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대표 외식 프랜차이즈 본아이에프가 7일 신규 커피 브랜드 ‘이지브루잉 커피’의 1호 직영점을 서울 영등포구청역 인근에 전격 오픈했다. ‘이지브루잉 커피’는 원두 본연의 향과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의 브루잉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론칭한 브랜드다.
브루잉 커피는 일반적으로 에스프레소 머신이 아닌 드리퍼와 서버를 이용해 분쇄된 원두에 물을 천천히 부어 중력으로 추출하는 방식의 커피를 의미한다. 고압으로 짧은 시간 추출하는 에스프레소 커피와 달리, 브루잉 커피는 천천히 추출해 커피 본연의 향과 맛을 살리면서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지브루잉 커피는 저가 커피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국내 커피 시장을 브루잉 커피라는 차별화를 통해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지브루잉 커피’라는 브랜드명을 상징하듯 고객들이 손쉽게 고품질의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자동화된 추출 시스템 ‘이지 바리스타(EASY BARISTA)’를 도입한 것이 큰 특징이다. 해당 시스템은 챔피언급 바리스타의 검증된 레시피에 기반해 설계돼 언제나 일관된 맛과 향을 구현한다.
이지브루잉 커피의 대표 메뉴는 브루잉 커피 4종과 생식빵 1종이며, 이외에도 에스프레소 커피, 티, 기타 음료, 크림치즈 스프레드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브루잉 커피 주문 시, 다크 로스팅의 진한 풍미와 묵직한 바디감을 느낄 수 있는 고소한 원두와 자스민 꽃과 과일 향미가 어우러진 산미 원두를 기본으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시즌별 가장 풍부한 향과 부드러운 바디감을 지닌 원두를 엄선하여 한정 기간 동안만 즐길 수 있는 스페셜 원두를 지속 선보이면서 다채로운 커피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브루잉 커피와 곁들이기 안성맞춤인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 풍미 가득한 생식빵 ‘이지 화이트 브레드’도 제공한다. 이지 화이트 브레드는 매일 아침 매장에서 직접 구워 당일에만 판매한다. 1조각부터 하프, 홀 타입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브루잉 커피 1잔, 이지 화이트 브레드 1조각, 크림치즈 스프레드 1종으로 구성된 ‘이지 브루잉 세트’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매장은 ‘바리스타의 무대’를 메인 콘셉트로 사각형의 바(Bar)에서 고객이 커피 제조 과정을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편안하게 커피를 향유하는 공간임과 동시에 커피 그 이상의 문화적 체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오픈 할인 이벤트, 커피 및 빵 시식 행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본아이에프 김만기 커피사업실장은 “이지브루잉 커피는 오랜시간 습관처럼 마시는 커피가 아닌, 한 잔의 커피에도 원두 본연의 향과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는 브루잉 커피를 제안하고자 만든 브랜드다”라며, “특별한 카페를 멀리 찾아가지 않아도 회사 앞, 집 앞처럼 가장 가깝고 친숙한 곳에서 언제나 부담 없는 가격으로 수준 높은 브루잉 커피 경험을 드릴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