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는 23일 폭염과 열대야로 체력 소모가 커지고 피로가 누적되기 쉬운 여름철을 맞아, 건강기능식품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법을 소개했다.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일상생활 중 체력 저하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땀이 많이 배출되고 식욕이 떨어지면서 영양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면역력이 약화되는 등 다양한 건강 문제가 나타나기 쉽다. 건기식협회는 이러한 상황에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이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건기식협회가 발표한 ‘2024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주요 목적은 ▲피로회복(20.6%), ▲전반적 면역력 증진(19.0%), ▲전반적 건강 증진(16.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철에는 더위로 인한 피로 누적과 에너지 저하, 면역력 감소 등 복합적인 건강 고민이 증가하는 만큼, 이에 적합한 기능성 원료를 중심으로 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먼저, 피로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로는 홍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11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이래로 응급실에 방문한 온열질환 누적환자 수가 가장 이른 시기인 8일 기준 1,000명에 도달했고, 2018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일일 온열질환자 발생이 200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고,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온열질환자 발생이 급등한 6월 28일 이후로 전국 평균최고기온이 31도 이상을 유지함에 따라 5월 15일부터 7월 8일까지 총 1,22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였으며 이 중 사망자는 8명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486명과 비교하였을 때 환자는 약 2.5배, 사망자는 2.7배 증가한 수치이다. 5월 15일부터 7월 8일까지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실외 발생이 81.1%으로 가장 많았고, 작업장이 28.7%, 논밭이 14.4%, 길가가 13.9% 등 야외활동 중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33.6%를 차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