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한국 화장품이 역대 수출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며 "올 연말까지 100억 불 이상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2일 오 처장은 서울 양재동 소재 화장품 제조업체 한국 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중소 수출업체 등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화장품협회, 한국콜마, 올리브영, 중소수출업체 6개가 참여해 규제 애로사항을 전하고,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 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규모는 93억 달러(잠정)로 역대 최고였던 2021년 전체 수출액(92억 달러)을 뛰어넘으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이 집계에 따르면 2021년 92억 달러, 2022년 80억 달러(-13.0%), 2023년 85억 달러(+6.3%), 2024년 11월까지 93억 달러(잠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화장품 수출은 14년 이후 지난 9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며, 수출 증가세는 올해도 계속돼 10월에는 한 달 동안 10억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식약처는 우리 화장품의 수출 확대는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 가격으로 미국, 일본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식약처는 다양한 전통 소재를 사용한 천연.유기 화장품의 인증을 자율로 전환하고, 국내 화장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기준을 국제 기준과 조화시켜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면서도 국제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습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4일 서울 용산구 CJ올리브영 본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K뷰티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공동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화장품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이 화장품 수출의 약 63%를 담당하며 화장품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은 역대 최고치인 53억 달러를 기록하며, 화장품은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으로 올라섰다. 올해에도 성장세가 계속 이어져 상반기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은 3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0.8% 증가했다. 국내 화장품 업계는 중소 브랜드사가 쉽게 진입하고, 혁신을 견인할 수 있는 등 활발한 생태계가 구축돼 있으며, 우리 화장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에 따라 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사들도 국내 우수제품 발굴을 위한 노력을 적극 추진 중이다. 하지만 급속한 글로벌 트렌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끊임없는 혁신과 마케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