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회장 이재현)은 일본 치바현 키사라즈시에 지은 신규 만두 공장이 완공돼 가동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신호 CJ제일제당 부회장과 그레고리 옙 식품사업부문 대표를 포함한 주요 경영진과 치바현 및 키사라즈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치바 공장은 CJ제일제당이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축구장 6개 크기 넓이의 부지에 연면적 약 8,200㎡ 규모로 완공됐으며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건설한 일본 현지 생산시설로, 비비고 만두를 생산해 일본 전역에 납품한다. 지난 2020년부터 현지 업체 교자계획을 인수한 CJ제일제당은 오사카∙군마∙아키타∙후쿠오카 총 4곳의 만두공장을 운영해왔으나, 이번에 직접 생산시설을 구축한 것으로 치바 공장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원재료 조달과 제품 공급 등 현지화 전략을 가속화하여 일본 사업 대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연간 1조 1,000억 원에 달하는 일본의 냉동만두 시장은 비비고 만두와 유사한 교자 형태 만두의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는 점에서 사업 성장의 큰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현지 소비자들의 비비고 만두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가파르게 늘고 있으며, 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이 ‘KCON 재팬 2025(KCON JAPAN 2025)’에서 ‘비비고’를 앞세워 현지 및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K-푸드의 매력을 알렸다. CJ제일제당은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K-팝 페스티벌 ‘KCON JAPAN 2025’에서 비비고 부스를 운영하고 K-푸드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 CJ제일제당은 현지 MZ세대 소비자를 겨냥해 ‘비비고 스쿨(bibigo school)’ 부스를 운영했다. 학교 앞 푸드트럭을 콘셉트로 하는 시식 코너에서는 일본 시장의 주력 제품인 비비고 만두·떡볶이·김밥·미초 등을 제공했다. 사흘간 부스를 찾은 약 1만 2000여명의 방문객들이 갓 만들어진 비비고 만두와 떡볶이를 먹기 위해 장사진을 이뤄, 일본 내 K-푸드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CJ제일제당은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틱톡 챌린지, 인스타그램 인증 등에 참여한 고객들에게 직접 찍은 사진을 붙일 수 있는 비비고 학생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현지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비비고 부스를 찾은 일본인 방문객은 “평소 마트에서 보던 제품들을 실제로 먹어보니 맛있었고, 마치 한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