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식품위생법 등 식약청 관련 법률위반 업체에 대해 공무원 맘대로 고발여부를 결정하지 못하도록 식약청 관련 법률 위반행위에 관한 고발기준을 마련했다.식약청은 “식품위생법, 약사법, 의료기기법 등 위반행위에 대한 벌칙조항이 마련되어 있으나, 모든 위반행위에 대한 고발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행정행위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위반행위에 대한 고발기준을 제도화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식약청은 식품위생법, 약사법 등의 벌칙규정 위반행위 중 △무허가(등록ㆍ신고) 제품 제조ㆍ수입ㆍ유통 등 행위 및 무자격자 제품 취급 행위 △행정처분 미이행 및 행정처분 개별기준 동일호 동일목 위반에 따른 3차 행정처분인 경우(다만, 고발기관이 행정처분 권한이 있어야 하며 적용 가능한 벌칙조항이 있
242만개 가맹점의 카드 수수료율을 합리화한 새로운 수수료율 체계가 전면 시행됐다.매출액 기준 업계 1위인 롯데쇼핑을 비롯해 가맹점 99.98%가 최종 수수료율을 확정했다. 그러나 통신사 등 대형·일반가맹점 400개는 새 수수료율이 너무 높다며 이의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감독당국은 이번 주 서면검사를 시작으로 연말이나 내년 초 특별·집중점검을 나가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24일 "카드사와 계약한 가맹점 242만개 가운데 극소수를 제외한 거의 모든 가맹점이 새로운 수수료율 체계에 따라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수수료율을 두고 카드사와 마찰이 예상됐던 대형가맹점 가운데 협상을 타결한 곳은 롯데쇼핑, 신세계, 이랜드리테일, 옥션, 현대ㆍ기아차, 현대홈쇼핑, CJ오쇼핑, 신라면세점, 전체 보험사와 골프장경영협회산하 골프장 270개 등이다.대형 병원도 속
음식, 매일 적어도 세 번 이상 국민들은 먹을거리에 대해 생각한다. 살기 위해 먹고, 먹기 위해 국민들은 땀흘려 일한다. 다수의 국민들이 먹을거리에 관련된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기도 한다. 그래서 국민들은 먹거리 뉴스에 무엇보다 귀 기울이고 관심을 가진다.푸드투데이는 2012년 한 해 동안 국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10대 식품 뉴스를 선정해 국민의 삶과 가장 밀접하게 함께 자리해온 음식 이야기를 짚어봤다.(3) 방사능·불산 누출사고, 환경재앙이 가져온 먹거리 공포올해도 대형 환경오염 사고가 줄지어 발생했다. 이러한 환경오염은 자연생태계를 물들이며 곧바로 먹거리 안전문제와 직결됐다. 작년 3월 발생한 일본 대지진과 원전 방사능 누출사고는 해가 바뀌어 올해도 방사성 물질이 함유된 식품 논란은 가열시켰고, 가을에 발생한 불산 누출사고는 농축산
예전 같으면 동네에 규모는 작지만 정감이 가는 빵집 하나 정도는 꼭 있었지만 요즘은 동네에서 빵집 하나 제대로 찾아보기가 힘들다. 설사 있더라도 대형 프랜차이즈 빵집에 밀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이 제과업계로 진입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대한제과협회 자료에 따르면 동네 빵집은 2000년 1만8,000여개에서 2011년 5,184개로 반이 넘게 줄어든 반면, 프랜차이즈 빵집은 1,500여개에서 5,290개로 3배 이상 증가했다. 프랜차이즈 빵집에 밀려 수많은 동네 빵집은 문을 닫아야 했다.프랜차이즈 빵집이 거대 자본을 이용해 목 좋은 상권은 모두 장악해버린 것은 물론이고 그동안 서민들이 창업 장소로 즐겨 이용하던 골목 상권까지 넘본 지 오래다. 이것도 부족해 신규 출점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않고 있다.제과업을 대기업이 주도하는 업종인지 아니
대선이 끝나면서 밀가루와 소주, 두부, 콩나물 등 가공식품 가격이 인상되며 서민들의 식탁물가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주요 가공식품업체들이 경영난 엄살과는 달리 올해 호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재벌과 CEO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가 최근 가격을 연달아 올리고 있는 제분업체 등 국내 21개 주요 가공식품업체의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을 조사한 결과 총 1조 7171억원으로 작년 동기 1조 4408억원에 비해 무려 19.2%나 늘었다.특히 21개사 중 62%인 13개사의 영업이익이 늘어났고 8개사만 줄어들었다. 매출도 총 24조 803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20조 449억원에 비해 23.7% 증가했다. 21개사 중 매출이 줄어든 곳은 농심 딱 1곳뿐이었다.올해 영업이익 ‘대박’ 1위 식품업체는 밀가루 생산업체인 대한제분으로 작년 3분기까지 14억원 적자에서 올 3분기 201억원 흑자로 영업이
