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현지시각 5일부터 8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5 밀라노 국제식품박람회(Tutto Food Milano)에 통합한국관으로 참가해 총 180건, 약 2500만불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 이번 박람회에서 aT는 2017년 이후 8년 만에 13개 수출업체와 함께 통합한국관을 운영하며 K푸드의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해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고, 건강과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소비문화가 깊이 자리 잡은 이탈리아 식품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하듯 즉석 나물밥, 유자·생강음료, 고추장, 김치팩 등 편의성과 건강을 겸비한 제품에 바이어의 관심과 상담이 끊이질 않았다. 또한 이탈리아 현지 유명 셰프 미켈레 발로티(Michele Valotti)를 초청해 김치를 활용한 이탈리아 파스타 요리인 카펠리니, 카놀로 스타일로 재해석한 ‘약과’ 등 한·이탈리아 퓨전 요리 5종을 선보여 현지 언론과 참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밀라노 국제식품박람회는 이탈리아 최대 규모의 B2B 식품 전문 박람회로 올해는 스페인, 포르투갈, 대만, 튀르키예 등 27개 국가관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순연, 이하 농관원)은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년 우수급식·외식산업전에서 전통식품 품질인증품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식품 품질인증 제도를 널리 알리고, 인증품의 우수성을 급식 및 외식업계 관계자, 일반 소비자들에게 직접 소개함으로써 전통식품의 소비 확대와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보관에서는 인증을 받은 장류(된장, 고추장, 간장 등), 김치류, 한과류, 참기름, 들기름 등 전통의 맛과 품격을 담은 100여 개 인증제품이 전시되고, 참관객을 대상으로 시식 행사, 경품(증정) 이벤트, 현장 상담 및 구매 연계 프로그램 등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전통식품 품질인증 제도에 대한 인지도 및 소비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100여 명의 급식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진행하며, 결과는 농관원에서 올해 추진하는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단 과제*에 반영하여 전통식품 인증품의 새로운 홍보 전략 마련에 활용될 예정이다. 농관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식품 품질인증 제도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하고, 인증제품의 판로 확대, 급식·외식 산업과 전통식품 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K-Food의 세계화에 힘입어 K-소스, K-조미료 역시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국내 조미료 제조사들은 현지 입맛을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제품'을 출시하면서 세계로의 K-소스, K-조미료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 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K-소스 수출액은 지난해 3억 8408만 달러로 2016년(1억 8960만 달러) 대비 102% 증가했다. 한류의 인기와 더불어 떡볶이, 불닭, 불고기 등 K푸드의 인기가 높아지며 한국 음식을 쉽게 만들고 접할 수 있는 소스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2023년 미국내 소스.조미료 수입 현황에 따르면 한국산 소스류 제품을 약 2만 톤 수입했으며 이는 미국 소스류 전체 수입 물량 기준 8위이다. 분기별 평균 약 5%의 증가율로 미국 조미료 시장에서 지속 성장 중이다. 일본의 대표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 재팬에서는 다시다가 한국 조미료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성과를 올리고 있다. 캐나다 정부의 수입 규제 강화로 2년여간 수출이 불가했던 조미료, 사골 육수 등 국내산 소고기 함유식품이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평가자료 제출, 수입 허용 요청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동원홈푸드가 12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국제 자연식품 박람회’에 참여해 저칼로리와 비건 소스, 한식 퓨전 소스 등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42회째를 맞는 국제 자연식품 박람회는 자연과 유기농, 건강을 테마로 한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3,400여 개 고객사가 참여해 세계 각지의 최신 식품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다. 이번에 전시된 비비드키친(VIVID KITCHEN) 저칼로리 소스는 설탕 대신 천연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사용해 소스 본연의 맛과 감칠맛은 그대로 유지하고 열량을 낮춘 제품이다. 동원홈푸드는 마켓컬리, 쿠팡 등 국내 주요 온라인몰에서 이미 200만개 이상 판매되며 제품력을 인정 받은 비비드키친을 전 세계인들에게 선보여 판매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비건 문화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을 겨냥해 비건 소스도 마련했다. 