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오는 26일까지전국 주요 농협하나로마트 62개 매장에서 국산 콩 소비 확대를 위한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11월 11일‘농업인의 날’을 기념하여 국산 콩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재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경제지주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농협경제지주는 ▲두부 ▲두유 ▲장류 등 100% 국산 콩으로 만든 가공품과 백태 원물을 20% 할인 판매한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입산 대신 국산 콩을 소비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면서“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국산 콩의 우수성을 널려 소비를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정부가 추진 중인 ‘식품원산지인증제 폐지’에 대해 “국민의 밥상과 아이들 급식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결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정부가 지난 9월 26일 입법예고한 ‘식품산업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에는 식품접객업소와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한 원산지인증제도를 전면 폐지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나 의원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식당, 배달음식, 학교·군 급식 현장에서 원산지 인증제가 사라지면 결국 값싼 수입산으로 대체되고, 국민 알권리와 선택권이 약화될 위험이 있다”며 “수요 부재를 이유로 제도를 없앨 게 아니라 실효성 강화와 참여 확대, 인증 인센티브 제공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제안한 정부 법안으로, 현행 '식품위생법'상 식품접객업 및 집단급식소의 원산지인증제가 현장에서 ‘인증 수요가 거의 없다’는 이유로 폐지하는 것이 골자다. 원산지인증제는 국내산 농수산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음식점·급식소에 대해 정부가 인증을 부여해 신뢰를 높이기 위한 제도로, 2015년 도입됐다. 그러나 인증 참여율이 저조하고 행정 실효성이 낮다는 이유로 폐지 검토가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