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13일부터 14일까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저당·저칼로리 제품을 비롯해 현지에서 시판 중인 한국 아이스크림 32종을 과일, 초콜릿, 빙수, 요구르트, 샌드위치형 5가지 유형으로 나눠 선보였다. 2025 K-관광로드쇼 in 홍콩과 연계한 이번 행사는 홍콩 쿤통 에이피엠(APM) 쇼핑몰 메인 행사장에서 aT는 K-아이스크림 체험관에는 다채로운 맛과 색감의 제품을 맛보려는 10만 인파가 몰려 장내가 북적였다. 특히 건강과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홍콩의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춰 열린 행사에서 아이스크림을 시식한 한 현지 소비자는 “오늘 맛본 아이스크림은 풍미가 깊고, 달콤한데, 저당·저칼로리인 제품인 점이 놀랍다”라며 “평소 아이들 간식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라 오늘 먹은 한국 아이스크림을 집 근처 마트에서 다시 구매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8월 말 기준 홍콩으로의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346만 달러로, 경기침체 속에서도 대형유통매장 입점 확대 등을 통해 수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찬 aT 수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건강한 단맛’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설탕 대신 대체감미료를 사용한 저당·제로 아이스크림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제품은 일반 아이스크림과 비슷한 수준의 열량과 포화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여름철 소비가 많은 저당·제로 아이스크림 11개 제품(초코바 4종, 모나카 4종, 파인트 3종)을 대상으로 품질, 영양성분, 안전성 등을 시험한 결과를 24일 공개했다. 시험 결과, 조사대상 11개 제품 가운데 ‘제로 아이스 쿠키&크림바(롯데웰푸드)’, ‘제로윗 당제로 바닐라 바(펄세스)’, ‘제로 밀크 모나카(롯데웰푸드)’, ‘제로윗 당제로 밀크바닐라 모나카(펄세스)’, ‘강릉초당순두부 ZERO(제스트코)’ 등 5개 제품은 당류가 전혀 검출되지 않아 ‘0g’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6개 제품도 당류 함량이 2g~4g 수준으로, 일반 아이스크림(당류 약 18g)에 비해 확연히 낮은 수치다. 조사대상 11개 제품의 열량은 57㎉에서 최대 201㎉까지로, 19세~29세 여성 기준 하루 에너지 필요 추정량(2,000㎉)의 3%~10% 수준이었다. 제품 유형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