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최근 가을철 농산물 수확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고자 대대적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며 인건비 절감 등 농업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금년 가을철 수확기에만 약 7만여명의 농협 임직원과 농가주부모임, 고향주부모임 등 자원봉사자들이 전국 각지에서 일손돕기에 참여해 농산물 수확 및 선별, 파종 작업 등을 도우며 영농현장에서 농가와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일손을 보태고 있다. 특히 올해 농협은 소속 부서별로 실시하는 일손돕기 외에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만들어 참여하는 임직원 자율참여형 농촌일손돕기를 활성화하고 범농협 일손돕기 우수 사례를 발굴하여 시상하는 등 일손돕기 참여 확대를 위하여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일손돕기에 참여한 한 직원은 “농업인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농심천심(農心天心)의 정신으로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현장에 함께했다”며, “단순히 일손을 돕는 것 외에도 현장에서 농가의 어려움을 체감하고 농업인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앞으로도 보람있는 일손돕기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금년 수확기부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은 지난 7일 농협의 대표적인 육성조직인 ▲농가주부모임(회장 박민숙), ▲고향주부모임(회장 김연숙), ▲한국새농민중앙회(회장 문재용)에서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에 산불피해 농업인 지원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성금은 농가주부모임 5110만원, 고향주부모임 3500만원, 한국새농민중앙회 4000만원 등 총 1억 2610만원으로 각 단체 회원들이 산불 피해 농업인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되었다. 해당 성금은 도시와 농촌 간 상생을 추구하며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를 통해 피해 농업인들의 생계 지원과 피해 복구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성금을 전달받은 장문찬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대표이사는 “각 단체에서 정성껏 모은 성금으로 최근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농업인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 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광수 농업농촌지원본부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삶의 터전이 무너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농협의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하여 조속히 아픔을 이겨낼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