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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곰팡이 발생 ‘참붕어빵’ 15억원 상당 제품 자율 회수

2025년 7월 23일 이전 생산분 대상…슈크림맛은 제외
“인체 유해성 낮지만 외부기관 정밀검사 의뢰…8월 생산 재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오리온이 '참붕어빵' 일부에서 곰팡이가 발생한 사례를 확인, 시중에 유통된 15억원 상당의 제품을 전량 자율 회수한다. 오리온은 "유통처에 판매 중지를 요청했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제품 회수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또 "해당 사안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알렸고, 향후 필요한 절차를 모두 준수할 계획"이라고 했다. 회수 대상 제품은 2025년 7월 23일 이전에 생산된 제품이다. 제조라인이 다른 '참붕어빵슈크림맛'은 회수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조치는 7건의 소비자 제보가 접수된 데 따른 것이다. 오리온은 "제품에서 발견된 곰팡이는 자체 분석 결과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정밀한 검증을 위해 외부기관에 검사를 의뢰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제가 발생한 참붕어빵 전체 공정에 대한 점검에 들어갔다"면서 "포장 라인에 대한 개선 조치를 완료, 8월 1일부터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