음식, 매일 적어도 세 번 이상 국민들은 먹을거리에 대해 생각한다. 살기 위해 먹고, 먹기 위해 국민들은 땀흘려 일한다. 다수의 국민들이 먹을거리에 관련된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기도 한다. 그래서 국민들은 먹거리 뉴스에 무엇보다 귀 기울이고 관심을 가진다.푸드투데이는 2012년 한 해 동안 국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10대 식품 뉴스를 선정해 국민의 삶과 가장 밀접하게 함께 자리해온 음식 이야기를 짚어봤다.(2) 끊이지 않은 ‘불량식품’ 사고2012년 한 해도 크고 작은 불량식품 사고는 잊을 만하면 한 번씩 언론에 대서특필됐다. 국민들은 1년 내내 먹거리에 대해 불안을 느끼며 불신감을 키울 수밖에 없었다.▶ 중국산 멜라민 그릇, '포름알데히드' 검출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2월 멜라민과 포름알데히드를 중합·가열해 만든 멜라민수지 식기류를 전자레인지
대형마트, 출고가 상관없이 가격인상…10년간 영업이익률 상승대형마트의 영업이익율이 지난 10년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의 두루마리 화장지, 설탕, 두부 가격이 출고가격과 상관없이 큰 폭으로 인상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단체들의 유통마진 조정을 통한 제품 판매가격 인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김연화, 이하 소협)는 21일 한국YWCA연합회 강당에서 열린 '유통마진 토론회'에서, 우유, 라면, 식용유 등 7개 품목에 대해 대형마트의 유통마진과 대형마트와 제조업체의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율 추세를 분석한 결과, 대형마트의 영업이익율은 2001년부터 2011년까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업체 규모별 유통마진율에서는 대형마트가 34.5%, SSM이 35.2%로 백화점 37.6% 보다는 낮았으나, 중소형 슈퍼마켓 32.0
정부는 최근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가격인상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하고 부당·편승 가격인상에 대해서는 범부처 차원에서 엄중 대처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21일 주형환 차관보 주재로 ‘물가안정책임관 회의’를 열고 가공식품 가격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맞춤형 인센티브를 지원키로 결정했다.회의에서는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원가요인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적정 가격인상 수준인지 검토하는 등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담합 등 불공정행위 및 탈세혐의 등과 관련하여 공정위·국세청 등을 중심으로 부당이득을 적극적으로 환수하기로 했다.정부는 서민경제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민간업체들이 가공식품 가격인상 요인을 자체적으로 흡수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일부 가공식품 가격인상으로 개인서비스 요금이 동반 상승할 우려가
크라운베이커리 등 유명 제과점부터 동네빵집까지 15곳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보건당국에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21일 연말연시 대비 케이크 제조·판매업소 점검결과를 발표했다.이번 결과는 서울·부산·대구·경상북도·경상남도·강원도 지역의 케이크 제조·판매업소 49곳을 조사한 결과로 나머지 지역에 대한 점검은 현재 각 지방청별로 진행 중이다.적발된 15개소의 주요위반 내용은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을 조리 목적으로 사용·보관 ▲유통기한 임의초과 표시 ▲품목보고 미보고 생산 ▲위생취급 불량 업체 등으로 관할 지자체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특히 대구 소재 크라운베이커리 매장의 경우, 생산 및 작업 기록과 원료수불관계 서류를 작성하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식품 제조에 사용되는 기계·기구류의 청결관리를 하지 않아 과태료와 영업정지 1
음식, 매일 적어도 세 번 이상 국민들은 먹을거리에 대해 생각한다. 살기 위해 먹고, 먹기 위해 국민들은 땀흘려 일한다. 다수의 국민들이 먹을거리에 관련된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기도 한다. 그래서 국민들은 먹거리 뉴스에 무엇보다 귀 기울이고 관심을 가진다.푸드투데이는 2012년 한 해 동안 국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10대 식품뉴스를 선정해 국민의 삶과 가장 밀접하게 함께 자리해온 음식 이야기를 짚어봤다.(1)‘경제민주화’ 화두, 양극화 문제 부상극심한 경기불황과 경제적 양극화 문제가 전면에 부상한 가운데, 총선과 대선을 거치면서 ‘경제민주화’는 올 한해를 달군 최고의 이슈였다.▶ 멈출 줄 모르는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 논란연초부터 삼성, 롯데, 신세계 등 재벌가 딸들의 베이커리 사업은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 논란에 불을 지폈다. 대명의 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