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TV] K-푸드 수출 플랫폼 ‘서울푸드 2025’ 개막…역대 최대 규모 45개국 참가

  • 등록 2025.06.10 16:23:46
크게보기

대체육·디지털푸드·글로벌 커머스까지…K-푸드 산업 미래 조망
300개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국가식품클러스터관 운영·기부 캠페인도 진행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내 대표 식품전시회 ‘서울푸드 2025’가 최근 K-푸드 한류 열풍에 힘입어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강경성)는 10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2전시장에서 제43회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25)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983년을 시작으로 올해 43회차를 맞이하는 서울푸드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상해, 방콕, 도쿄에 이은 아시아 4대 식품전시회로 이번 서울푸드 2025는 45개국 1,639개 식품기업이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참가기업 뿐만 아니라 수출상담회에 참여하는 해외 바이어도 지난해 250개사 대비 20% 증가한 300개사가 참여하며, 한류와 함께 K-푸드 열풍이 불고 있는, 동남아, 미국 등 대표 바이어가 전년 대비 25% 증가한 약 2.5억달러 규모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전시회와 함께 제9회 글로벌 푸드 트렌드&테크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식품산업 트렌드인 대체육, 저당식품 등 미래 식품기술과 AI, 로봇 등 디지털 푸드테크를 주제로 글로벌 전문가들의 발제 및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고, 제10회 서울푸드 어워즈를 통해 최근 트렌드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대체육, 푸드테크, 간편식 등 20개 우수 기업을 시상하고, 별도 홍보관을 구성하여 우수 상품의 수출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최초로 쿠팡 크리에이터 1위 정윤희, 160만 먹방 유튜버 상해기와 함께하는 특별 커머스 데이, 중국 왕홍, 베트남, 일본 인플루언서를 통한 글로벌 커머스 데이 행사를 통해 전통 유통망을 넘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제품판매 및 홍보를 지원한다.

 

아울러 서울푸드 2025는 지역 사회의 소외계층 및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러브 푸드(LOVE FOOD)’ 기부 캠페인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서울푸드가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와 사회적 연대의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국내외 판로 확대를 목표로 하는 참가 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 교류 증진 및 네트워크 확대 차원에서 국내외 바이어 수출 상담을 비롯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경쟁력 있는 중견, 중소 식품기업의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 금번 행사와 연계하여 1대1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칠레, 과테말라, 라오스 신시장 3개국의 바이어를 초청해 김치, 홍삼, 유자청 등 대표품목을 소개하고 MOU 및 계약 체결 등 가시적 성과를 통해 신규 판로 개척을 지원하며, 지난해에 이어 국가식품클러스터관을 운영하여 48개 유망 식품기업들의 제품 전시와 시식, 바이어 상담을 지원한다.

박정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K-푸드는 이제 명실상부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한류 열풍과 함께 K-푸드와 같은 다양한 소프트파워 기반의 산업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힘을 합쳐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원철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도 “우리 농식품 수출은 최근 3년간 연평균 5%씩 성장하여, 100억불 시대를 앞두고 있다.”라며, “불확실한 대외 무역환경 속에서도 K-푸드 수출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 신시장 바이어 발굴, 온·오프라인 마케팅, 기업의 대외 리스크 대응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서울푸드는 K-푸드의 수출 길잡이로서 K-푸드 수출 200억불 달성을 위한 마케팅의 장”이라며 “서울푸드가 아시아 4대 식품 전문 전시회를 넘어 글로벌 최고의 식품 전시회이자 K푸드 최고의 수출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지속 성장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