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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1970년대 고추장과 된장의 맛에 익숙했던 우리에게 토마토 케챂의 등장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따뜻한 밥과 계란프라이, 케챂의 ‘꿀조합’은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고, 50년이 지난 지금 토마토 케챂은 집집마다 하나씩은 구비돼 있는 대중적인 소스가 됐다. 한국인의 밥상에 새바람을 일으켰던 새빨간 소스, 오뚜기 ‘토마토 케챂’이 올해로 출시 5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토마토 케챂의 역사는 1971년 8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뚜기는 당시 미국인들이 즐겨 먹는 토마토소스에 착안해 국내 최초로 토마토 케챂을 선보였다. ‘도마도 케챂’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이 제품은 먹음직스러운 붉은 빛깔과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돋웠고, 국내 식문화 변화를 선도하며 대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까지 판매된 오뚜기 토마토 케챂은 국내 기준 약 141만 톤으로, 이를 300g 튜브형 제품으로 환산하면 약 47억 개에 달한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약 91개씩 소비한 셈이다. 이는 한국인 입맛에 최적화된 케챂을 선보이기 위한 오뚜기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치, 장류 등 발효식품이 발달한 우리나라 식문화에 맞는 토마토 케챂을 생산해 대중화에 성공한 것이다. 토마토를 오래 졸여 액체 상태로 만든 토마토 페이스트에 물엿, 설탕 등을 첨가해 단맛을 강조했으며, 튜브형 제품(300g) 1개당 9.4개 이상의 토마토를 넣어 깊고 진한 맛이 특징이다. 토마토의 붉은 기를 좌우하는 ‘라이코펜(Lycopene)’ 함량이 높은 가공용 토마토를 활용해 짙은 붉은색을 냈고, 발효식초를 넣어 새콤한 맛까지 더했다. 반 세기를 함께 해온 제품이지만, 겉모습은 50년 전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기존 유리병 용기에서 보관이 편리한 튜브 타입으로 바꾸고, 깔끔마개를 적용해 쓰임새를 개선한 것이 전부다. 대개 3~4년 주기로 용기와 마크를 교체하는 보통의 가공식품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최근 오뚜기는 토마토 케챂 출시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지난 4월에는 카카오커머스와 손잡고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인 라이언을 활용한 ‘라이언X오뚜기 토마토 케챂 에디션 한정판’을 선보인 바 있다. 해당 상품은 △모바일 액세서리(휴대폰 거치대, 버즈 라이브·프로 케이스, 휴대폰 케이스) △포켓 장바구니 △소프트 펜케이스 등 총 7가지로 구성됐으며, 카카오프렌즈 온·오프라인 스토어(면세 제외)에서 구매 건당 ‘토마토 케챂 미니(65g)’ 1개를 선착순으로 증정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온라인 이벤트도 눈에 띈다. 오뚜기는 최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케챂의 다양한 활용법을 재미있게 전달하는 ‘케챂 플레이’ 바이럴 영상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진행하는 이벤트는 총 2가지로, 음식 위에 케챂을 뿌려 데코레이션한 사진을 응모하는 ‘케챂데코’, 오뚜기 케챂과 관련된 일상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케챂아트’ 등으로 구성됐다. 오는 8월 26일까지 참여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플러스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삼성 비스포크 직화 오븐 △갤럭시 버즈 프로 △신세계 상품권 △라이언X오뚜기 토마토 케챂 에디션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오는 8월 말까지는 오뚜기 공식 온라인 쇼핑몰 ‘오뚜기몰’에서 ‘토마토 케챂 출시 50주년 기념 모음전’을 실시하며 34% 할인 가격인 5,580원에 무료 배송 특가 판매를 진행한다. 해당 모음전은 오리지널 진한 토마토 케챂부터 입맛대로 취향 저격하는 할라피뇨케챂과 카레케챂, 케챂 디자인으로 한정판 리뉴얼된 스파게티라면까지 푸짐하게 즐길 수 있으며, 행사 기간 동안 2주에 50명씩 구매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라이언 콜라보 굿즈를 증정한다. 또한, 하반기에는 오뚜기 케챂을 활용한 보드게임을 제작해 MZ세대를 겨냥해 각종 온·오프라인 행사에 경품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지난 50년 동안 한국인의 입맛을 책임져온 오뚜기 토마토 케챂은 소비자에게 맛있고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와 소비자 친화적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1위 케챂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식품업계가 기존에 선보였던 조합과 다른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며 Fun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오징어 모양과 맛, 식감까지 리얼하게 구현한 젤리 신제품 ‘찡어젤리’를 출시한다. 찡어젤리는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MZ세대와 홈술족을 타깃으로 선보인 신개념 젤리다. 휴게소와 영화관 인기 간식인 ‘버터구이 오징어’의 다리 모양과 달콤 짭짤한 맛, 쫄깃한 식감까지 디테일하게 살린 것이 특징이다. 오리온은 최근 실제와 똑 닮은 사물모양과 차별화된 식감의 ‘펀(fun)’ 콘셉트 젤리 시장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젤리는 새콤달콤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맛과 식감까지 실제 오징어와 유사한 찡어젤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징어 다리의 빨판 모양도 그대로 살리고, 긴 다리와 짧은 다리를 섞어 넣는 등 진짜 버터구이 오징어를 먹는듯한 재미를 즐길 수 있다. 매콤한 맛의 ‘고추장마요’ 시즈닝도 함께 제공해 각자의 입맛과 기호에 맞게 양념을 ‘뿌먹(뿌려 먹기)’과 ‘찍먹(찍어 먹기)’ 할 수 있도록 했다. 오리온은 찡어젤리를 맥주 안주 젤리로 포지셔닝 하기 위해 오비 맥주 필굿(FiLGOOD)과 콜라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칠성음료는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와 협업해 유성 탄산 음료 ‘밀키스’의 새로운 맛 ‘밀키스 우유식빵맛’을 출시했다. 앞서 뚜레쥬르를 통해 선보인 밀키스 맛 빵에 이어 뚜레쥬르의 우유식빵을 밀키스에 그대로 담아냈다. ‘밀키스 우유식빵맛’은 밀키스 고유의 부드럽고 톡 쏘는 맛에 식빵의 풍미가 어우러져 갓 구운 우유식빵의 맛을 음료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삼양냉동과 삼양식품도 이색 신제품 2종 ‘삼양라면 만두’와 ‘삼양라면 밥’을 선보인다. 신제품 2종은 삼양라면을 통째로 만두와 볶음밥 속에 넣었다. 분말스프뿐만 아니라 실제 삼양라면의 면과 햄맛 후레이크까지 모두 재료로 사용했다. 탱글한 면발과 햄맛 후레이크는 쫄깃한 만두피, 찰진 볶음밥과 조화를 이뤄 풍성한 식감을 선사한다. 삼양라면 분말스프를 활용해 만든 양념이 만두소와 밥알에 잘 배어 있게했다. 또 삼양라면 만두에는 100% 국내산 돼지고기를, 삼양라면 밥에는 스크램블 에그 등 풍미를 더해주는 재료를 추가해 맛의 완성도를 높였다. 삼양냉동 관계자는 “신제품 2종은 만두, 볶음밥에 삼양라면을 접목시켜 색다른 맛과 재미를 선사하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코로나에 이어 주식과 부동산 블루에 지쳐가는 요즘 세대에게 소박한 웃음을 주려는 업계의 행보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바야흐로 가정의 달이다.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올해는 직접적인 만남을 피하고 가족 및 친지의 건강을 염려하는 마음을 담아 건강기능식품을 선물해보는 것이 어떨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는 4일 가정의 달 시즌 건강기능식품 실속 구매 정보와 할인 행사를 소개했다. 대원제약은 장대원 쇼핑몰(daewonhealth.com)에서 이달 말까지 가정의 달을 기념한 ‘장대원 2+1 이벤트’를 진행한다. 7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루치펠로 치약과 가글 세트’가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동원에프엔비는 5월 한 달 동안 GNC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영양사 면허를 취득한 NC(Nutrition Consultant)의 무료 상담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문가상담을 통해 종합건강, 항산화 건강, 갱년기 여성건강 등 건강 목적에 맞는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최대 52%까지 할인 받아 구매할 수 있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5월 15일까지 브링몰(bringmall.co.kr)에서 인기상품을 최대 46%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벤트 상품을 구매하면 선물 패키지가 무료 제공되며, ‘가정의 달 패키지’를 추가 옵션으로 선택하면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비타민하우스도 가정의 달을 맞아 공식쇼핑몰(vhmall.net)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먼저, 오는 8일과 9일까지 파이토 멀티비타민 선물세트와 리틀브이 브랜드 제품을 각각 할인 판매하며, 이달 31일까지 주요 제품 할인 및 사은품 혜택을 제공하는 통합 기획전을 진행한다. 