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신선도와 위생 관리가 생명인 수산물 위판장 10곳 중 7곳은 갈매기와 생쥐 등을 차단하는 방조·방서시설이 전혀 갖추어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냉동·냉장·제빙·저빙·오폐수 등 위생시설이 전무(全無)한 곳도 전체의 54.1%에 달해 수협 수산물 위판장의 종합적인 시설 개선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간사 정희용 간사(경북 고령‧성주‧칠곡군)가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수협 위판장 운영 및 위생시설 현황'에 따르면, 위판장 194곳 중 조류·설치류 등의 유입을 방지하는 방조·방서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위판장은 132곳으로 전체의 68.6%가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위판장 방조·방서시설 미설치율 현황을 보면, 울산지역 내 위판장 2곳 모두 방조·방서시설이 설치되지 않았다. 이어 강원 96%(25곳 중 24곳 미설치), 경북 85%(20곳 중 17곳 미설치), 제주 77.7%(9곳 중 7곳 미설치), 경남 76.9%(52곳 중 40곳 미설치), 충남 54.2%(24곳 중 13곳 미설치), 전남 52.5%(40곳 중 21곳 미설치), 부산 4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늦여름 막바지에 전국 곳곳에서 체감온도가 35℃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고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비브리오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식중독 예방수칙을 적극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4년)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 발생건수는 이전 5년 대비 약 83% 감소(52건→9건)했으나 수온이 상승하는 여름철(7~9월)에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장염 비브리오균은 바닷물 온도가 15℃ 이상이 되면 증식을 시작하여 20~37℃에서 매우 빠르게 증식하는 특징이 있으며, 이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섭취하는 경우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수온이 상승하는 5월~10월에 활발히 증식하며 오염된 어패류 등을 생식하거나 오염된 바닷물이 상처 난 피부에 접촉해 감염될 수 있다. 특히 만성 간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 감염되는 경우 패혈성 쇼크로 사망(사망률 50%)에 이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에 소비자가 비브리오 식중독을 예방하고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서는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수산물을 구입‧조리‧섭취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일상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급식학회(회장 함선옥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이하 학회)는 코리아 씨푸드쇼와 2일 서울 코엑스 B홀에서 2025 K-Seafood Innovation Conference: 급식·외식 수산물 소비 확대 및 안전전략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K-Seafood Innovation Conference는 급식·외식 수산물 소비 확대 및 안전전략을 주제로 국산 수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산업계와 학계의 최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시사점을 통해 정책 제언을 제공하고, 더욱 중요해진 수산물 위생안전 이슈를 진단하여, 국내 급식외식 안전 정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세션은 함선옥 한국급식학회 회장의 푸드서비스 수산물 안전관리: 국제 기준 비교를 통한 한국 정책 시사점 제안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1부 급식·외식 수산물 활용 전략 및 사례 세션과 2부 수산물 제품 개발 혁신 세션, 3부 수산물 안전 및 국제 기준 세션, 4부 패널토론 세션으로 구성된다. 급식·외식 수산물 활용 전략 및 사례를 주제로 진행되는 1부에서는 김옥자 서울시 영양교사회장, 최경아 식생활안전관리원 팀장, 이정웅 한라식품 총괄이사의 발표로 진행된다. 2부는 수산물 제품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