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체들이 봄을 맞아 미각을 돋우는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올들어 채식열풍이 불면서 각종 샐러드와 과일 메뉴, 이색 건강식품 등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
패밀리 레스토랑 베니건스( www.bennigans.co.kr)는 3월 한달간 ‘블라니 블라스트’행사를 열고 ‘아이리쉬 그린 샐러드’와 키위를 갈아 만든 칵테일인 ‘키위 아일랜드’ 등 이색 메뉴를 선보인다.
블라니 블라스트는 매년 봄 녹색복장으로 녹색 음식을 먹는 아일랜드의 전통 축제로 행사기간 중 매장 직원들도 축제 의상을 입고 봄 분위기를 만들 예정이다.
역삼동 LG강남타워 지하 1층에 위치한 업타운 다이너는 딸기를 주재료로 만든 5종의 봄 메뉴를 선보이고있다.
신선한 딸기 위에 위핑 크림을 얹은 ‘생딸기와 구름’, 딸기와 우유를 섞어 갈아 만든 ‘딸기 쉐이크’, 신선한 딸기를 갈아만든 ‘생딸기 주스’ 등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권복 업타운 다이너 주방장은 “딸기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해 체내 호르몬을 조절하고 부신 피질의 기능을 활발히하는 등 체력 증진 효과가 있다” 며 “딸기 고유의 맛과 영양을 살리기 위해서는 설탕보다 꿀, 우유, 요구 르트 등을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역삼동의 한식당 사랑채도 꽃게의 맛과 영양이 최고조에 이른다는 봄철 을 맞아 원기 회복을 위한 보양요리로 ‘꽃게감정’을 내놓았다.
꽃게감정은 게살과 쇠고기, 숙주, 두부 등을 꽃게의 등껍질에 채운뒤 갖은 양념 과 함께 육수를 넣고 끓인 고단백과 저지방의 건강 식품이다. 또 서초구 고속터미널에 위치한 어린이 전용 레스토랑 스누피플레이스는 딸기로 만든 음료와 케익을 선보이고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 www.ivips.co.kr)도 돌나물 샐러드, 쑥 향을 담은 봄 특선 스프를 내놓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