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화장품산업이 단순한 ‘제조·판매’ 중심 구조를 넘어 국가 전략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의원은 지난 8일 K-뷰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골자로 한 '화장품산업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국내 화장품산업은 프랑스, 미국과 함께 세계 3위권 수출 규모를 형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과 인디 브랜드가 전체 수출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며 산업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현행 '화장품법'은 안전성과 품질 관리 중심의 규제 체계에 머물러 있어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규제 대응, ESG 경영 등 산업 고도화를 지원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 송 의원은 “중국 등 경쟁국의 추격과 미국의 통상 정책 변화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해외 인증, 마케팅, 유통 등 개별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영역을 국가가 체계적으로 지원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법안은 화장품산업의 연구개발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지원체계를 담고 있다. 우선, 보건복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올해 1분기 K-뷰티 수출이 31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미국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로 1위를 굳힌 반면, 중국은 감소세로 돌아서며 글로벌 수출 지형 변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우리나라 화장품 2026년 1분기 수출액이 지난해 1분기보다 19.0% 증가한 31억 달러(잠정)로, 역대 모든 분기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연간 수출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 80억 달러에서 2023년 85억 달러, 2024년 102억 달러, 2025년 114억 달러로 확대되며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모습이다. 특히 올해 3월 수출액은 11억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9.3% 급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1~2월이 보합세였던 점을 고려하면, 3월 ‘막판 급등’이 전체 실적을 끌어올린 셈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6.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9%나 폭증했다. 미국은 지난해 처음으로 한국 화장품 수출국 1위에 올라선 이후 올해 1분기에도 그 자리를 유지하며 전체 수출의 19.8%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피부과 스킨부스터 시술의 핵심 성분인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이 화장품을 넘어 ‘먹는 제품’으로까지 확장되며 이너뷰티 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고가의 의료용 성분이 일상적인 홈케어로 대중화 된 데 이어, 최근에는 간편하게 섭취하는 일반식품 형태까지 등장하며 ‘PDRN 전성시대’가 열리는 모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PDRN 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사용 방식의 진화다. 연어 정소에서 추출한 DNA 성분으로 조직 재생을 돕던 의료용 원료가 이제는 에센스·앰플 등 바르는 화장품을 넘어 씹어 먹는 젤리 형태까지 등장하며 소비자 접점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국내 화장품 업계는 PDRN을 차세대 안티에이징 소재로 보고 제품군 확대에 속도른 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더마코스메틱 라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고, 에이피알의 메디큐브는 관련 제품 누적 판매 5천만 개를 돌파하며 시장성을 입증했다. 이 같은 성과는 병원 중심의 시술 성분이 일상 스킨케어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가장 눈에 띄는 행보는 이너뷰티 시장의 확장이다. CJ웰케어는 최근 ‘이너비 피디알엔 리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주최하고 크리에이티브 레이블, 우피치가 주관하는 ‘2026 화장품 마케팅 교육’이 오는 24일부터 10월까지 서울 홍대 뷰티플레이에서 진행된다. ‘2026 화장품 마케팅 교육’은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케팅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 과정은 화장품 마케팅 전반을 다루며, 실제 산업 현장의 사례를 중심으로 한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강사진은 뷰티 브랜드 및 제조사 대표, 경영진, 실무 책임자 등 현업 전문가로 구성됐다. 2024~2025년 교육 과정에서는 수강생 만족도 90% 이상을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기존 강연형 과정과 함께 10인 이내 그룹 세미나를 정규 과정에 포함해 수강생이 자신의 상황과 필요에 맞춰 교육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1차 교육은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주목받는 미국 시장을 주제로 진행된다. 강사의 실제 온·오프라인 진출 사례를 중심으로 미국 뷰티 시장 동향과 마케팅 전략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후 이어지는 교육 과정에서는 국내외 뷰티 트렌드와 다양한 유통·마케팅 사례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차 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규제혁신: 아시아 화장품 산업의 동행과 도전’을 주제로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 3층 E홀에서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을 개최한다. 식약처는 지난 11년간 국내 화장품 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개최해 온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을 올해부터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글로벌 화장품 규제혁신을 통한 미래 전략을 모색하고 아시아 국가의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협력에 참여한 중동 및 중앙아시아 국가를 포함한 총 9개국 규제당국과 화장품 분야 최신 규제 동향을 논의하고 협력관계를 견고히 다질 예정이다. 포럼 첫째 날인 5월 28일 오후에는 개막식을 통해 규제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오유경 식약처장의 개회사로 행사를 시작하고, 산·학·연 전문가의 다채로운 기조·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이날 오전 국내 화장품 업계가 수출을 희망하는 국가의 규제당국자와 맞춤형 소통을 할 수 있는 해외 규제자 초청 ‘기업 간담회’도 마련된다. 포럼 둘째 날인 29일에는 ➊글로벌 화장품 시장 트렌드, ➋글로벌 화장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