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대표 외식 프랜차이즈 본아이에프가 7일 신규 커피 브랜드 ‘이지브루잉 커피’의 1호 직영점을 서울 영등포구청역 인근에 전격 오픈했다. ‘이지브루잉 커피’는 원두 본연의 향과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의 브루잉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론칭한 브랜드다. 브루잉 커피는 일반적으로 에스프레소 머신이 아닌 드리퍼와 서버를 이용해 분쇄된 원두에 물을 천천히 부어 중력으로 추출하는 방식의 커피를 의미한다. 고압으로 짧은 시간 추출하는 에스프레소 커피와 달리, 브루잉 커피는 천천히 추출해 커피 본연의 향과 맛을 살리면서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지브루잉 커피는 저가 커피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국내 커피 시장을 브루잉 커피라는 차별화를 통해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지브루잉 커피’라는 브랜드명을 상징하듯 고객들이 손쉽게 고품질의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자동화된 추출 시스템 ‘이지 바리스타(EASY BARISTA)’를 도입한 것이 큰 특징이다. 해당 시스템은 챔피언급 바리스타의 검증된 레시피에 기반해 설계돼 언제나 일관된 맛과 향을 구현한다. 이지브루잉 커피의 대표 메뉴는 브루잉 커피 4종과 생식빵 1종이며,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그 저녁도 선배들과 술자리 중 혼자서만 과하게 올라간 텐션을 붙잡지 못하고 나라를 잃은 백성처럼 마신 날이었습니다. 우물 하나를 퍼먹어도 채워지지 않을 갈증을 느낀 아침, 맥도날드를 찾았습니다. 뜨겁고 무게감있는 국밥보다 새콤달콤 차가운 음료가 해장에 괜찮다는 것을 아실까요? 마침 딸기칠러의 판매가 시작되는 5일이었기 때문에 '딸기칠러'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답니다. 정확한 명칭은 '프리미엄 로스트 원두커피'더군요. 딸기칠러 미디움은 400ml, 2500원이에요. 컬러는 정말 딸기를 그대로 갈아놓은 착각이 들 정도로 예쁜 붉은색이었어요. 맥도날드는 영롱한 붉은 빛깔로 눈과 입을 모두 즐겁게 해준다고(과연?) 보도자료에 밝혔는데 뭐 그정도까지는 아닌거 같아요. 칠러는 대표적인 여름 음료라서 보통 여름이 시작될 무렵에 출시되는데 하우스 재배가 늘고 딸기가 대표적인 겨울 과일로 떠오르면서 지금과 같은 초겨울에 출시된 것이 아닐까요? 올해는 내년 3월 31일까지 한정 판매한다고 합니다. 맛은 스크류바 혹은 딸기 펜슬 아이스크림을 녹인 맛이랄까요. 시럽은 과하게 들어갔고 인공적인 딸기향이 확 느껴집니다. 살얼음이기 때문에 빨리 녹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