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美 애너하임 식품박람회서 3200만달러 수출상담 성과

  • 등록 2026.03.09 16: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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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기업 한국관 운영…김밥·유자 슬러시 시식 인기
미국 식품시장 2032년 2조달러 전망…K-푸드 수출 확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현지시각 4일부터 6일까지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애너하임 국제식품박람회(Natural Products Expo West)에 참가해 총 270건, 32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aT는 14개 우수 K-푸드 수출업체와 함께 통합 한국관을 구성했으며, 스낵, 음료, 면류, 소스류, 건강식품 등 제품을 선보였고,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참가 기업 제품을 집중 소개하고,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김밥 시식과 함께 유자,배,수정과 슬러시 음료 시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현장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한국관을 방문한 바이어들은 “K-푸드는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현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며 한인 교포와 아시아계 소비자를 넘어 북미 주류 시장에서도 빠르게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라고 평가하며 건강식품, 소스, 스낵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이어졌고, 향후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올해로 45회를 맞이한 NPEW는 전 세계 130여 개국에서 3500개 이상의 식품기업이 참가하며, 매년 6만 명 이상의 바이어와 식품 관계자들이 방문하는 유기농, 자연식품 분야를 선도하는 미서부 최대 규모의 박람회로, K-푸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무대이다.

 

특히 미국은 세계 최대 식품 소비 시장으로 꼽히며 향후 시장 성장성 또한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미국 시장조사기관(Fortune Business Insight)에 따르면 미국 식품서비스 시장은 2024년 약 1조 2000억 달러 규모에서 2032년 약 2조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북미 시장은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주력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5년 기준 한국 농식품의 대미 수출금액은 약 18억 달러는 기록했으며,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과자류(2억 6357만 달러), 라면(2억 5474만 달러), 쌀가공식품(1억 4902만 달러), 소스류(9213만 달러), 음료(9104만 달러) 등이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박람회는 K-푸드의 미국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 체험 중심 마케팅과 콘텐츠 기반 홍보 전략을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미국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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