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2025년 제3회 농산물유통 혁신대전의 일환으로 농가(산지조직)·구매사 직거래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국 40개소의 농가조직과 유통ˑ수출ˑ식품 제조업체가 참여한 대규모 만남의 장으로, 직거래를 통한 유통단계를 축소하고 생산자와 구매사 간 신뢰 기반의 협력 관계 구축을 목표로 마련된 이번 교류회는 충남, 경기, 강원, 경북, 경남, 전북, 전남,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농가조직은 아워홈, CJ프레시웨이 등 주요 식자재 유통사, 네이버, 오아시스, GS리테일, 킴스클럽 등 온오프라인 유통사, NH농협무역 등 3개 수출업체와 4개의 식품제조업체와 189회의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고, 직거래 활성화와 판로 다각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졌다고 aT는 설명했다. 상담에 참여한 한 농가조직 담당자는 “오늘 상담을 통해 우리지역의 품질 높은 농산물을 소개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농가는 유통 단계를 줄여 수익을 높이고, 구매사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이런 자리가 더 자주 열리길 바란다”라고 전했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5년 농산물유통 혁신대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 농협경제지주(대표 박서홍), 농업인단체, 유통업계 등 약 150명이 참석해 2025년 농산물유통 혁신기업 시상 및 사례 발표, 생산자, 구매사 교류회 등을 진행했다. 송미령 장관은 축사에서 “지난 9월 농식품부의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대책 발표 이후 가시적 성과가 하나둘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현장에서 힘을 쏟고 계신 유통 관계자 여러분 덕분”이라고 전했다. 올해 농산물유통 혁신기업 대상은 미스터아빠가 수상했는데, 2020년 설립 후 경남에서 농산물 새벽배송 서비스를 처음 도입해 지역 농가와 슈퍼마켓, 식자재마트, 식당 등을 연결하는 직거래 기반 유통모델을 구축했고, 올해는 온라인도매시장 거점물류센터를 운영하며 산지에서 개별 배송되던 농산물을 합배송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온라인 거래에 기반한 물류 효율화에 기여했다. 최우수상은 스마트 산지유통센터를 운영 중인 강원 영월 한반도농협에 돌아갔으며, 입고, 선별 등 전 공정에 RFID(무선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결과, 농축산물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5.4% 상승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3.4% 하락했다고 2일 밝혔다. 농산물 가격, 전년 대비 상승·전월 대비 하락 농산물은 2025년산 수확 지연 영향으로 쌀과 과일 가격이 전년보다 상승하며 전년동월대비 5.4% 증가했다. 다만 10월과 비교하면 4.5% 떨어졌다. 쌀의 경우 지난해 산지 가격이 낮았던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상승했지만, 2025년산 물량이 본격 출하되며 하락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10월 13일 발표한 수확기 쌀 수급 안정대책을 내년 1월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하는 수요량을 반영해 보완할 계획이며, 산지유통업체 간 물량 확보 경쟁을 완화하기 위해 벼 매입기간도 2개월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과일류는 배·포도·단감 등 주요 품목은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안정세이나, 동절기 수요가 집중되는 사과·감귤 가격은 높게 형성됐다. 사과는 농가 저장 수요 증가로 11월 도매시장 반입량이 감소해 높은 수준을 보였으나, 12월 이후 지난해 수준의 물량이 출하되며 안정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은 지난 25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및 '농업협동조합법'을 포함한 일명 ‘농업 생산ㆍ유통 통합조직 지원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송 의원이 이번에 대표 발의한 농안법 개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생산ㆍ유통 통합조직의 운영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농협법 개정안은 조합공동사업법인의 사업 대상을 회원(농협)에서 농업인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농산물 생산유통 통합조직의 인건비를 비롯한 운영비를 지원할 수 있고, 조합공동법인이 농업인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와 더불어 미국의 썬키스트, 뉴질랜드의 제스프리 등 국제경쟁력을 갖춘 외국 농산물 생산ㆍ유통 통합조직의 국내 시장 진출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과 품목을 대표하는 원예농산물 생산ㆍ유통 통합조직 118곳을 선정해서 육성하고 있다. 그러나 인건비를 비롯한 운영비 지원과 사업 대상과 범위 확대를 위한 법적 뒷받침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현행 농안법은 농산물의 생산ㆍ가공ㆍ유통ㆍ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축산물 시장에서 거래가격 왜곡과 불공정 계약 관행이 빈번히 발생하는 가운데, 정부 차원의 체계적 관리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은 지난 10일 축산물의 유통·가격 투명성을 높이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축산물의 유통 및 가격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법안은 소비 트렌드 변화와 전자상거래 확산으로 급변하는 축산물 유통 환경에 대응하고, 가격 왜곡과 불공정 거래로 인한 생산자·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의원은 “현재 축산물 거래가격 정보가 비공개로 유지되거나 허위 정보가 유통되는 사례가 빈번하다”며 “이로 인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시장가격의 왜곡 피해를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법안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5년마다 축산물 유통·가격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고, 매년 시행계획을 세우도록 했다. 