동안 산업체·관공서·학교·병원 등 60여곳에 단체 위탁급식을 실시해왔으며 지난해 매출은 120억원에 달한다.

이번에 건립된 대지 1천500평, 연면적 1천760평의 4층 규모 본사 및 제조공장에는 수산물, 농산물, 국 제조공장이 들어서 있으며 식품위생에 최대한 역점을 두고 설계됐다.

식자재를 만드는 제조공장에는 섭씨 5도의 냉각 오존수를 이용해 5단계 버블세척으로 농산물의 신선도를 증대시키는 식품자동세척시스템을 비롯해 자동에어드라이 시스템, 자동포장 시스템 등 첨단 위생 기구들이 구축돼 있다.

특히 농산물 및 수산물 등 제조공장은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 관리 기준에 맞춰 설계됐으며 제품들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작업장 내부 온도를 15도로 유지하는 공조시스템을 채택했다.

이 회사는 이번 녹산공장 설립으로 살균, 소독, 탈취, 세척, 포장 등 전처리 과정을 거쳐 엄격하게 위생처리된 농수산물 등 식자재를 녹채원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가지고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납품받는 업체에서 위생처리된 식자재 재료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냉장, 냉동시설이 분리된 차량을 통해 신속한 배송 및 물류시스템도 갖췄다.

또 국, 죽, 완전조리된 반찬 제조 및 포장 시스템을 완비했으며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할 인터넷 쇼핑몰 구축도 서두르고 있다.

이대선 사장은 “소비자들에게 식품제조공정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오픈식 공장 시스템을 운영해 고객들로부터 더욱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현재의 이름으로 상호를 변경한 이 회사는 부산 장림동에 김치 및 절임식품 가공공장(녹채원 딤채)을 갖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식약청으로부터 감자채볶음 품목에서 HACCP 지정을 받기도 했다.


▶ 급식우수상 - (주)메이푸드캐터링 ◀

인센티브로 현장팀장제 운영
새로운 조리법 개발, 건전한 급식질서 조성


김동석 대표
1998년 창립한 (주)메이푸드캐터링(대표 김동석)은 현재 16개 중고교에 위탁급식을 하고 있다. 서울 장안동에 소재하며 직원은 영양사 16명 포함해 200여명.

학부모들로부터 급식에 대한 호평를 받고 있는 이 회사의 좌우명은 ‘생식품 위생 최우선 주의’. 이에따라 날 내성이 약화되고 있는 중고생들의 위생사고에 대비, 생식품, 생야채, 등의 소독, 살균 및 위생조리에 만전을 기하며 오존살균기 및 염소소독 등의 방법으로 생야채류에서 발생하는 선진국형 식중독 사고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현재 13개교에 급식을 하고 있는 메이푸드는 다른 급식업체들이 팀장 1인이 5~10개 학교를 운영하는데 반해 팀장 1인이 1~2개 업장만을 집중관리한다.
급식소 운영방식을 개선, 여기서 얻어지는 이익을 전부 인센티브로 팀장에게 보상토록해 팀장에게 철저한 주인의식과 책임의식을 심어준다.

인력 관리, 식자재관리, 시설관리 등이 매우 중요한 현장밀착형 사업인 급식업은 현장경영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 메이푸드는 이러한 인센티브 시스템에 의한 팀장제를 통해 수십개 지점의 현황 파악을 정확히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월 1회 학부모·학교·회사의 3자 연석회의를 연다. 메이푸드가 급식하고 있는 서울 염창중학교의 경우 매일 2명의 학부모가 매일 검식을 하고 오후에는 영양사를 비롯한 직원들이 평가회의를 한다.

메이푸드는  급식도 좋은 교육의 일환 이라는 전제 아래 학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능동적으로 급식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급식질서가 우수한 학급을 월별로 한반씩 선정, 후 특식을 제공하는 등 즐거운 식사시간을 만들어준다.

메이푸드가 위탁급식하는 염창중, 광운고, 금호여중, 배화여중고, 신서중 등은 서울시가 지난해 실시한 학교급식 위생 및 안전점검결과 90점이상을 받았다.

