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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감] “메이드카페서 주류·스킨십”…청소년 유해환경 도마 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출입 가능한 ‘메이드카페’에서 선정적 공연과 주류 판매, 성적 행위 메뉴까지 운영되고 있다는 국정감사 지적이 나왔다.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주민)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의원은 “일본에서 시작된 ‘메이드카페’가 청소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일부 업소에서는 ‘사랑의 뺨맞기’, ‘사랑의 회초리’ 등 성적 행위를 상품화하고 있다”며 “청소년 유해환경이 방치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보좌진이 직접 현장을 확인한 결과, 메이드들이 손님 옆에 앉아 대화를 나누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었다”며 “사장이 종업원에게 노출이 심한 복장을 강요하거나, 손님과의 스킨십을 지시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마포구 자료에 따르면 9월 10일 기준 홍대 일대에서만 19곳의 메이드카페가 운영 중이며, 이 중 14곳이 라이브 쇼를 진행하고 있었다”며 “17곳은 일반음식점, 2곳은 휴게음식점으로 등록돼 있어 청소년 출입이 가능하고, 심지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도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라이브 쇼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