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수출 본격 대응…농식품부, 1,660억 긴급 지원·글로벌 판촉 확대

  • 등록 2025.08.20 16: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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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5% 상호관세 이후 첫 간담회…삼양·농심·CJ제일제당 등 주요 기업 참여
수출바우처 확대·환리스크 완화·중동·중남미 시장 다변화 전략 강화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미국의 15% 상호관세 발표 이후 K-푸드 수출 기업들과 첫 간담회를 열고 원료구매·시설자금 신속 지원, 수출바우처 확대 등 긴급 지원책을 내놨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20일 송미령 장관이 서울 양재동 aT 센터에서 삼양식품, CJ제일제당, 농심, 대상, 한국인삼공사, 빙그레, 꽃샘식품, 팜에이트, 대동, 농우바이오, 남해화학, 한얼싸이언스, 바이오노트, 오에스피, 배, 포도, 딸기, 파프리카 수출통합조직과 함께 2025년 제3차 K-푸드 플러스 수출확대 추진본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15% 미국 상호관세 발표 이후 수출기업과의 첫 간담회로 K-푸드 플러스의 상반기 수출 상승세를 연말까지 이어 나가기 위하여 마련됐으며, 기업별 수출 동향을 점검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농식품부는 수출기업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리스크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추경 및 잔여자금 약 1,660억원의 원료구매․시설자금 신속 지원, 농식품 수출바우처인 농식품 글로벌성장패키지 추가 지원, 엔․달러화 변동에 따른 보험의 자부담율 완화 조치를 연장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을 비롯한 주력시장 내 입지 확대와 중동․중남미 등 기업의 시장 다변화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코스트코 등 대형유통매장 판촉, 10월 구매업체 초청 상담회 개최, 18곳 재외공관 외교 네트워크 활용 K-푸드 홍보 등을 강화한다.

 

송미령 장관은 “K-푸드 플러스 수출은 국가 경제뿐만 아니라 국가 브랜드 제고에 기여하는 핵심 동력”이라고 하면서, “문화, 예술 등 K-이니셔티브와 연계한 글로벌 넥스트 K-푸드를 발굴 및 육성하여 해외 K-푸드 수출거점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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