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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 대나무통요리 개발

육질연하고 죽황·죽력성분 풍미 더해





한국음식문화발전연구소(소장 양온식)는 담양의 향토 특산물인 대나무와 지역 축산물인 돼지고기를 접목해 새로운 퓨전요리를 국내최초로 개발했다.

대나무통삼겹, 대나무통갈비, 대통생목살, 백설대갈비찜 등 5가지 새 메뉴의 요리방식은 담양에서 생산되는 엄선된 품질의 왕대나무통에 죽염과 마늘, 생강, 양파, 버섯, 대나무 수액 등 10여 가지의 특수한 양념으로 간을 한 고기를 넣고 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대통기기를 활용해 250℃ 고온에서 짧은 시간동안 요리한다.

이때 기계에 장치된 원적외선 세라믹판에서 원적외선이 방사돼 고기가 익게 되고 대나무에서는 죽황과 죽력 성분이 고기에 녹아 들어 돼지 특유의 냄새와 느끼함이 없고 육질이 부드러워 풍미를 더해 준다. 고기의 담백한 맛을 살려줄 뿐 아니라 대나무와 고기가 어우러져 특별한
맛을 내며 건강까지 더해주는 새롭고 획기적인 요리다.이외에도 대나무의 죽순을 이용한 요리에서 부터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이 즐겨 먹을 수 있도록 여러 종류의 요리를 개발했다.

양소장은 “돼지고기 소비는 대중성을 띠지만 요리방법이 비슷비슷하고 맛과 영양면에 별 차이가 없다”면서 “경기가 어렵고 소비가 둔화될수록 새로운 요리법을 개발해 대중적인 소비 욕구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동의보감에서 대나무는 모든 식독을 풀어주고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 탁월하며 정신을 맑게 해준다. 또한 주독을 풀어주며 피를 맑게 해줌으로 여성의 생리불순에 좋고 중풍예방과 해열 및 기침, 염증을 삭히는데 좋다고 설명하고 있다.

연구소는 이러한 획기적인 요리를 전국적으로 활성화시켜 국민들에게 맛과 건강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메뉴를 전국의 많은 사람들에게 보급하고자 대나무통요리전문점 ‘대통!나야’ 브랜드를 기획, 음식점 창업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전수해 줄 계획이다.
문의 (02)335-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