비피도는 이달 16일까지 유산균 선물세트를 최대 40%까지 할인하고, 선물포장 및 쇼핑백을 무료 증정한다. 구매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더앤리조트 숙박권’을 증정하고, 20만 원 이상 구매 시에는 신세계 상품권 5만 원 권을 선착순 선물한다. 에치와이(hy)는 이달 말까지 온라인몰 프레딧(Fredit.co.kr)에서 ‘우리 가족 건강 지키기 특별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본 기획전을 통해 홍삼,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등 인기 상품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는 자사 홈페이지(usana.com)에서 어린이, 항산화, 바디 등 가족건강 선물세트 3종을 선착순 판매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음식을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유사나 코튼 보냉백’을 증정한다. 일동제약은 지큐랩 공식 스마트 스토어(smartstore.naver.com/gq_lab)에서 이달 말까지 온라인 이벤트 상품을 2개 이상 구매할 경우, 프리바이오틱스, 콜라겐 등의 인기상품 샘플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오는 17일까지 일동몰(ildongmall.co.kr)에서 마이니 제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종근당건강은 이달 23일까지 프로메가 구매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스타그램에 게시물 업로드를 하고 프로메가 공식 계정(@promega_official)을 태그하면 되며, 당첨자에게는 프로메가 알티지 오메가3 듀얼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천호엔케어는 5월 9일까지 천호몰(chunhomall.com)에서 ‘장윤정이 드리는 건강선물’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할 뿐 아니라, 누구나 당첨 가능한 ‘100% 당첨 룰렛 이벤트’도 연다. 또, 결제금액 3만 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오메가3 60캡슐을 선착순 무료 증정한다. 한국솔가는 솔가몰(solgar.co.kr)과 백화점 매장에서 가정의 달 테마세트를 구성해 최대 50% 할인한다. 솔가몰 구매 고객 중 선착순 4,000명에게 솔가 금장케이스를 증정하고, 기념일 당일 사용 가능한 적립금을 지급한다. 또 포토 후기 이벤트도 동시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은 이달 17일까지다. 한국허벌라이프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 구성된 선물세트를 재고 소진 시까지 판매한다. ‘활기찬 일상’ 세트는 스트레스와 피로 관리가 필요한 직장인에게, ‘홍삼 진센’ 세트는 면역력 관리가 중요한 부모님에게 선물하기 좋은 제품이다. 구매처는 한국허벌라이프 독립 멤버 또는 공식 웹페이지다. 헬스하우스는 이달 16일까지 내추럴플러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smartstore.naver.com/naturalplus)에서 가족 구성원별 맞춤 제품을 큰 폭으로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포토 리뷰를 남긴 구매자 중 10명을 추첨해 외식비 총 11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5~7월이 제철인 ‘군소(일명 바다달팽이)’를 조리, 섭취할 경우 독성이 있는 내장과 알을 반드시 제거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21일 밝혔다. 바다달팽이라 불리며 우리나라 연안 전지역에 분포하는 연체동물 군소는 머리에 뿔이 달린 듯한 독특한 생김새로 예능 프로그램이나 동영상 등에서 종종 모습을 보인다. 수온이 오르는 봄부터 여름까지 몸집이 20~30cm 전후로 커지고 맛도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주로 삶아서 먹는데 쫄깃한 식감과 쌉싸름한 맛에 독특한 향이 특징이다. 군소는 먹이인 미역이나 파래 등 해초가 무성한 바위 주변에서 주로 서식하는데 암수 한몸인 자웅동체로 번식력이 뛰어나 약 1억개의 알을 낳으며, 위급상황에는 보라색 색소를 뿜어내어 자신을 보호한다. 군소의 내장과 알에는 디아실헥사디실글리세롤diacyl hexadecylglycerol과 아플리시아닌Aplysianin이란 독성 성분이 들어 있어, 이를 제거하지 않고 섭취할 경우 구토와 복통, 현기증, 황달 증상이 나타나고 간혹 급성 알레르기 반응이나 독성 간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군소의 독성성분은 가열하여도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직접 조리하는 경우 내장과 알, 보라색 분비물을 반드시 제거하시고, 음식점에서 조리되어 있는 군소를 섭취할 경우에는 완전히 제거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식약처는 “내장과 알을 제거하면 군소의 독에 의해 발생하는 사고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므로 올바른 손질법을 준수하고,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인근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군소 Q&A Q. 군소(sea hare, 학명: Aplysia kurodai)란? 어두운 색을 띄고 있는 바다에 사는 연체동물이다. 우리나라에는 동해와 남해, 서해 남부에 수심 10m까지 물이 맑은 얕은 연안에 서식한다. 육지에 사는 껍질없는 민달팽이와 유사하게 생겨서 ‘바다의 달팽이’라고도 한다. 군소는 갈조류나 녹조류를 갉아먹고 사는데 보통 자기 체중의 2배 이상을 해초를 먹는다. 암수 한몸인 자웅동체로 3-7월경 시기에 산란을 위해 무리를 형성하여 해조류나 바위틈에 산란을 하며, 이 시기에 군소를 섭취시 독성으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Q. 군소의 독성 물질과 섭취 시 증상은? 군소 알의 지질 성분인 디아실헥사디실글리세롤은 설사 및 구토를 유발하며, 군소의 내장과 알에 분포해있는 아플리시아닌은 6∼12시간 후 독성 간염을 유발한다. Q. 군소로 인한 중독 예방 및 주의사항은? 군소의 독성 물질은 가열, 조리하여도 잘 파괴되지 않으므로 조리 시 즉시 내장과 알, 그리고 보라색 분비물을 깨끗이 제거한 후에 조리하여야 한다. 군소 섭취 후 소화기 증상 또는 황달 등 관련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즉시 환자를 인근 병원이나 보건소로 이송하여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12일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을 약속하고 이어가는 환경부의 친환경 캠페인 ‘고고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고고챌린지’는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한 가지를 거부하고, 실천해야 할 한 가지를 약속하는 SNS 릴레이 캠페인이다. 신학철 LG화학 대표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이시종 지사는 “일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은 늘리고”라는 주제로 실천을 약속했다. 이어 다음 실천 주자로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김병우 충청북도 교육감, 박문희 충청북도의회 의장 3명을 탈(脫)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에 영향을 줄 인사로 지명했다. 이시종 지사는 “탄소중립과 탈 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생활 속에서 일회용품을 줄이고 다회용품을 사용하는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며 도민 여러분의 공감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동원시스템즈(대표 조점근)가 24일 2차전지용 캔 제조업체인 엠케이씨(MKC)의 지분 100%를 156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1위 종합 포장재 기업인 동원시스템즈는 지난해 11월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아산사업장에 2차전지용 알루미늄 양극박 생산 라인을 증설한 데 이어, 이번 인수로 2차전지용 캔 사업까지 진출하면서 2차전지를 중심으로 한 첨단 소재기업으로의 변신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2차전지용 캔은 전해액 등 내용물을 담는 용기로 누전을 막고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2차전지의 필수부품이다. 엠케이씨는 2002년 설립 이후 1차·2차전지용 원통형 캔을 전문으로 생산해온 업체로, 2005년 리튬 이온 2차전지용 18650 규격(지름 18mm, 높이 65mm) 원통형 캔을 자체 개발해 삼성SDI, LG ES 등 국내 주요 배터리 업체에 납품해왔다. 