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는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가 최근 12세 이상 청소년으로 투여 가능한 연령대가 확대됨에 따라, 부작용과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 맞춤형 의약품 안전 정보 등을 안내했다.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포도당 의존적으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해 혈당을 낮추며, 위 배출을 지연시켜 포만감을 높이는 작용기전을 가진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Glucagon-Like Peptide-1) 성분의 치료제다. 해당 비만치료제는 ❶체질량지수(BMI)를 계산해 이를 성인 기준으로 환산한 값이 초기 30kg/m2 이상인 비만환자이면서 동시에 ❷체중이 60kg을 초과해 의사로부터 비만으로 진단받은 12세 이상 청소년 환자의 체중 관리를 위한 칼로리 저감 식이요법 및 신체활동 증대의 보조제로서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12세 이상 청소년 비만환자가 정상 투여하던 성인에 비해 담석증, 담낭염, 저혈압 등 부작용 발생률이 높았으며, 청소년 비만환자가 허가 범위 내에서 사용하더라도 구토, 설사, 복통 등 위장관계 이상사례를 포함한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김명호)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인천지부와 함께 마약류 오·남용 예방 캠페인을 17일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오·남용 예방 캠페인은 마약류 오·남용의 위험성과 부작용을 알리고 가정에서 복용하고 남은 의료용 마약류의 수거·폐기 사업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불법 마약류 퇴치 및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홍보 ▲마약류 관련 OX 퀴즈 ▲마약류 인식 조사 ▲가정 내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 참여 독려 ▲폐활량 측정 체험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김명호 청장은 “마약류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안전과 직결되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참여하여 올바른 약물 사용 문화를 확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인식약청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마약류 오·남용 예방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