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에서 갈고리, 탄환 등이 나온 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008년이후 신규수입하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서는 이물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당 정범구 의원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이후 바뀐 '미국산 쇠고기 검역.검사지침'에 따라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할 때 눈으로 이물이 발견된 경우에만 이물검사를 하는 것으로 규정이 바뀌어 당초 전량 실시하던 이물검사가 실시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이전에 수입해 검역대기 중이던 쇠고기에 대해서는 이전 규정에 따라 이물검사를 실시결과 갈고리, 탄환 등이 검출돼 총 329kg의 쇠고기가 소각됐다는 점이다. 정 의원은 20cm나 되는 손잡이가 달린 갈고리의 경우 관능검사를 통해서도 이물여부를 발견해낼 수 있겠지만 아주 작은 금속성 물질이라
원유와 유제품의 수급 및 가격안정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낙농진흥회가 억대연봉 등 과도한 후생복지 파문에 이어 방만한 경영을 일삼고 있다는 지적이 국회 농림수산식품부 종합 국정감사에 또다시 제기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당 송훈석 의원은 낙농진흥회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의 낙농가들의 집유사업에 따른 수수료 등이 주요 수입처인 낙농진흥회의 회장의 억대연봉 받는가 하면 지난 2008년 4700만원에 불과하던 법인카드 지출액이 작년도에 무려 270% 급증한 무려 2억 5500만을 지출했다고 7일 밝혔다.2010년도 낙농진흥회의 자금운용 현황 가운데 일반회계를 살펴보면 사업수익으로 집유사업 약 4282억원과 사업외 수익(약1.7억), 전기이월자금 등 자금수입 총계는 약 4291억원으로서 집유사업이 절대적인
우리나라가 호주와의 FTA를 통해 쇠고기에 대한 관세를 전면철폐할 경우 호주산 쇠고기의 수입량이 두 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한우농가의 존립기반을 흔들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당 정범구의원은 6일 열린 농림수산식품부의 ‘한-호주 FTA 현안보고’에서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출석시켜 “한우농가를 비롯해 한-미 FTA, 한-EU FTA, 한-호 FTA로 국내농어업분야의 손실이 수 십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정부가 마땅한 대책도 없이 FTA를 강행하려는 것은 농산물을 제물로 삼고 식량주권을 포기하려는 것 아니냐”라고 질타했다.대외경제연구원이 실시한 한.호 FTA 타당성 조사에서는 FTA 체결 시 관세인하 효과로 호주산 쇠고기 수입은 109%, 유제품은 27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해 호주 농.축산물의 수입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O-157은 Class I의 위험수준 3단계 중 가장 위험한 단계최근 미국에서 O-157 대장균 감염 위험이 있는 쇠고기가 전량 리콜조치된 가운데, 해당 쇠고기를 가공한 공장에서 국내로 수입한 쇠고기가 한 달전까지 국내에 유통됐던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당 정범구 의원은 지난주 미국 최대 육가공 업체 타이슨 푸드가 59톤에 달하는 분쇄육을 리콜 조치했다면서 같은 가공공장에서 수입돼 올해 국내에 유통된 쇠고기가 35톤에 달한다고 5일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 미국 농업부가 타이슨사(Tyson Fresh Meats. Inc)에서 생산된 쇠고기 분쇄육 제품이 대장균 오염가능성이 있다면서 약 59톤(13만1,300파운드)의 대규모 쇠고기 리콜이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수의과학검역원인 USDA도 ‘타이슨 회사 캔사스공장이 지난 8월 23
횡령.유용.과실 등 따른 변상금 미회수금액 103억원 상당국내 어업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국내 어업 및 수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해야 하는 수협이 어민들의 목소리는 외면한 채 어민현실과 동떨어진 방만한 경영을 한다는 지적이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해걸 의원은 수협중앙회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78개 수협의 203개 위판장 중 43개소(21.2%)가 위판시설을 미보유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정 의원에 따르면 어민들이 조업 후 바다에서 귀항해 중.도매인에게 판매하는 시설인 산지위판장은 어민은 물론 어촌, 어항에도 중요한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낡은 실정(15년 이상 51%, 20년 이상 30%)이어서 원활한 하역.판매에 지장을 주는 것은 물론 수산물의 안전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농식품부와 수협 등에서는 이들 산지위판
