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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쌀 품질분석실 운영...지역농업 경쟁력 강화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기도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쌀 산업을 선도하고 지역농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과학영농의 일원으로 여주시 농업기술센터 내 “쌀품질분석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중에 유통되는 여주쌀의 엄격한 품질관리와 품질 차별화를 통한 가격차별화 실현이라는 목적으로 여주쌀 농가들을 대상으로 품질 및 식미분석과 품종 분석 등이 진행된다.

 

현재 쌀품질분석실 보유 기자재로는 고품질 여주쌀의 품질관리를 위한 성분분석기, 미립판별기, 식미측정기, 수분측정기 등 품질분석용 장비 8종 15대, Real-time PCR, 이미지 분석장치 등 품종 분석용 장비 4종 7대를 포함하여 총 12가지 분석 항목을 대상으로 22대를 보유하고 있다.

 

쌀 품질분석 시험 의뢰 방법으로는 수확 후 조곡 700g 또는 백미 500g 정도를 봉투에 담에 농업기술센터 쌀품질분석실에 제출하면 수분, 완전립률, 분상질, 단백질, 백도, 아밀로스 함량, 기계적 식미를 포함한 시험 결과서를 받아볼 수 있으며, 품종 분석 의뢰는 조곡 700g나 백미 500g 또는 어린잎(DNA 추출용)을 봉투에 담아 방문하면 DNA 분석을 통한 품종 분석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쌀품질분석실 분석의뢰 비용은 시 일반 농가 및 관내 쌀 유통업체, 시범사업 단지 등 여주시 관내 주소지를 두고 있는 경우 무상이며, 여주쌀 품질관리를 위해 검사가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100% 시비 예산으로 제공되고 있다.

 

김영신 시 기술보급과 작물연구팀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사설업체에 의뢰하는 경우 많은 검사비가 청구되는 품종 DNA 분석이 농업인들에게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적극적인 쌀품질분석실 운영으로 관내 쌀 농업인들이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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