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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친환경유통센터, 학교급식 안전 '총력'

수산물 학교급식 본 사업 시행...안전성 관리 감독 강화
정승 처장 "학교급식 안전 담보, 국민 행복 직결"

푸드투데이 영상취재 김세준기자

서울시내 학교급식에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서울친환경유통센터가 나섰다.

 
서울친환경유통센터(센터장 이영민)는 11월부터 '수산물 학교 급식 본 사업'을 시행하며 기존 서울 시내 초·중·고교 280개 학교에 공급하던 수산물을 419개 학교로 확대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센터는 이번 사업 시행으로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수산물 공급 본 사업은 지난 2012년 9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시행한 '수산물 학교 급식 시범사업'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수정·보완해 보다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한 수산물 식재료를 각 학교에 공급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센터는 2012년 9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시범사업에서 서울 시내 126개 학교에 227톤, 42억원어치의 수산물을 납품했다.

 

 

시범사업에서는 수도권에 소재한 4개 협력업체가 직접 수산물을 조달, 공급해 업체별 품질이 균등하지 않고 원재료에 대한 안전성, 원산지 등의 관리상태가 취약했던 반면, 본 사업에서는 학교 급식 소비량이 많은 고등어, 삼치, 대구, 오징어, 다시마, 미역, 김, 파래, 톳, 전복 등 10개 품목을 산지에서 직접 구매, 조달 할 수 있는 산지 공급업체를 선정해 각 학교에 수산물을 공급하게 함으로써 품질 균등화와 유통경로 단축을 통해 유통비용을 절감시키겠다는 것이다. 

 

센터는 관리 감독 강화를 위해 산지 공급 품목은 출하 전 공인인증기관으로부터 방사능 검사를 받은 품목에 한해 출하토록 했다. 또 공급배송업체 조달 품목은 서울시와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월 20건 랜덤샘플링(건별  3KG, 방사능 및 일반 중금속)으로 시료를 수거 안전성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센터는 2013년 10월 말 현재 서울시내 1,310곳 학교 중 867곳(66%)에 일평균 122t, 8억4천1백만원 상당의 식재료를 공급했으며 금년 1월부터 10월말까지 18,396t, 1,278억 6백만원 상당의 식재료를 서울시내 학교에 공급했다.


서울친환경유통센터 이영민 센터장은 "친환경센터의 목표는 올바른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있다"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정직하고 올바른 식재료를 공급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지난 13일 서울 강서구 소재 강서농수산물 도매시장 친환경유통센터를 방문해  "학교급식 안전이 담보되지 않으면, 국민의 행복을 보장할 수 없다"며  "어린이집부터 초·중·고 급식 등 집단 급식이 식생활의 주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학교급식의 안전은 반드시 지켜져야 된다" 고 학교급식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관리 시연회'에서 서울 시내 각 학교에 공급되는 식재료 반입부터 안전성검사, 배송과정 등 시연회에 직접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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