또한 실태조사와 축산물 수급관측 제도를 의무화해 기상·사육·소비 동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가격안정 대책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표준거래계약서 제정·고시를 통해 불공정 거래 관행을 개선하고, 계약생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3일 기준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연간 거래금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연간 거래금액은 전년 같은기간 3,392억원 대비 약 2.9배 높은 금액으로, 일평균 거래 금액 유지 시 연말까지 약 1조 1,700억 원의 거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농식품부는 예상하고 있다. 온라인도매시장은 산지와 소비지 등 다양한 주체가 직접 참여하여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기반의 도매시장으로, 농식품부가 개설하여 운영 중으로 비대면으로 거래할 수 있어 시간·장소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며, 단계적 유통구조로 인한 물류비 증가, 경쟁 제한 등 기존 도매시장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거래 동향을 살펴보면 일평균 거래 금액이 18억 4천만 원에서 32억 6천만 원으로 약 77% 상승했으며, 거래 참여업체 수 역시 작년 3,804개소에서 5,272개소로 약 39% 증가했고, 부류별로는 청과가 46.4%로 가장 많이 거래되었으며 축산 40.5%, 양곡 8.2%, 수산 4.9% 순으로 거래되었다. 특히 청과부류의 경우 작년 산지 소비지 직거래 비중이 전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가맹점으로부터 거둬들이는 유통마진(차액가맹금) 규모가 일부 브랜드의 경우 매출의 최대 16%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매출이 감소해도 본사 수익은 오히려 늘어나, 가맹점주들이 ‘팔수록 손해 보는 구조’에 내몰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실이 2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커피·치킨·피자 프랜차이즈별 상위 5개(가맹점 수 기준) 가운데 커피 5개, 치킨 4개, 피자 4개 등 총 13개 업체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최근 3년간 평균 차액가맹금 자료를 제출했다. 자료에 따르면 모 치킨 프랜차이즈는 지난해 평균 차액가맹금이 약 8,700만 원으로, 가맹점 평균 매출액의 16.45%를 차지했다. 공정위가 집계한 지난해 업계 평균인 치킨 8.6%와 비교하면 최대 2배 수준이다. 이외 치킨 프랜차이즈 또한 평균 차액가맹금이 각각 6,700만 원, 5,400만 원을 차액가맹금으로 내며 매출의 13.26%, 10.86%를 본사에 납부했다. 또한 출점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는 커피 프랜차이즈 D사는 지난해 평균 차액 가맹금이 약 4,800만 원으로, 가맹점당 평균 매출액 대비 차액가맹금이 12.56%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민이 받는 산지쌀값과 소비자가 지불하는 소비자쌀값의 격차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농민은 쌀을 저가에 팔고 소비자는 고가에 사는 쌀 가격 이중고가 심화되는 동시에 유통마진만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 8월까지 최근 5년간 연도별 산지쌀값·중도매인 판매가격·소비자쌀값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산지쌀값 대비 소비자쌀값의 격차가 해마다 커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2020년 이후 연도별 평균 산지쌀값은 쌀 80kg 기준 2020년 19만 7,7076원, 2021년 21만 9,552원, 2022년 18만 6,368원, 2023년 18만 8,844원, 2024년 18만 6,532원, 2025년 1~8월까지 19만 8,888원이었다. 그러나 같은 연도 소비자쌀값(소매가격)은 2020년 21만 4,632원, 2021년 23만 6,288원, 2022년 20만 5,336원, 2023년 21만 3,300원, 2024년 21만 3,980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민 절반 이상이 현 정부의 한미관세협상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에 대해서는 ‘조건부 찬성’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식량안보 확보를 위해선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국산 농산물의 가격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은 13일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를 담은 정책자료집 '국민께 농업의 길을 묻다: 농정 현안에 대한 국민 인식 설문조사'를 발간했다. 이번 조사는 ▲식량안보 ▲통상·시장 개방 ▲물가 안정 ▲농촌기본소득 및 식생활 돌봄 등 4대 분야에 대해 국민과 농민의 인식을 비교·분석했다. 응답자의 50.8%는 한미관세협상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매우 부정적’ 31.4%, ‘다소 부정적’ 19.4%로, ‘매우 긍정적’(12.6%)을 크게 웃돌았다. CPTPP 가입에 대해서는 ‘가입하되 농업 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응답이 46.5%로 가장 많았고, 농민 응답자 중 33%는 ‘신중 검토’를 요구했다. 수입산 대비 국산 농산물에 얼마나 더 지불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통계청 8월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결과 농축산물은 전년동월대비 4.4% 상승하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수가 높게 나타난 것은 집중호우와 폭염에 따른 일부 품목의 공급 불안과 RPC 등 산지 유통업체의 재고 부족에 따른 쌀가격 상승과 함께 축산물의 전년 기저효과 및 국제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농식품부는 분하고 있다. 원예농산물은 여름철 상시 수급불안 품목이지만, 현재까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소비자물가지수도 전년동월대비 0.9% 상승한게 그쳤다. 채소류 중 배추는 8월 하순 고온 및 폭염으로 출하량이 일부 감소했지만, 역대 최대 수준으로 확보한 정부 가용물량을 시장에 적시 공급함에 따라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추석 성수기 출하면적도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함에 따라 향후 공급 여건도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된지만, 배추는 기상 여건에 따라 생산 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병해충 방제· 물관리 등 생육 관리에 농식품부는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무, 당근, 양배추 등은 생산 증가로 인해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소비촉진 등을 추진하고 있고, 애호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