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지난 22일 동김제농협 조합원농가에서 자율주행 농기계 장비 키트 개발기업인 긴트와 함께 혁신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농업 분야의 기술 혁신 촉진과 동시에 농협이 투자한 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자리로, 동김제농협 조합장 및 임직원, 디지털혁신실장, 전북지역본부 관계자, 인근 농협 농작업대행 책임자 및 담당자, 긴트 임직원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연회에서 선보인 작업은 자율주행 농기계를 이용한 1인 이앙작업으로, 인력을 감축하고 작업 정확성/편의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긴트는 농기계용 자율주행 키트인 플루바오토를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대부분의 농가에서 사용하는 기존 기계식 트랙터, 이앙기, 승용관리기에 자유롭게 탈부착해 농기계의 실시간 위치 데이터를 파악하고, 사용자가 스마트폰 앱이나 원터치 스위치를 통해 자율주행을 조작할 수 있도록 한다.
이정표 디지털혁신실장은 “이번 시연회를 통해 농업 현장에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의견을 나눌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협이 애그테크 혁신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확산시켜 농업을 미래첨단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