엠케이씨는 금형 설계에서부터 금형 제작, 프레스 드로잉 작업 및 표면처리까지 모든 제작 공정을 일괄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특히, 3개의 자체 공장을 통해 연간 1억4000만개에 달하는 캔을 생산하면도 캔의 두께를 0.3mm 이하로 균일하게 유지하는 남다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기록했다. 동원시스템즈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전문 영역인 식품 및 음료용 금속 캔 생산 노하우를 접목해 향후 2차전지용 캔 사업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고 업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배터리전문조사기관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유형별 점유율은 캔(원통형, 각형 합산) 72.2%, 파우치 27.8%로 캔 배터리의 비중이 훨씬 크며, 앞으로도 캔 배터리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지난해 97.8GWh(기가와트시)에 머물렀던 캔 배터리 수요가 2030년에는 1,714GWh까지 17.5배 급증할 것으로 예측된다. 실제로 폭스바겐은 15일 2023년부터 기존 파우치형 배터리 대신 캔형 배터리를 출시하고 2030년까지 사용 비율을 80%까지 늘린다고 밝혔고, 테슬라는 지난해 9월 신규 규격인 지름 46㎜, 길이 80㎜의 4680 원통형 배터리 개발을 선언하기도 했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앞으로 추가적인 2차전지 부품 사업 진출을 통해 최첨단 종합 소재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것”이라며 “나아가 고객사들과 협업을 바탕으로 해외에 부품 생산 기지 구축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코로나19로 지친 대한민국의 뒷심 발휘를 응원하기 위해 ‘한돈 뒷심 스토리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한돈자조금은 뒷심 스토리 공모전을 통해 국민들이 직접 뒷심을 발휘한 스토리를 응모 받는다. 뒷심 발휘 사례를 비롯해 뒷심 발휘에 힘이 됐던 음식, 뒷심이 필요할 때 힘이 됐던 말, 뒷심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하는 응원의 한 문장 등 공모전을 통해 수집된 시민들의 이야기는 다양한 콘텐츠 및 한돈 뒷심 선물세트 패키지 제작에 활용해 뒷심이 필요한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응원할 예정이다.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뒷심을 발휘해 힘든 상황을 극복한 사례를 2천자 내외의 에세이 형태로 작성해 4월 11일까지 한돈 뒷심 스토리 공모전 페이지(www.handon-story.co.kr)에 등록하면 된다. 수상자는 4월 16일에 공모전 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시상은 ▲대상(1명) LG 그램 노트북(15’) ▲한돈상(2명) 휴롬 슈퍼스팀팟 풀패키지 ▲뒷심상(3명) 애플워치 SE 40mm ▲스토리상(4명)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10L ▲참여응원상(10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등 11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한돈 뒷심 선물세트 패키지가 증정되며, 대상·한돈상·뒷심상·스토리상 수상자에게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명으로 상패를 별도로 수여한다. 한돈자조금 하태식 위원장은 “코로나19 시국으로 대한민국의 뒷심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이때, 공모전을 통해 우리들의 뒷심 경험을 다시 한번 떠올려 보고 힘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돈자조금은 시민들의 뒷심 스토리를 기반으로 만들어질 다양한 콘텐츠와 한돈 뒷심 선물세트 패키지를 통해 대한민국의 뒷심 발휘를 열렬히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일동후디스가 ‘트루파파’를 주제로 아빠와 아이가 함께하는 소중한 순간을 포착하는 ‘트루맘 챌린지 3탄’을 진행한다. 일동후디스는 엄마 아빠의 육아 일상을 공유하고 응원하기 위해 ‘트루맘 챌린지’를 지난 1월 첫 론칭했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매월 다양한 주제로 아이와의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고 있으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달 진행하는 3탄의 주제는 ‘트루파파’로, 아빠의 육아 일상을 사진 혹은 영상으로 담아 #트루맘챌린지, #육아대디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그 다음 댓글에 일동후디스 공식 쇼핑몰인 ‘후디스몰’ 아이디를 남기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번 챌린지는 18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하며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육아 일상을 공개한 참여자를 선정해 후디스몰에서 사용 가능한 마일리지 5만원을 총 10명에게 증정한다. 당첨자는 오는 31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2000년 출시한 이래 일동후디스 ‘트루맘’은 청정 초지에서 목초로 키운 건강한 원유와 아기 맞춤 영양설계로 만든 프리미엄 청정유아식으로 방어인자 성분을 배합한 것이 특징이다. 엄마로부터 꼭 받아야 하는 방어인자 면역글로불린 lgG와 장내 유익균 증식을 돕는 올리고당 , 두뇌구성성분 DHA 등을 함유하고 있다. 일동후디스 임신육아연구센터의 모유연구를 토대로 ‘트루맘 뉴클래스 액상분유’, ‘트루맘 뉴클래스 퀸’ 등 영양과 기능 성분을 강화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이성희) 하나로유통이 11일부터 24일까지 ‘라떼는 말이야’ 초특가 생활용품 모음전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행사에서는 롤 화장지부터 세탁세제, 샴푸 등 생활용품 대표상품들을 10년 전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상품별로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고, 상품에 따라 카드결제 시 최대 3천원 할인 판매한다. 이와 함께 LG 생활건강, 유한킴벌리 등 생활용품 브랜드 행사를 실시하여 동일 브랜드 내 다른 종류의 생활용품을 2종 이상 구매시 할인쿠폰 지급 또는 즉시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농협하나로유통 김병수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물게 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과 생활용품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가정경제에 보탬이 되는 상품을 모아 행사를 준비했다” 면서, “소비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은 9일 한 매체가 보도한 ‘LG전자식 마스크, 비싼 돈 주고 해외직구하는 이유’라는 내용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식약처는 "LG전자가 식약처에 지난해 9월 허가 신청한 보건용 마스크(의약외품)는 새로운 소재와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의약외품으로 허가받기 위해서는 안전성, 유효성 심사 등 통상적인 허가 절차에 따라 검토가 진행돼야 한다"면서 "식약처는 허가 접수 이후 LG전자에 의약외품 보건용 마스크 기준에 부합하는 자료를 두 차례 보완 요청했으나 LG전자는 보완자료를 준비하던 중 스스로 허가 신청을 취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한 매체는 LG전자가 개발한 전자 마스크를 식약처에 지난해 9월 ‘의약외품’ 허가 신청을 냈으나 승인 여부 결론이 나지 않아 예상보다 심사가 길어지자 출시를 포기하고 홍콩, 대만 등 해외 12개국에서 먼저 출시했다고 보도 한 바 있다. 이 매체는 또 LG전자는 지난달 말 식약처에 냈던 ‘의약외품’ 판매 허가 신청을 철회하고 전자제품으로 출시 검토 중이나 이 경우 제품명에 ‘마스크’를 넣을 수 없어 국내 판매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식약처 관계자는 "현재 시중에 공산품으로 유통되고 있는 전자 마스크의 경우 ‘의약외품’ 표시는 할 수 없으나 ‘마스크’라는 제품명을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며 "모든 의약외품 마스크에 대해 규정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허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 헬스원의 ‘초유프로틴365’가 200억의 누적 매출액을 돌파했다. ‘초유프로틴365’는 성인용 단백질 중에서도 초유를 사용한 제품으로, 작년 1월 출시하자마자 빠른 시간 내에 ‘초유 프로틴’이라는 카레고리를 시장에 안착시킨 선두 주자다. ‘초유프로틴365’는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 트렌드를 감안, 홈쇼핑과 온라인을 중심으로 판매 전략을 펼치며 8개월만에 100억원 판매고를 돌파했다. 이후 대세 배우 이장우를 광고 모델로 발탁, 적극적인 홍보 전략을 통해 꾸준히 인지도를 넓히며 5개월 후 누적 매출 200억원을 돌파하는 등 1위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롯데 헬스원은 ‘초유프로틴 365’의 인기 비결을 품질로 꼽았다. ‘초유프로틴 365’는 신뢰도 높은 최고급 원료를 사용하고 동물성, 식물성, 초유 단백질을 골고루 섞어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돕는다. 