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대표 장재영)은 23일 디저트존을 새단장한 '스위트 앤드 기프트 존'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각국의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식문화 공간인 스위트 앤드 기프트 존에는 편집매장 형태의 파티쉐리 존이 오픈한다.
이곳에선 뉴욕 3대 치즈케이크로 알려진 '베니에로', 프랑스식 정통 디저트 브랜드 '오뗄두스', 천연 효모종으로 만든 빵 브랜드 '라몽떼' 등을 만나볼 수 있고, 23∼27일에는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산 생크림 롤케이크로 유명한 '몽슈슈' 팝업스토어도 접할수 있다.
파티쉐리존 외에 그로서리(잼·올리브오일·소금 등 가공 식료품) 존에는 직영농장에서 수확한 과일로 곧바로 잼을 만드는 영국의 '윌킨 앤드 선즈', 프랑스 올리브 오일 브랜드 '아 롤리비에르', 송로버섯 전문 브랜드 '메종 드 라 트뤼프' 등이 자리를 잡는다.
중국인과 일본인 등 외국 관광객을 겨냥해 한국 전통 식료품을 갖춘 공간도 들어선다.
전통주 매장인 '우리술방'은 국내산 산양산삼 잎과 뿌리가 통째로 들어있는 '산삼가득 명술', 하동 정씨 집안에서 이어져 온 전통 약주인 '솔송주' 등 팔도 전통주를 선보이고, 'SSG 장방'은 기순도 보리 막된장, 한우 볶음고추장, 종가 대추 고추장 등 명인들의 장(醬)을 판매한다.
본점 식품관을 9년 만에 새단장하는 신세계백화점은 6월 국내외 맛집을 모은 고메 스트리트에 이어 이달 스위트 앤드 기프트존을 열고, 다음 달 말 푸드마켓을 오픈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에 문을 여는 스위트 앤드 기프트 존은 기존에 만나보기 어려웠던 글로벌 브랜드와 한국 전통 식료품이 공존하는 퓨전 식문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