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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쌀 유통 활성화 위한 국비 69억원 지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거점별 고품질 쌀 생산기반 시설을 마련하는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사업 공모에서 미곡종합처리장(RPC) 2개소가 선정돼 국비 69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은 벼 가공시설 현대화 지원과 벼 건조저장시설건립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성 통합 미곡종합처리장과 강진 통합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총사업비 174억 원을 신청해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 발표평가, 사업비 심의 절차를 거쳐 확정됐다.

 

보성 통합 미곡종합처리장은 가공시설 현대화와 벼 건조·저장시설에 149억, 강진 통합 미곡종합처리장은 벼 건조·저장시설에 25억을 각각 투입해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를 위해 2025년까지 2개년 사업으로 지원한다.

 

벼 가공을 위한 현대화시설을 확충하고 유통을 활성화하는 한편, 지역별 대표브랜드를 육성하는 등 쌀 품질 고급화와 수확기 벼 매입 확대를 통해 전남 쌀 수급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벼 수급안정과 품질 고급화를 위한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에 매년 국비 30억~60억 원을 확보해 도내 미곡종합처리장에 지원하고 있다.

 

강성일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벼 건조·가공시설 확충을 통해 매입 확대와 안정적 원료곡 수급 체계를 갖추고, 벼 생산 농가의 안정적 소득과 쌀의 고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도내 미곡종합처리장을 대상으로 고품질 쌀 현대화시설 개선 등에 필요한 공모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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