제품 품질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쌓이며 입소문이 확산, 첫 달 6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최근에는 3배에 달하는 18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초유프로틴365’는 초유 및 우유, 완두 단백을 최고급 프랑스산으로 사용했다. 낙농강국 프랑스의 유가공 전문업체 인그리디아(Ingredia)에서 최고 등급의 품질을 인증 받은 원료로만 사용한 것이다. 특히 초유 분말은 자연 방목한 젖소의 초유로, 출산 후 5일 동안 분비되는 초유 중에서도 24시간 이내에 착유한 고단백 초유만 엄선한 것이다. 면역글로불린(lgG) 함량이 20~25% 가량 되는 고농축 초유를 사용했으며 성분 파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저온 살균 공법을 활용했다. ‘초유프로틴365’에는 동물성 단백질인 초유 단백질과 우유 단백, 식물성 단백질인 완두 단백 등을 사용하여 균형 있는 단백질 섭취를 돕는다. 또한 칼슘, 비타민C, 비타민 D, 비타민B6, 마그네슘, 아연 등이 함유되어 있다. ‘초유프로틴365’는 성인 기준 1일 1회, 40g(3스푼)을 약 180ml의 물에 녹여 섭취하면 되는데 이것만으로 약 20g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셀렉스 밀크세라마이드 신규 광고 온에어를 기념, 구매 인증 이벤트와 체험 키트 반값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유업 셀렉스 밀크세라마이드 신규 광고에는 펜트하우스 시즌2로 안방극장에 돌아온 배우 김소연이 출연한다. 이번 광고에서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펜트하우스 ‘천서진’과, 천사 같은 인품으로 많은 미담을 보유한 배우 김소연을 동시에 볼 수 있다. 도플갱어 컨셉으로 기획된 신규 광고에서 김소연은 1인 2역을 연기하며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연기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셀렉스 밀크세라마이드는 매일유업의 생애주기별 영양설계 전문 브랜드 ‘매일 헬스 뉴트리션(Maeil Health Nutrition)’에서 선보인 제품으로, 콜라겐과 밀크세라마이드를 한 번에 담아 겉과 속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토털 이너뷰티 제품이다. 매일유업은 신규 광고 온에어를 기념해 두 가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2월 26일부터 3월 31일까지 약 한 달 간 개인 SNS에 구매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LG프라엘 플러스 더마 LED 마스크, 에어랩 스타일러 컴플리트, LG프라엘 갈바닉 이온부스터, 김소연 친필 사인 셀렉스 밀크세라마이드 본품을 증정한다. 같은 기간 동안 셀렉스 밀크세라마이드 7일 체험 키트를 배송비 포함 50% 할인된 가격인 5,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매일아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수록 피부 속 수분장벽의 역할이 중요한데, 콜라겐만으로는 관리하기 어렵다. 콜라겐과 세라마이드 성분으로 겉과 속을 모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펜트하우스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악녀 천서진과 순수한 김소연님의 반전 매력이 이슈가 되는 요즘, 새로운 광고영상은 두 모습을 모두 담아 재미있게 시청하실 수 있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서울 양재 첨단물류단지 조성을 놓고 서울시와 하림 간에 난타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서울시는 "하림이 기존 도시계획과 배치되는 개발을 요구한다"며 인허가 고의지연 주장은 사살이 아니라는 입장이며, 하림은 "국토교통부 지침에 따라 해당 부지에 허용될 수 있는 최대 용적률을 제출했다"고 맞서고 있다. 서울시와 하림 간에 갈등은 향후 감사원의 서울시를 상대로 한 감사 개시 여부와 법제처의 유권해석 등에 따라 치열한 법적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국회와 정부는 지난 2015년 택배 등 도시물류의 수요가 증가하고 물류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유통.물류.정보통신산업 등 산업간 융합의 필요성이 대두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도시첨단물류단지 제도를 도입하고 '물류시설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약칭 물류시설법)을 개정하는 등의 선제적인 조치를 시행했다. 이에 하림산업은 2016년 5월부터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25번지 일대 94,949.1㎡ 부지(이하 ‘양재부지’)에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양재부지는 서울시장이 직인날인한 신청(소관부서 도시교통실 택시물류과)에 의해 2016년 6월 국토교통부가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단지로 선정했고 같은 해 7월 국가계획인 제2차 물류시설개발종합계획 변경)에 반영됐다. 서초구에서도 2016년부터 용역을 착수해 지역주민 350여명이 참석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수차례의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계획(안)을 면밀하게 작성‧보완했다. 또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2020년 9월 시·구합동보고회를 개최 한 후 2020년 10월 지구단위계획(안)에 대해 열람공고 했다. 이처럼 양재R&D 지구단위계획은 원활히 추진되고 있는듯 했으나 서울시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서울시는 지난달 28일 양재 R&D 지구 전체 300만㎡ 가운데 하림부지를 포함해 유통업무설비 14개소(415,324㎡)에 대해 시설해제 및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허용용적률을 400%로 제한하고, LG·KT 등 대규모 부지에 대해 R&D 용도를 도입하는 개발방향을 담고 있는 이 일대 지구단위계획변경안을 열람공고했다. 이에 대해 하림은 3일 입장문을 내고 "2016년 5월부터 추진된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사업이 현재까지도 제자리에 멈춰있다"며 "이유는 권한을 부여받지 않은 서울시 도시계획국이 별도의 법령을 적용받는 이 사업에 대해 도시계획의 기준과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해할 수 없는 이유를 들어 지속적으로 반대해왔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과 같은 전통도시는 도시계획 관련 법령에 의한 규제들이 촘촘하고 지가도 높아 물류시설에 투자하려는 기업이 거의 없다"며 "이 때문에 도시계획과 관련된 법령이 아닌 물류시설법과 산단절차간소화법을 적용해 인허가 절차의 간소화, 개발밀도(용적률) 및 공공기여 등의 인센티브를 법률로 정해 부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림은 서울시가 법률이 정한 인센티브(투자장려)에 ‘특혜’라는 나쁜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림은 "하림산업은 ‘용적률의 상한선까지 적용할 수 있다’는 국토교통부의 물류단지개발지침에 따라 해당 부지에 허용될 수 있는 최대 용적률을 적용시킨 투자의향서를 제출했을 따름이며 용적률은 도시계획・물류입지・건축 교통・환경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물류단지계획심의원회(위원장 서울시장)에서 교통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등을 고려해 심의 확정된다"고 했다. 하림은 이미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하림은 "지난 4년여 동안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금융비용, 각종 세금, 개발용역비 등 이미 약 1500억의 손실을 입었다"며 "서울시 도시계획국의 주장에 따른 R&D 공간 40%를 반영하면서 법적으로 제공되는 인센티브 효과도 사실상 사라졌다. 여기에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 따른 이중삼중의 규제가 덧붙여지면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사업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진다"고 주장했다. 서초구도 이같은 서울시의 돌발행동에 유감을 표했다. 서울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해당 지자체장에게 부여된 입안권을 무력화한 행위”라며 “서초구에서 진행 중인 입안 절차를 모두 무시하고 서울시의 일방적 의견을 지구단위계획(안)에 담으려는 과도한 재량권 남용에 해당하는 행위”라고 유감을 표명했다. 