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7일 본조합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도 제2회 임시대의원회에서 이홍구 제8대 사외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홍구 사외이사는 건국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교수로 우유자조금 관리위원회 자문위원장, 낙농진흥회 IDF 학술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특히 8년간 서울우유협동조합에서 낙농기술 및 정책 자문위원으로 활동해 온 만큼 유가공 및 낙농 산업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가공 및 낙농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적임자로 평가된다. 이홍구 신임 사외이사는 “서울우유협동조합 발전이 곧 대한민국 낙농 산업의 미래라는 믿음으로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의 이익, 사회적 신뢰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나아가 서울우유가 스마트 낙농기술로 ESG 경영을 선도하고, 최고의 품질로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8대 사외이사로 선임된 이홍구 사외이사는 선출일부터 2년간의 임기를 수행한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올해부터 남양유업이 거래조합의 계약량을 17% 감축한 데 이어, 최근 매일유업이 내년도 원유 계약량을 30% 이상 감축하겠다고 일방 통보하면서 현장 낙농가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국산 원유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행한 ‘용도별 차등가격제’ 가 오히려 유업체의 원유 구매 축소 명분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 이하 협회)는 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낙농진흥회에 공문을 보내, 참여 유업체의 물량 기준 확립과 관리·감독 강화, 예산 확대를 통한 제도 정상운영을 긴급 요청했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정부는 2023년부터 유업체의 국산 원유 구매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했으나, 일부 참여 업체가 제도 취지를 무시하고 물량을 축소하고 있다. 특히 매일유업은 제도 참여를 통해 감축효과 및 정부지원 혜택을 누리면서도 반기 영업이익 감소를 이유로 계약량을 30% 이상 줄이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는 “정부는 제도 도입 당시 참여업체가 설정된 물량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페널티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 사실상 방관 상태”라며, “용도별 단가 인상분(’23년 기준)을 전액 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28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전·현직 임원연수회 및 제2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낙농산업의 위기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 전직 임원과 전국 도(연합)지회장이 참석했으며, 본격 회의에 앞서 그간 낙농계 발전을 이끈 전직 지도자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감사를 전했다. 이승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낙농기반이 점점 위축되는 가운데, 내년부터 발효되는 FTA 유제품 관세철폐에 대응하기 위해 협회가 중심이 되어 실질적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며, ▲국산 유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 확대 및 추경 편성 ▲공공 분유 제조시설 구축 ▲공공 우유급식 확대 ▲음식점 우유 원산지표시 의무화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 회장은 이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려면 낙농가와 협회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각 지역 지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정부 측에서는 안용덕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안 정책관은 “생산비 절감, 환경 문제,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 극복 등 당면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정부는 국산 유제품 경쟁력 강화, 노인층 우유급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