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공사)는 식량원조협약(Food Assistance Convention, FAC)에 따라 올해 쌀 10만톤 해외원조를 추진 중이며, 이 중 1만 1520톤이 6일 울산항에서 출항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선적물량 1만 1520톤은 서아프리카의 기니비사우, 모리타니, 시에라리온 3개국으로 향하며, 현지 43만여 명에게 긴급 구호와 학교 급식용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달 25일 부산신항을 시작으로, 30일 목포항, 5월 1일 군산항, 6일 울산항을 통해 방글라데시, 마다가스카르, 모잠비크, 아프가니스탄, 기니비시우, 모리타니, 시에라리온에 4만 1154톤의 원조용 쌀을 차질 없이 출항시켰으며, 남은 5만 8846톤도 오는 6월 말까지 4개국에 순차적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특히 공사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해외 식량원조 업무를 위탁받아 원조 전 과정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따라 올해 FAC 식량원조 물량을 기존 5만톤에서 10만톤으로 2배 확대하고, 지원 국가도 아프리카 등 11개국으로 확대됐다. 문인철 공사 수급이사는 “올해는 식량원조 규모를 2배로 확대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 대구지원은 지난 2일 해썹(HACCP) 체험관에서 경상북도 스마트 해썹 구축보급 지원사업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 해썹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현장견학 프로그램은 해썹인증원이 대구지방식약청 및 경상북도와 협업하여 식품제조업체 관계자들에게 자생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스마트 해썹 구축 우수사례 공유와 더불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개발된 식품 특화 스마트센서 7종을 체험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업체 담당자는 “해썹인증원의 ‘스마트 해썹 무상 기술지원’으로 스마트 해썹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현장구축 사례로 주요공정 및 보급체계 등 관련 궁금증이 많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참고로 지난 2월 28일에 '지자체 협업형 스마트 해썹 구축·보급 지원사업 설명회'에서 스마트 해썹 구축 사례교육과 함께 ▲경상북도 스마트 해썹 구축보급 지원사업 설명 ▲업종별 스마트 해썹 구축 사례 및 평가사항 안내 ▲1:1 맞춤형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아울러 경상북도는 기존 해썹 인증을 받은 소규모 식품제조가공업체 중 희망업체 20개소를 신청받아 스마트 해썹 구축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은 7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4년 전국군납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정창윤 식품가공본부장, 김명규 전국군납협의회장(강원 화천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군납농협 조합장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 급식 정책방향 및 주요사업 현안 ▲군납사업 수의계약 지속 여부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 등 농협 군납사업 중장기 추진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농협은 이날 논의한 안건들을 토대로 ▲군급식 식단 다양화를 위한 식재료 품목 확대 ▲장병 선호도를 반영한 우수 가공식품 개발 ▲안전농산물 책임 공급 ▲군납농협 통합·단일화 및 물류체계 개선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여 군 급식 품질 향상 및 안전 먹거리 보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강호동 회장은 “농협 군납사업은 국가안보와도 직결되는 주요 정책사업 중 하나인 만큼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경쟁력 강화에 힘써야 한다”며 “장병 급식의 질적 향상 및 군납농가들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농협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건강기능식품의 개인간 재판매를 8일부터 허용하면서 소비자들이 이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반면 건강기능식품 업계는 무분별한 거래로 안전성이 우려된다는 의견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건강기능식품의 소규모 개인 간 거래에 대한 합리적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오는 8일부터 1년간 ‘건강기능식품 개인간 거래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국무조정실 규제심판부로부터 ‘건강기능식품 개인간 거래’에 대한 개선 권고가 있은 이후 건강기능식품의 안전과 유통질서가 보장되는 범위 내에서 규제개선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는 시범사업이다. 식약처는 원활한 시범사업 운영을 위해 시범사업 가능 플랫폼과 개인간 거래 가능기준 등을 정해 시행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은 안전성 및 유통 건전성 확보를 위한 시스템이 마련된 중고거래 가능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 플랫폼 2곳에서 운영되며, 시범사업 기간 중이라 다른 형태의 개인 간 거래는 허용되지 않는다. 거래할 제품은 미개봉 상태여야 하며, 제품명, 건강기능식품 도안 등 제품의 표시사항을 모두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소비기한이 6개월 이상 남아 있고 보관기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김유미 차장은 7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탄벌초등학교(교장 김병렬)를 방문해 늘봄학교 일일교사로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수업을 진행했다. 김유미 차장은 이날 튼튼먹거리 탐험대 차량에서 늘봄학교 학생들에게 올바른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리고, 설탕 함량을 줄인 건강한 간식 만들기 활동도 함께했다. 튼튼먹거리 탐험대는 튼튼버스(이동식 교실)을 이용해 전국 각지의 초등학생에게 당·나트륨 줄이기, 손 씻기 등에 대한 교육과 조리실습 등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어린이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늘봄학교 관계자들을 만나 “식약처는 튼튼먹거리 탐험대를 활용한 늘봄학교 맞춤형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늘봄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여 늘봄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 어린이의 건강한 식생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겨울철 작황 부진으로 급등했던 배추, 양배추, 당근, 대파 등 채소류 도매가격이 4월 중순 정점을 찍고 시설재배 물량 수확이 시작되면서 하락세로 전환됐다고 7일 밝혔다. 