서초구는 시 열람공고(안) 중 하림 부지와 관련해 “허용용적률을 400% 이내로 수립, 도시첨단물류단지로 추진시에도 특별계획구역 관리방향과의 정합성 유지라는 개발방향을 수립해 결국 허용용적률을 400%로 제한하는 등 국가 및 상위계획을 무시하고 기존 수립한 시 정책방향을 불과 6개월만에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 버린 일관성 없는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서울시는 '시가 인허가를 고의로 지연하고 있다'는 하림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대상지는 양재 R&D(연구개발) 혁신지구 내 양재IC(나들목) 인근에 위치한 도시계획시설(유통업무설비) 부지로, 일대는 상습교통정체 지역"이라면서 "그간 수많은 연구·논의를 통해 해당 부지의 도시계획 기준이 (용적률 400% 이하로) 확립됐음에도 사업자 하림은 국토부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단지로 선정·반영됐다는 이유만으로 기존 서울시 도시계획과 배치되는 초고층·초고밀 개발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당시 국토부에 ‘혼선이 우려되니 해당 부지는 우리 시 정책 방향을 따라야 함을 명확히 해달라’고 요청했고, 국토부는 ‘개발계획과 시 정책의 부합 여부는 시가 판단할 수 있다’고 회신했다"면서 "도시첨단물류단지로 추진하며 시의 정책 방향을 담을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국토부 허가가 있더라도 하림은 서울시의 정책 방향을 우선적으로 따라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어 "(하림의 개발안은) 상습 교통정체 지역인 양재IC 일대 극심한 혼잡과 특혜적 과잉개발 논란이 우려된다"면서 "국토부 시범단지로 선정됐다는 이유로 이런 개발이 이뤄진다면 주변 더케이호텔이나 LG, KT 소유 부지와 공정성 문제도 불거질 수 있다"고 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이 설을 맞아 식품 전문몰 ‘CJ더마켓’에서 다양한 소비자 혜택을 담은 온라인 명절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CJ선물세트는 CJ더마켓에서’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2월 9일까지 150여 종의 선물세트를 최대 58% 할인하는 ‘2021 설 선물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종합 플랫폼 서비스를 추구하는 만큼 CJ제일제당 선물세트와 더불어 한우, 과일 등 신선식품도 준비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1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삼성 에어드레서, 비스포크 김치 냉장고, LG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고,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200명에게는 CJ더마켓 기프트카드(5천원권)를 제공한다. CJ더마켓 프리미엄 멤버십 ‘더프라임’ 회원만을 위한 ‘빅 프라임 페스티벌’도 기획했다. 2월 1일까지 설 선물세트를 최대 69% 할인 판매하며, 7% 상시 할인에 5% 추가 할인 쿠폰까지 제공해 보다 저렴하게 선물세트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벤트 기간 내 10만원 이상 구매 후 응모한 ‘더프라임’ 회원 전원에게는 추후 사용할 수 있는 30%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더프라임’은 월 2,000원에 7% 상시 할인, 무료 배송 쿠폰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CJ더마켓 유료 회원제다. 2월 7일까지 명절 상차림에 필요한 식료품을 최대 76%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설 명절 상차림’ 특가 기획전도 연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5% 할인 쿠폰 증정은 물론, 5만원 이상 구매 후 선물 당첨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웨지우드 2인 브런치세트를 증정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대면 명절’을 준비하는 소비자가 많을 것으로 보고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작은 정성을 주고받으며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J더마켓’은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2019년 7월 론칭 이후 누적 매출 약 1천억 원을 넘어섰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그룹 핑클 출신의 배우 성유리씨를 매일바이오 모델로 발탁, 신규 캠페인을 진행한다. 26일 온에어되는 신규 CF는 알로에의 면역력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과거 모 화장품 브랜드의 유명 CF를 차용, 알로에의 면역력을 강조하며 유쾌하게 패러디했다. 광고 모델 성유리는 ‘내 몸을 지키는 알로에의 힘’을 ‘양보하지 말고 맛있게 드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새로운 CF는 과거 화장품 브랜드 CF를 기억하는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매일바이오 모델로 발탁된 배우 성유리는 “알로에는 6천 년 전부터 능력을 검증받은 인류 최초의 약초다.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시되는 시기, 알로에의 힘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2000년대 초반 CF를 재해석한 신규 광고를 통해, 보시는 분들이 추억을 소환하며 재미를 얻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매일유업은 신제품 출시 및 신규 캠페인 런칭을 기념, 구매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바이오 알로에를 구매한 뒤,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사진을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벤트 기간은 3월 21일까지로, 매일유업은 기간 내 매주 추첨을 통해 다이슨 공기청정기와 신세계 상품권, 매일바이오 알로에 제품을 선물한다. 자세한 내용은 매일유업 이벤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매일유업의 매일바이오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구가 이루어진 LGG유산균을 함유하고 있다. LGG유산균은 면역계 논문 314편, 호흡기 감염 논문 24편 등 총 1,028편의 연구논문과 233 건의 임상시험 등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그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유산균이다. LGG유산균은 체내 유해균은 없애고 유익균은 증식시켜 대장질환에 도움을 주고 면역력을 증진시키며, 피부의 자극 또한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일동후디스가 우리 아이의 특별한 순간을 담는 ‘트루맘 챌린지’를 론칭하고 매월 다양한 주제로 진행한다. ‘트루맘 챌린지’는 아이와 함께하는 특별한 첫 순간, 아이의 사랑스러운 모습 등을 포착해 영상으로 남기고 육아에 힘쓰는 엄마 아빠를 응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일동후디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매월 다양한 주제로 진행하며 매월 말일 당첨자를 선정해 각 주제에 맞는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달 1월 ‘트루맘 챌린지’ 제1탄은 ‘옹알이’. 우리 아이가 처음 ‘엄마’라고 옹알이하는 순간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면 된다. 해당 영상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트루맘챌린지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한 후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을 남기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번 챌린지는 13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우수상 10명, 장려상 5명을 선정해 ‘트루맘데이’인 1월 29일 일동후디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일동후디스 공식 쇼핑몰인 ‘후디스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 10만원,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트루맘 뉴클래스 퀸’ 제품을 증정한다. 한편, 2000년 출시한 일동후디스 ‘트루맘’은 청정초지의 원유로 만든 프리미엄 청정유아식으로 아기의 면역과 성장에 도움을 주는 초유성분을 배합한 것이 특징이다. 엄마로부터 꼭 받아야 하는 방어인자 면역글로불린 lgG와 slgA 및 성장인자, 장내 유익균 증식을 돕는 올리고당 등을 함유하고 있다. 일동후디스 임신육아연구센터의 모유연구를 토대로 ‘트루맘 뉴클래스 액상분유’, ‘트루맘 뉴클래스 퀸’ 등 영양과 기능 성분을 강화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이런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맛있게 먹으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떠먹는 요거트 ‘매일바이오 알로에’를 출시했다. 