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 화장품 업계의 미국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와 함께 ‘미국 FDA OTC Drug 화장품 분야 해외 제조소 실사 대응 교육(웨비나)’을 오는 2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국으로의 K-화장품 수출은 지속 증가하는 추세이며, 최근 미국 수입 화장품 중 기초화장품 등 일부 제품군에서 우리 화장품이 1위를 차지할 만큼 미국은 주요 교역국 중 하나로, 미국 규정에 대한 업계의 이해는 중요하다. 이번 교육은 자외선차단제가 화장품(기능성)인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에서는 일반의약품(OTC Drug, Over-the-Counter Drug)으로 관리되고 있어 미국 시장에 진출한 우리 업계가 엄격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에 따라 실사를 받아야 하는 부담을 덜어주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미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는 화장품의 이해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될 경우 적용되는 의약품 GMP 요구사항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실사 대응 전략 및 실무 등 국내 업계가 FDA로부터 실사를 받을 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으로 구성하였으며, 강사로는 FDA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2025년 상반기 국내 화장품 수출이 55억 달러(잠정치)를 기록하며 역대 상반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48억 달러) 대비 14.8% 증가한 수치다. 특히 수출 비중에서 중국이 감소하고 미국, 폴란드 등 신시장 비중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K-뷰티 수출 지형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중국 비중 첫 10%대…美·폴란드·중동 수출 강세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5년 상반기 최대 수출국은 여전히 중국(10.8억 달러)이지만, 비중은 19.6%로 처음으로 10%대로 하락했다. 5년 전인 2021년에는 수출액 23.9억 달러, 비중 51.8%에 달했던 점을 고려하면 대중 수출 의존도가 급감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미국(10.2억 달러)은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하며 중국과의 격차를 0.6억 달러로 좁혔다. 일본(5.5억 달러, +15.7%)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며 상위 3위 자리를 유지했다. 특히 주목할 국가는 폴란드다. ’23년 23위였던 수출 순위가 ’25년 상반기 8위(1.5억 달러)로 수직 상승하며 유럽 최초로 상위 10개국에 진입했다. 아랍에미리트(1.2억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