상대적으로 재배면적 비중이 크고 생산비가 낮은 노지에서 6월 이후 본격 출하되면 대부분의 노지 채소류 가격은 평년 수준으로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식품부는 4월 노지채소 가격이 급등한 이유를 올해 2월과 3월에 눈·비가 자주 내리면서 생산량 감소와 더불어 품위도 급격히 나빠졌고, 산지 수확이 평년보다 일찍 종료돼 저장품 수요기간이 1~2주 정도 길어지면서 일평균 공급량이 줄었으며, 이른 봄에 수확되는 시설재배 배추, 양배추, 당근의 면적이 감소한 상황에서 일조량 부족으로 작황 부진까지 겹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가격 상승에 대응해 정부 비축 품목인 배추, 무 등을 시장에 지속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배추는 봄철 역대 최대 물량을 방출하고 있다는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배추는 4월 하순부터 충남 예산, 전남 나주 등에서 시설재배 물량이 출하되면서 하락세로 전환됐지만, 김치 업체의 겨울배추 재고 소진으로 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7일 도청에서 화장품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이탈리아 볼로냐 박람회 참가 기업과 충청북도 기업진흥원, (사)충북화장품산업협회의 관계자가 참석해 박람회 참가 성과를 공유하고 수출 활성화 및 판로개척 등에 대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뷰티 전시회 중 가장 유망한 국제 박람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바이어와 상담하고 소비자 반응도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지속적인 해외진출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기업진흥원은 도와 기업의 중계자 역할로 도내 제품의 홍보 및 수출지원 확대 등의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할 뜻을 전달했다. 김홍숙 충북화장품산업협회 대표는 “그동안 구축해 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화장품 기업들의 결속력을 강화시키고 도내 지원사업 홍보 및 기업들의 적극 참여를 독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주 도 바이오식품의약국장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사업을 발굴 추진할 것”이며 “앞으로도 충북 화장품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성장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환경 문제가 부각되면서 '업사이클링 푸드(Upcycling Food)'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업사이클링 푸드는 음식물 쓰레기나 상품 가치가 없는 식품을 새로운 부가가치 또는 고품질의 지속가능한 제품으로 바꾼 식품을 의미한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연간 전세계에서 버려지는 식량은 식품 생산량의 30%를 넘는 것으로 추산했고, 이는 식량자원의 낭비뿐만 아니라 처리 과정에서의 환경오염 문제 등을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Future Market Insight에 따르면 2022년 전세계 업사이클링 푸드 시장규모는 약 530억 달러(한화 약 73조원)로, 2032년까지 연평균 4.6% 성장해 약 830억 달러(한화 약 114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식품업계는 상품가치가 없는 식재료나 식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재가공해 만든 업사이클링 푸드를 선보이고 있다. 캐나다의 푸드 업사이클링 기업 해피플래닛(Happy Planet)은 상품성이 떨어지는 과일이나 채소를 활용해 다양한 맛의 스무디를 생산하며, 제품 가격이 2.5~4.5캐나다 달러(한화 약 2350~4200원) 수준으로 저렴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오는 24일까지, 식중독 사전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도 주관으로 대구식약청, 시군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과 협력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274개소에 대하여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 중 50%는 7일부터 9일까지 10개반 26명의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시군간 교차점검으로 강도 높게 점검한다. 특히, 본격적인 기온 상승으로 인해 식중독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면역력이 취약한 어린이집 집단급식소에 대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만큼 이전보다 철저한 점검이 되도록 교차점검반의 사전교육을 강화해 합동점검 실효성을 높인다. 주요 점검 내용은 ▲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여부 ▲ 보존식 보관 의무 준수여부 ▲ 식재료 및 조리식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 조리장 내 위생·청결 관리 여부 ▲ 조리기구의 세척·소독 등 급식시설 위생관리 등이다. 아울러, 급식용 조리도구, 조리식품 등 40여개 품목에 대한 식중독균 오염여부 수거 검사도 병행해 위반업소와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즉시 회수·폐기 조치한다. 또한, 점검결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효율)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소비자단체협의와 공동으로 13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웨스틴조선호텔과 서울광장에서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 공감대 확산을 주제로 '제23회 식품안전의 날'기념식을 개최하고 식품안전홍보관을 운영한다. 제23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은 식품안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들을 포상하고, WHO․CODEX 등 국제기구와 해외규제기관장을 초청해 K-푸드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수출을 적극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또한 서울광장에서 식품안전홍보관을 운영해 정부․소비자단체․식품업계가 식품안전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식품업체가 참여하는 홍보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국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계획했다. 협회는 식품안전에 대한 중요성과 식품안전 정책 및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식품안전 주간(5.7~21.)을 이용해 ▲온․오프라인 홍보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찾아가는 대면 홍보를 병행하고자 한다. 주요홍보 방안으로는 ▲식품안전의 날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방송 송출 ▲접근성 높은 온라인 매체 및 일상속 오프라인 홍보 ▲식품안전홍보관 운영 ▲민간협업을 통한 K-푸드 연계행사로 대국민 인지도를 제고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