알로에는 기능성분인 ‘알로에 다당체’ 가 있어 우리 몸속에서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장건강, 피부건강에 까지 기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알로에. ‘매일바이오 알로에’는 이러한 여러가지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알로에 과육이 기존 과일요거트 대비 2배인 18%가 함유되어 있다. ‘매일바이오 알로에’ 제품에 함유되어 있는 LGG유산균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구와 논문이 발표된 유산균으로 면역계 논문 314편, 호흡기 감염 논문 24편 등 1,028편의 연구논문과 233편의 임상시험 등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구를 통해 그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유산균이다. LGG유산균은 체내 유해균은 없애주고 유익균은 증식시켜 대장질환에 도움을 주고 약한 면역력을 높여주며, 피부의 자극을 진정시켜주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LGG 유산균으로 만든 요거트에 특허기술로 생산된 천연 알로에를 보다 맛있게 만들기 위해 과육도 기존 제품보다 크게, 많이 담았다” 며 “건강에 좋은 제품을 맛있게 만들기 위해 노력한 제품인 만큼 ‘매일바이오 알로에’ 제품을 통해 많은 소비자께서 본인 건강 뿐만 아니라, 가족의 건강까지 챙기시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식이 늘면서 반찬용과 술 안주용으로 햄, 소시지, 베이컨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홈술, 혼술 트렌드의 확산으로 인한 안주 소비증가, 캠핑 문화 확산, HMR 시장 활성화로 추가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2020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식육가공품' 보고서를 토대로 국내외 식육가공품 소비 트렌드를 2편으로 나눠 살펴본다. 1편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식육가공품 구매 형태와 변화, 2편에서는 국내 대체육의 현황과 소비자들의 대체육에 대한 관심 및 구입 이유를 살펴본다.<편집자주> 육류 소비로 인한 환경, 건강, 윤리 문제 해결 대안으로 떠오른 대체육 시장. 세계 대체육 시장은 지속 성장이 전망된다. 해외 대체육 시장은 푸드테크 기업 선도로, 국내 시장은 채식주의 트렌드와 맞물려 성장세다. 세계 대체육 시장 규모는 2019년 47억 달러 규모로 2023년에는 6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약 10억 달러(21.0%) 규모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영국이 6.1억 달러(12.9%), 중국이 2.8억 달러(6.0%), 독일이 2.6억(5.5%), 일본이 2.2억(4.7%), 우리나라는 0.2억 달러로 38번째이다. 유형별로는 식물성 대체육의 한 유형인 콩류(soy based)의 비중이 57.0%로 가장 크고 곡물류(grain-based)가 19.5%, 식물성 단백질류(Vegetable/Plant based proteins)가 13.5%, 단세포 단백질류(균류/조류)(single cell protein(fungi/algae))가 9.9% 차지한다. 미국의 대체육 시장은 2019년 현재 약 10억 달러 규모로 2015년 대비 16.4%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콩류가 전체의 79.4%, 식물성 단백질류가 14.5%, 곡물류가 3.8%, 단세포 단백질류(균류/조류)가 2.3%를 차지한다. 미국의 대체육 시장의 주요 업체로는 식물성 원료 기반의 대체육 브랜드인 비욘드 미트(Beyond Meat), 콩류 기반의 냉동 대체육 업체인 모닝스타 팜스(MorningstarFarms), 식물성 대체육 기반의 가르댕(Gardein), 전통적인 프리미엄 대체육 기업인 필드로스트(Field Roast)가 있다. 영국의 대체육 시장은 균류 단백질 제품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영국 대체육 시장 규모는 세계 2위로 2016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2019년에는 전년 대비 6.4% 성장한 6.1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으며 2023년에는 7.7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의 대체육 시장은 다른 나라와 달리 2019년 기준 균류 단백질 식품이 2.8억 달러(45.3%) 규모로 전체 시장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곡물류가 1.5억 달러(24.2%), 식물성 단백질류가 1.0억 달러(15.7%), 콩류가 0.9억 달러(14.8%)를 기록하고 있다. 영국의 대표적인 대체육 제조업체로는 퀀(Quorn)이 있으며, 대체육 제품 중 현재 유일하게 균류 단백질인 마이코프로틴(mycoprotein)으로 제조한 대체육을 판매한다. # 채식주의 트렌드 대체육 주목...베지테리언 밀 제조 2단계 수준 롯데푸드, 동원F&B, CJ제일제당, 풀무원, 지구인컴퍼니 등 진출 CJ제일제당, 풀무원, SPC 삼립도 연구.개발 나서...비건 제품 강화 국내 대체육 시장은 어떨까? 국내 대체육 시장은 채식주의 트렌드의 등장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베지테리언 밀을 제조하는 단계에 해당한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2017년 우리나라 채식인구는 전체 인구의 약 2~3%(대략 100만~150만 명)정도로 추정되며 이는 10년 전인 2008년 15만 명 수준에 비해 10배 증가한 수치다. 국내 대체육 시장은 현재 시작 단계로 2017년 이후 롯데푸드, 동원F&B, CJ제일제당, 풀무원, 지구인컴퍼니 등 업체들이 대체육 시장에 진출해 있다. 정부 차원에서도 대체육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마련 중이다. 국내 대체육 시장은 식물성 고기 시장 성숙 단계로 볼 때 콩고기를 제조하는 수준의 1단계를 지나서 베지테리언 밀, HMR 형태 제품을 제조하는 2단계로 볼 수 있으며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 사이에 채식주의 트렌드가 생겨나면서 식물성 대체육 제품 수요 증가로 확장되는 추세다. 국내 기업들은 일반 소비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육고기의 맛과 식감을 재현한 '맛있는' 식물성 대체육 연구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내에서 식물성 대체육을 제조·유통하는 업체는 롯데푸드, 롯데지알에스, 롯데마트, 지구인컴퍼니, 동원 F&B, 그랜드하얏트, 세븐일레븐, CU, 사조대림, 쏘이마루 등이 있으며 아직 제조·유통을 진행하진 않지만 시판을 목적으로 연구·개발 단계에 있는 기업은 CJ제일제당, 풀무원, SPC 삼립 등이다. 롯데그룹은 롯데중앙연구소를 중심으로 식물성 대체육을 개발하며 롯데그룹 계열사들에 제품을 공급·유통하고 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2020년 3월 관련 업체들과 식물성 대체육 연구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롯데푸드는 ‘엔네이처 제로미트 너겟’과 ‘엔네이처 제로미트 가스’를 온라인몰과 대형 할인마트에 유통시키며 1년간 누적 판매량 약 6만 개 달성했다. 롯데지알에스의 롯데리아는 국내 버거 프랜차이즈 최로로 대체육 버거 ‘미라클 버거’를 출시하며 2020년 5월, ‘미라클 버거’누적 판매량 약 90만 개를 기록했다. 지구인컴퍼니는 국내 대체육 자체 브랜드를 보유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버려지는 농산물에 대한 활용을 목적으로 ‘언리미트’ 대체육을 개발해 지난해 하반기 4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며 국내 유통사에 제품을 입점시켰고, 국내에 이어 해외 대체육 수출 시장에도 진입하며 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출 계약 진행중이다. 동원F&B는 미국 대체육 시장을 주도하는 업체인 ‘비욘드미트’와 가장 먼저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해 ‘비욘드버거’를 백화점과 온라인 판매처 중심으로 판매하며 국내에서 약 8만2000개의 패티를 판매했다. CJ제일제당은 2021년 대체육 시장 본격화를 위해 충북 진천 식품통합생산기지를 통해 R&D 기술 개발 중이다. SPC삼립은 올해 3월 미국 푸드테크 기업 ‘Eat JUST’제품 국내 독점 생산·판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SPC프레시푸드팩토리, ‘Eat JUST’의 ‘저스트 에그’, ‘저스트 마요’, ‘저스트 드레싱’ 등을 제조해 독점 유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프라이, 패티, 오믈렛 등 제품 라인업 확장 목표로 비건 제품을 강화할 방침이다. # 식육가공품 구입자 중 절반 이상 '대체육 알고 있어' 2020 젊은층은 '호기심', 4050층은 '건강' 때문에 섭취 구입의향 '콩단백질로 만든 대체육' 47.5%로 가장 높아 식육가공품 구입 경험자 중 절반 이상은 대체육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대체육 인지자 중 50%가 직접 섭취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육 중 가장 대중적인 콩단백질을 활용한 대체육의 섭취 경험률이 90%로 압도적이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식육가공품 구입경험이 있는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체육에 대한 인지 및 취식 행태를 조사한 결과, 식육가공품 구입 경험자 중 대체육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비율은 56.2%로 절반 이상이 대체육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주로 '신문.인터넷 기사(32.0%)'를 통해 대체육을 처음 접했으며 그 다음으로 'TV.유튜브(19.6%)', 'TV.포털사이트.유튜브 등의 광고(18.5%)' 순이다. 