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6일 식품·의약품·의료기기 분야별 규제과학 교육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13개 기관을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식품‧의약품 등의 안전 및 제품화 지원에 관한 규제과학혁신법' 제15조에 따른 것으로, 각 분야별 제품 전주기 규제 대응력이 높은 규제과학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인재양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 식약처는 지정을 신청한 기관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의 우수성, 교육운영 역량, 시설·장비의 적정성 등을 평가하여 ▲실험·실습 기반 교육 인프라를 보유한 기관 ▲산업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교육 운영기관 ▲규제과학 전문인재 양성 경험이 풍부한 기관 ▲전주기 규제 대응 역량을 갖춘 기관 등 13개 기관을 선정했다. 지정된 기관은 분야별로 식품 4개, 의약품 5개, 의료기기 2개, 규제과학 정책 2개이며, 지정된 기관은 각 기관의 특성에 따라 전문 분야에 대한 단기·중장기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실무 중심의 규제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한다. 식품·의약품 등 분야 진로를 가지고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재직자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처 승격 10주년을 맞아 '규제과학혁신법'을 추진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1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3 식품의약품안전처 10주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성과포럼'에서 "규제과학 인력 양성과 제품화 지원을 촉진 방안을 담은 규제과학혁신법을 현재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식약처 10주년을 맞이해 식·의약 안전관리 정책 추진과 현안 조치 등에 대한 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해 지난 10년간 추진했던 연구개발사업(R&D) 성과를 돌아보고 규제과학 혁신의 핵심 도구인 미래 식·의약 연구개발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포럼에서 오 처장은 "지난 10년간 식약처의 여러 가지 양적 성장과 더불어 R&D 규제과학 역량도 많이 성장했다"며 "R&D 연구 결과들이 식약처가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해서 정책을 결정하고 여러 가지 현안들에 대한 의사를 결정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 더 높게 더 멀리 나아가는 10년을 준비해야 될 때"라며 "미래의 방향성 설계에 식약처의 규제과학 R&D가 큰 역할을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