수협중앙회가 학교급식에 공급하는 물량이 매년 감소하고 30%이상 수입 수산물을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조진래 의원은 수협중앙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협이 공급하는 학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최근 3년 동안 물량이 2254톤 가량, 금액도 70억원 가까이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조 의원에 따르면 수협은 1999년 이후 학교급식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균형있는 영양과 우리 수산물의 맛을 전달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의 매출을 올리기 위한 사업 시행 중이다.그러나 최근 급식비리를 근절해 학교행정의 투명성을 강화 한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급식재료 구매시 전자입찰을 이용하는 추세로 수협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던 수의계약 감소로 공급 학교수가 줄어들고 있다.조 의원은 "학교 급식 사업은 학교
수협중앙회가 지난 2001년 1조1518억원의 막대한 공적자금을 지원받았음에도 방만한 경영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성윤환 의원은 수협중앙회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8월 기준 수협중앙회의 지역조합 총 예금액 13조 1638억원 중 예금자 보호를 위한 기금(이하 예보기금)은 고작 105억원에 불과하다고 5일 밝혔다.예보기금이 이처럼 열악한 것은 2009년 10월 부실조합 구조조정을 위해 2170억원을 투입했기 때문이다.수협 예보기금의 적립률(0.08%)은 최근 대규모 부실 및 영업정지 사태가 발생한 저축은행(-2.79%)을 제외하면 신협보다도 낮은 금융권 최하위 수준이다.수협중앙회의 부실 경영은 이뿐만 아니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당 송훈석 의원은 수협중앙회가 수억원 어치의 골프 회원권과 콘도 회원권을 사 놓은 채
수입 수산물 취급률 해마다 증가수협공판장이 해마다 수입 수산물 취급량을 늘리고 있어 국내 어민.수산물 보호는 뒷전이라는 지적이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우남 의원은 수협중앙회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1년 6월까지 수협공판장에서 취급한 수산물 31만 3663톤 중 수입수산물 취급물량은 총물량의 33.4% 인 10만 5578톤으로 그 금액만 3229억 8700만원이라고 5일 밝혔다.김 의원에 따르면 2008년 수협공판장의 수입수산물 취급비율이 30% 이었던 것이 지난 6월에는 38.8%로 취급비율이 증가하고 있다.이에 수협중앙회는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거나 일부 품목에 최소물량만 수입수산물을 취급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품목별 취급 수입물량을 확인한 결과, 국내 특히 제주가 주산지인 갈치, 고등어, 참조기 등도 대량 수입산을 취급하고 있었다. 갈치의
목포수협이 보리굴비 브랜드사업을 진행하던 중 관리부실로 인해 17억대의 보리굴비에 대해 2010년 말 판매중지 및 전량폐기처분 결정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성수 의원은 수협중앙회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목포수협이 보유하고 있던 2003~2004년에 수매.가공한 보리굴비가 관리부실로 인해 판매를 하기 힘들 정도로 상하자 목포수협 이사회에서는 이에 대해 판매중지 및 전량폐기처분 결정을 내렸다. 약 17억대에 이르는 규모라고 5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에 앞서 지난 2008년 수협중앙회 정기감사 시에 목포수협의 판매품 재고 30억 중 보리굴비 재고가 20억원으로 65%를 차지하고 있어 기타경영유의사항으로 특별판매대책을 강구할 필요를 지적한 바 있었다. 이후 2010년 10월, 중앙회 유통가공과의 감사 당시 목포수협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는 9월30일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이 날 국감에서 감사위원들은 농수산물 유통의 난맥상을 조목조목 질타했는데 그 중에서도 학교급식 문제를 따진 김우남 의원과 삼겹살 수급문제 등을 지적한 황영철의원의 주장을 들어본다.김우남 의원 (민주당 제주시 을)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계약을 체결한 학교급식 참여업체중 상당수가 유통기한이 경과한 제품을 판매하는 등 식품안전 규정을 어겨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김우남 의원(민주)은 30일 국정감사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학교 등 집단급식소 합동점검 결과보고서를 분석해 이같이 주장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2010년 계약을 체결한 식품업체 37개가 위생적 취급기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