김동석 사장은 “무엇보다 청결과 위생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전문성을 살려 입맛에 맞고 영양이 풍부한 새로운 조리법을 개발, 더나은 급식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급식우수상 - 삼주외식산업(주) ◀

종합외식 서비스회사 지향
46개소 식…출장연회, 도시락 제조 병행


정진희 대표
1985년 삼주물산의 식품제조 파트로 출발한 삼주외식산업(주)(대표 정상희.정진희)은 ‘건강한 내일을 오늘의 바른 식사로’를 기업모토로 급식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의 상호로는 1994년 바뀌었다.

대전 오정동에 본사를, 서울 둔촌2동에 서울사업본부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현재 관공서 9개, 제조업체 2개, 금융기관 2개, 교육기관 31개, 연구기관 2개 등 60여개소에 단체급식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급식소로는 육군대학, 경찰병원, 충북대, 한국자동차연료시스템, 새마을금고연합회, 국립중앙과학관, 대전고등지방검찰청,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이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50억원이며 직원은 70여명의 영양사를 포함해 500여명.
이 회사는 단체급식과 함께 출장연회, 도시락 제조 판매 등 외식사업을 병행하며 식당도 직접운영하고 있다. 사학연금관리공단내 중식당 이화원과 싱글방글 한식당이 그것이다.

‘진정어린 서비스’, ‘맛있고 깨끗이’, ‘정성어린 맛’, ‘밝고 화목한 분위기’가 이 회사의 급식 및 외식사업 운영방침이다.

이 회사는 전 업장을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를 위한 시설과 투자를 병행함으로 써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지난해 상반기 교육청의 위생 안전점검 결과 평균 93점에 웃도는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누구나 알기 쉽게 HACCP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삼주외식산업은 10여 년에 이르는 짧지 않은 급식전문 업체로서의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주외식산업만이 지니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례로 학교 지점은 현장위주의로 밀착운영을 하며 식자재의 검수과정에서 조리 및 배선과정까지 철저하게 공개하고 ‘내 자녀에게 먹인다’라는 경영 마인드를 바탕으로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시스템을 운용, 호응을 받고 있다. 위탁급식중인 경인고가 지난해 연구기관에서 시범운영업소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올해 전 학교점에 비만아 식습관 클리닉을 운영하기위해 표준안을 준비하고 있다.


▶ (주)석진캐터링 ◀

고객의 소리 식단에 반영
책임경영체제로 급식소 관리, 정직한 급식 고수


임석택 대표
(주)석진캐터링(대표 임석택)은 1993년 창업이래 단 한번의 급식사고도 발생한 적이 없다. 경기도 시흥시 논곡동에 소재한 이 회사는 단체급식전문회사로 단체급식위탁운영을 비롯해 식자재유통, 주방시설 컨설팅 및 시공, 도시락 제조 및 가공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도시락 급식은 1997년 2월, 학교 위탁급식은 1999년 3월부터 시작했다. 현재 종업원은 22명의 영양사를 포함해 140명.

26년간의 실무조리 노하우를 갖고 있는 임석택 사장은 “수시로 위탁소에 나가 고객들의 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운영 및 식단에 반영해 고객들과의 믿음과 신뢰를 쌓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맛 푸드서비스’로 창업해 1998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뀐 이 회사가
위탁급식을 하고 있는 지역은 안산·안양·성남·용인 등 경기지역과 인천 및 서울지역의 산업체·학교·관광서의 구내식당이다. 급식업소는 24개소이며 지난해 매출액은 45억원.

‘오늘의 최선은 내일의 번영’이라는 슬로건하에 이 회사는 임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소신 껏 일할 수 있는 책임경영체제를 도입, 위탁급식에 임한다. 그 체제는 첫째 기본 중시이다. 둘째 정직한 급식 고수이다. 셋째 싸고 질좋은 급식제공이다. 넷째 위생과 청결의 최우선이다. 다섯째 고객우선주의 실천이다. 이를 통해 직원들 상호간에 가족적인 분위기도 조성되고 있다.

이 회사는 사내외로 나누어 마켓팅전략을 구사한다. 대외적으로는 2003년 세계태권도대회, 1999년 경기도 노인협회 등의 행사를 지원, 기업 브랜드를 홍보하고 2002년 푸드뱅크, 1999년 어린양의 집 등을 후원, 인간중시 공동체로서의 푸드서비스 이미지를 구축했다. 대내적으로는 조리경연대회를 통한 신메뉴개발, 우수사원 해외 연수 등을 통한 맨파워 강화에 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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