대체육 인지자 중 '실제로 직접 취식해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0.2%로 식육가공품 전체 구입자의 1/4 수준으로 대부분의 경우 단순한 호기심 혹은 건강상의 이유로 취식해 본 경험이 있었다. 20~30대 젊은 층은 호기심으로, 40~50대 층은 건강 때문에 취식한다는 비율이 높았다. 다양한 원료의 대체육 중 가장 대중적인 콩단백질을 활용한 대체육의 취식 경험률 90.9%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대체육을 취식한 경험이 있는 경우 '일반 육류에 비해 부족한 맛'에 대해 47.5%로 가장 불만족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한정적인 제품 종류 및 메뉴(39.7%)'와 '구입장소를 찾기 어렵다(35.5%)'는 측면에서 불만족하고 있었다. 대체육을 알고 있으나 구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구입할 수 있는 곳이 많지않아서(47.9%)', '일반 육류에 비해 맛이 없을 것 같아서(44.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대체육 제품 중 향후 '콩단백질로 만든 대체육'에 대한 구입의향이 47.5%로 가장 높았으며 '버섯 단백질(39.7%)', '곡물 단백질(35.5%)'에 대한 수요 역시 존재하고 있다. 기존 대중적인 식육가공품 중 대체육으로 대체하는데 가장 거부감이 없는 제품은 '햄.소시지.베이컨류(50.0%)'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햄버거 패티, 미트볼, 돈가스 등의 반찬류(22.2%)'와 '가공 육포(12.4%)' 역시 다음으로 응답률이 높게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의 대체육은 엄격한 채식주의자들만이 먹는 소수를 위한 음식이었지만 최근에는 자신의 건강과 웰빙에 더불어 동물과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한정된 소수만을 위한 식품이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채식주의는 섭취하는 음식에 따라 폴로(pollo), 페스코(pesco), 락토오보(Lacto-Ovo), 락토(Lacto), 비건(Vegan) 등의 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 폴로: 소나 돼지 등의 육류는 안 먹고 닭, 오리 같은 가금류는 섭취하는 단계 - 페스코: 일반적인 육류는 기피하고 생선 및 어패류와 달걀, 우유는 먹는 단계 - 락토오보: 육류, 가금류, 생선은 먹지 않지만 달걀, 우유는 먹는 단계 - 오보: 육류, 가금류, 생선, 우유는 먹지 않지만 달걀은 먹는 단계 - 락토: 육류, 가금류, 생선, 달걀은 먹지 않고 우유 등의 유제품만 먹는 단계 - 비건: 모든 동물성 식품을 거부하고 순수 채식만 하는 단계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이디야커피, 고품격 ‘캡슐커피’ 3종 출시 이디야커피가 12일 처음으로 캡슐커피 3종을 출시했다. ‘이디야 캡슐커피’는 ‘페르소나 블렌드’, ‘콜롬비아 슈프리모’, ‘에티오피아 리무’ 총 3종으로 구성됐으며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디야커피는 최근의 언택트 소비 트렌드에 맞춰 이디야커피랩의 품격 있는 커피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디야커피랩은 이디야커피가 2016년 서울 강남구 논현로에 설립한 500평 규모의 커피연구소이자 복합 커피문화공간이다. 이곳에서는 국내 최고의 커피전문가들이 커피 맛 연구와 개발을 지속 연구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고급 커피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숙련된 바리스타들이 세계 각지의 스페셜티 원두를 직접 로스팅해 선보이고 있다. 이디야 캡슐커피 중 ‘페르소나 블렌드’는 최적의 블렌딩으로 풍부하고 다양한 향미를 느낄 수 있다. 콜롬비아, 브라질, 에티오피아 원두에 다크 초콜릿과 카라멜, 견과류의 고소한 풍미와 부드러운 바디감을 구현했다. 중남미의 대표적인 커피인 ‘콜롬비아 슈프리모’는 부드러운 바닐라와 아몬드의 고소함, 은은한 향미의 안정적인 밸런스가 특징이다. ‘에티오피아 리무’는 에티오피아 최고의 고지대에서 자라 은은한 꽃 향과 사탕수수의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디야 캡슐커피’ 3종의 가격은 모두 각 5600원이다.(각 8개입) ‘이디야 캡슐커피 3종’은 제품 개발부터 생산까지 그동안 축적한 이디야커피의 노하우를 그대로 담았다. 캡슐커피에 사용되는 원두는 올해 설립된 이디야커피 자체 로스팅 공장 드림팩토리에서 최첨단 공정을 거쳐 생산된다. 또한 맛과 향을 지키기 위해 특허받은 아로마 실링(Aroma Sealing)과 이중 캡슐 구조를 사용해 매장에서 갓 내린 에스프레소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이디야커피 유통사업본부 목정훈 본부장은 “홈카페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집에서도 이디야커피랩의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신선한 맛과 향을 담은 캡슐커피 3종을 야심차게 선보이게 됐다.”라며, “앞으로 많은 고객들이 이디야 캡슐커피를 만나볼 수 있도록 유통 채널을 넓힐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bhc 큰맘할매순대국, 요기요 주문 시 11월 한 달 전 메뉴 2000원 할인 bhc가 운영하는 큰맘할매순대국이 따뜻한 겨울 이벤트를 진행한다. 큰맘할매순대국은 11월 한 달간 배달앱 요기요 주문 시 전 메뉴 2천 원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할인 이벤트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따끈하고 영양가 높은 국물 메뉴로 원기회복을 하려는 고객층이 증가해 기획했다고 큰맘할매순대국 관계자는 전했다. 할인 방법은 간단하다. 큰맘할매순대국 메뉴 선택 후 결제 화면에서 ‘요기서 1초결제’ 또는 ‘요기서결제’를 통해 결제하면 할인 금액으로 자동 주문된다. 여기에 요기요 정기 구독 할인 서비스인 슈퍼클럽 가입자라면 3천 원 추가 할인이 가능해 최대 5천 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단, 현장 결제 시에는 할인 적용이 불가하다. 이번 혜택으로 고객들은 국내 대표 순댓국 프랜차이즈 큰맘할매순대국의 ‘순대국’, ‘뼈해장국’, ‘왕갈비탕’ 등 다양한 메뉴는 물론, 지난 10월 출시된 ‘큰맘 도시락’을 할인 가격에 누릴 수 있다. ‘큰맘 도시락’ 11종은 큰맘할매순대국의 인기 메뉴 맛을 재현해 출시한 것으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잘 차린 뜨끈한 한 끼’를 하나의 패키지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매장에서 맛보던 맛을 배달 및 포장 서비스로 언제 어디서든 편히 즐길 수 있어 출시 후 지속 매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것이 큰맘할매순대국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큰맘 도시락은 ‘기본’, ‘순대 정식’, ‘보쌈 정식’ 등 총 3가지 반찬 메뉴를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본은 깍두기, 배추김치, 무말랭이 등 3가지 찬으로 이뤄졌으며 순대 정식과 보쌈 정식은 기본 찬에 메추리알이 포함돼 4가지 찬으로 꾸려졌다. 특히 순대 정식에는 순대가, 보쌈 정식에는 보쌈이 추가되어 풍성하고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즐기기에 적합하다. 큰맘할매순대국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큰맘할매순대국의 국물 메뉴를 할인가에 즐기며 건강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큰맘할매순대국은 건전하고 알찬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일념으로 고객 입맛을 사로잡는 다양한 메뉴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맘스터치, ‘2020 전국 직장인 애환자랑 이벤트’ 해마로푸드서비스의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리얼비프버거 출시를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2020 전국 직장인 애환자랑’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2020 전국 직장인 애환자랑’ 이벤트는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낸 직장인들에게 애환을 나누는 공간을 제공하고, 금송아지 20돈과 리얼비프버거 등 풍성한 경품을 증정해 연말을 행복하게 마무리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맘스터치가 최근 기존 MZ세대는 물론 3040 직장인을 겨냥해 선보인 신개념 버거 ‘리얼비프버거’는 수제 스타일의 풍성한 비쥬얼과 프리미엄 식재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고급 품질의 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전략은 고수하면서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고자 새로운 형태의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존쿡 델리미트의 마이스터가 직접 만든 프리미엄급 ‘로스트 비프’를 사용했는데, 패티를 갈지 않고 오븐에 굽고 저온으로 숙성시켜 육결이 살아 있으며, 깊은 풍미 또한 일품이다. 버터향이 풍부한 크랜베리 브리오슈 번에 파프리카, 가지, 애호박 등 비타민이 풍부한 구운 야채가 어우러져 건강하고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2020 전국 직장인 애환자랑’ 이벤트 참여 방법은 22일까지 사연 접수 페이지(http://momstouch-event.com/vote)를 통해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은 사연을 짧은 문장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후 맘스터치 본사에서 본선 진출작 20개를 선정하고, 24일부터 30일까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참여 가능한 실시간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작 6편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결과 발표 및 시상은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며, 1등에게는 금송아지 20돈과 직장동료와 함께 선정의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직장 내에 리얼비프버거를 증정한다. 2등은 금송아지 10돈과 직장 내 리얼비프버거를, 3등에게는 최신형 LG 그램 노트북을 증정한다. 또한 이벤트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사연 접수자 1000명과 실시간 투표자 2000명에게는 리얼비프버거 상품권을 지급한다. 해마로푸드서비스의 맘스터치 관계자는 “올 한 해 직장인 고객분들께서 겪었던 애환을 함께 나눠 스트레스를 해소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맘스터치의 신메뉴와 금송아지 등 푸짐한 경품으로 행복한 연말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FC, 안암동 고려대학교 인근 신규 매장 ‘KFC 고대안암점’ 오픈 KFC가 12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인근에 신규 매장 ‘KFC 고대안암점’을 오픈했다. KFC 고대안암점은 서울 지하철 6호선 안암역 1번 출구와 2번 출구 사이, 개운사길 초입에 위치한 건물에 자리를 잡았다. 인근에 고려대학교 캠퍼스와 고려대학교 병원을 비롯해 다양한 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로데오거리가 있어 대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기대하고 있다. KFC 고대안암점은 ‘치르르블랙라벨치킨’, ‘캡새버거’ 등 최근 선보인 신메뉴를 비롯한 전 메뉴를 판매하며, 오후 9시부터 진행되는 1+1 치킨나이트와 무료 와이파이, 징거벨 오더, 딜리버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성인에 한해서는 치킨과 함께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맥주도 판매한다. 또 13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일환으로 모든 치킨 메뉴를 하루 종일 1+1으로 제공하는 ‘올데이 치킨나이트’도 진행한다. KFC 관계자는 “KFC 고대안암점은 지하철역과 인근에 위치한 고려대학교에서 접근성이 좋아 고객들의 많은 방문이 예상되는 곳”이라며 “인근 주민들과 학생들이 자주 찾고싶은 곳이 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 '김치'. 김치는 한국인의 밥상에서 없어서는 안될 음식이다. 매년 이맘때면 한 해 먹을 김치 마련을 위한 주부들의 손길이 바빠진다. 김장이 고된 노동으로 여겨지면서 절임배추나 김장 키트가 판매되는가 하면 최근 1인가구 증가로 포장김치를 사먹는 이들도 늘고 있다. 이렇듯 김장 풍속도를 보면 당시 시대상을 엿볼 수 있다. 김장은 예부터 이웃 간 일손을 나누는 대표적인 지역 품앗이였지만 핵가족화로 가족 간 교류의 장으로 바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김장은 이제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포장 김치를 선호한다. # 신선배추서 절임배추로...편리함 추구 '김장키트'까지 등장 김장 시 절임배추 이용은 이제 보편화됐다. 많은 주부들은 김장 시 가장 힘든 일로 배추 씻기와 절이기를 꼽는다. 시판 절임배추.양념의 보편화는 주부들의 김장 부담을 완화시켜준다. 6~7년 전부터 절임배추 수요가 늘기 시작해 이제는 원물배추보다 절임배추가 더 많이 팔리고 있다. 실제 GS25에 따르면 김장용 절임배추 매출은 전년 대비 2018년에 37%, 2019년에 62% 각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자체와 유통업체는 산지와 소비자를 바로 잇는 직거래장터를 통해 절임배추와 양념.부재료부터 담가놓은 김치도 판매한다. 집에서 이들을 버무리기만 하면 돼 한결 수월하게 김치를 담글 수 있다. 최근에는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늘면서 1인 가구용 김장키트까지 나왔다. GS25는 1인 가구가 직접 간편하게 소용량의 김장을 담글 수 있게 한 3.2㎏ 용량의 김장키트를 선보였다. 충북 괴산 산지의 절임배추 2㎏과 국내산 재료로 만든 중부식 김칫속 1.2㎏으로 구성돼 가장 대중적인 김장 김치의 맛이 나도록 했다. 초보자들도 30분 내로 쉽게 김장을 완성할 수 있다. # 1인 가족.맞벌이 부부 증가...김포족 김장 대신 포장김치 김장을 하지 않고 포장김치를 찾는 소비자도 매년 늘고 있다. 올해 김포족은 지난해 보다 1.3%p 증가했다. 김포족은 필요할 때마다 간편하게 수시로 구입해 먹을 수 있는 포장김치를 구매할 계획이다. 대상 종가집이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총 5일간 종가집 블로그를 통해 총 2845명의 주부들을 대상으로 '올해 김장 계획'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6.2%가 김장 포기를 선언해 지난해(54.9%)보다 1.3%p 높은 수치를 보였다. 올해 김장을 포기한다는 주부들 중 ‘포장김치를 구입해 김장을 대체하겠다’는 답변은 62.6%로 지난해(58%)보다 4.6%p 증가했다. 매년 김포족은 늘고 있는데 그 이유로는 '고된 노동과 스트레스가 걱정돼서(31.2%)’가 가장 많았고, ‘긴 장마로 배추 등 채소값이 비싸서(28.1%)’, ‘적은 식구 수로 김장이 불필요해서(16.4%)’ 등이 뒤를 이었다. # 지역 품앗이서 가족 간 교류의 장으로...사라진 김장 보너스 한국인에게 김장은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금이야 신선한 채소를 언제, 어디서든 구할 수 있지만 모든 것이 부족했던 시절에는 겨울이 오기 전 김장을 통한 겨울 나기 준비가 필수였다. 70~80년대 초까지만 해도 김장은 겨울나기 동네행사였다. 김장문화는 이웃, 가족 간 어울림으로 이웃 간 노동력을 교환하는 대표적인 품앗이의 예라고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김장은 설날, 추석과 같은 명절과도 같았다. 떨어져 사는 가족들이 1년에 한번 모여 김장을 하고 음식을 나눠 먹었다. 김장은 또한 가장의 경제력을 의미했다. 김장비용은 직장인의 한달치 월급과 맞먹는 수준이었다. 때문에 김장 보너스를 지급하는 회사도 많았다. 요즘에는 김장 보너스 대신 김장 체험행사나 대규모 김장 나눔 행사가 대신하고 있다. 한국의 김장문화는 2013년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김장문화는 한국인의 일상생활에서 세대를 거쳐 내려오며 한국인들에게 이웃간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연대감과 정체성, 소속감을 증대시킨 중요한 유산이라는 점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 핵가족화.아파트 보편화...땅 속 김장독서 김치냉장고로 핵가족화와 아파트의 보편화로 김장 저장방법도 간편화되고 있다. 아파트가 많지 않던 시절 김장 후 김치는 김칫독에 담아 땅 속에 묻는 것이 연례행사였다. 이는 선조들의 오랜 경험으로부터 터득한 김치를 맛있게 오래 보관하는 방법이었다. 우리나라의 12월∼2월 땅속 30㎝지점의 평균 기온은 영하 1°C. 이는 김치의 맛을 좌우하는 '류코노스톡(Leuconostoc)'이라는 유산균이 살기에 가장 좋은 조건이다. 땅 속은 김치를 냉각시켜 주기고 하고 수분까지 유지시켜 줘 오래도록 신선하고 아삭한 김치를 맛 볼 수 있게 해줬다. 오늘날 가정에서는 땅 속의 김장독 대신 김치냉장고를 사용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김치냉장고는 금성사(현 LG전자)가 1984년 10월 출시한 'GR-063'이다. 김치냉장고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린 것은 1990년대 중반, 만도기계가 내놓은 '딤채'다. 김치냉장고가 인기를 끌고 삼성전자가 1998년 김치냉장고 시장에 뛰어들었고 LG전자도 1999년 15년 만에 김치냉장고 시장에 복귀했다. 시장 초기 김치만 보관했다면 최근에는 야채, 생선, 육류, 와인 등 다양한 식재료를 보관하는 용도로도 활용되자 35년 전 45ℓ였던 제품은 이제 600ℓ급까지 용량을 키웠다. 아삭한 김치 맛을 즐기기 위해 소량으로 김치를 하거나,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구입하는 경우도 많다. 개인마다 다른 김치 취향에 맞춘 김치냉장고도 등장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비스포크 김치플러스는 김치 종류에 따라 온도 조절이 가능한 '맞춤보관' 모드와 김치 숙성 정도를 입맛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맞춤숙성' 모드 등을 지원해 각양각색의 김치 취향을 맞춰준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4인가구 기준 김장 규모는 21.9포기 수준으로 전년 22.3포기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장시기는 11월 상순 강원·경기 북부 지역부터 시작돼 12월 하순 마무리되고 11월 하순(33%)에서 12월 상순(24%)에 집중될 전망이다. 김장김치 조달형태는 직접 담그는 비중이 62%(전년 63%)로 가장 높지만, 시판김치 구매 비중이 전년(19%)보다 증가한 24%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