비비드키친 비건 소스는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100% 식물성 재료로 카레, 매콤카레, 라구, 짜장 등 인기 메뉴 본연의 맛을 그대로 재현해냈다. 또한 대표 발효식품인 김치와 고추장, 간장 등을 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장기간 이어지는 고물가에 집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소스 시장이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소스류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소스류 생산액은 2016년 1조 6,584억원에서 2020년 2조 296억원으로 22.4% 신장했다. 현재 약 3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소스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매운맛’ 소스다. ‘맵부심(매운맛을 잘 먹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매운 음식에 열광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식품업계의 매운 소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10배 매운맛!" 오뚜기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 출시… 크라우드 펀딩 목표액 5078% 달성 최근 오뚜기는 강렬한 매운맛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글로벌 핫소스 브랜드 ‘타바스코(TABASCO)’의 신제품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를 국내 출시했다. 1868년 미국에서 탄생한 ‘타바스코 소스’는 고추, 소금, 식초만을 이용해 만드는 소스로, 우리나라에서는 오뚜기가 1987년부터 공식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는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신선식품을 비롯한 밥상물가가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가공식품과 장류 크게 오르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7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32개 품목 중 24개 가격은 1년 전보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오른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15.3%다. 특히, 양념류와 소스류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진 양상을 보였다. 품목별로 보면 햄의 10g당 가격이 지난해 10월 대비 37.7%나 올라 가장 상승률이 높았다. 케첩은 100g 기준 36.5%, 된장이 100g 29.6% 껑충 뛰었다. 이 외에도 간장(100mL·28.6%), 참기름(10mL·27.8%), 카레(10g·25.4%), 마요네즈(100g·24.1%) 등 물가가 큰 폭으로 인상됐다. 또, ▲생수(100mL·16.9%) ▲우유(100mL·13.8%) ▲설탕(100g·11.3%) 등 필수 식품으로 분류되는 품목이 15% 안팎의 높은 가격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가격이 떨어진 품목도 있었다. 콜라 100㎖ -6.5%, 소시지 100g –5.7%, 맛살 100g –4.5%, 시리얼 100g –3.7%, 컵라면 1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날이 더워지면 어김없이 생각하는 매콤달콤 '비빔라면'. 비빔면은 여름에 특히 인기죠. 비빔면 시장은 매년 성장하고 있는데요. 지난 2017년 1190억에서 지난해에는 약 1400억원 규모를 기록했고, 올해는 15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년 라면업계 경쟁도 치열한데요. 올해는 농심과 오뚜기의 뜨거운 한 판 승부가 기대됩니다. 국내 비빔면 시장은 팔도가 40년 가까이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1984년 출시된 '팔도 비빔면'은 전체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라면업계 1위 농심, 2위 오뚜기가 매년 팔도에 도전장을 내놓지만 팔도 비빔면의 아성을 깨기란 쉽지 않습니다. 나머지 40% 비빔면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라면업체들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오뚜기에게 2위 자리를 뺏긴 농심은 올해 '배홍동비빔면'으로 2위 자리를 뒤찾겠다는 각오입니다. 지난 3월 출시된 배홍동면은 출시 2달만에 1400만개가 판매고를 올릴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타 비빔면 대비 소스 양을 20% 더 올렸는데, 다른 재료와 곁들여도 소스가 부족하지 않았던 것이 통했습니다. 농
[푸드투데이 = 정리 홍성욱 기자] 건강에 나쁜 콜레스테롤(LDL) 농도를 낮추는 퀘르세틴(quercetin) 성분이 풍부한 양파는 혈액순환을 도와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양파에 들어있는 기능성 물질은 열에 강해 끓이거나 튀겨도 손실이 크지 않아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맛과 건강, 기능성까지 갖춘 양파. 푸드투데이는 이근규 전 제천시장을 만나 나만의 양파 활용법, 양파라면을 만드는 법을 배워봤다.<편집자주> 구재숙 시니어 : 어느새 날씨가 제법 추워졌습니다. 늦가을인가 했더니 초겨울 문턱이 성큼 다가왔죠. 만산홍엽이라더니 온통 단풍으로 아름답게 물들어 마지막 단풍구경을 떠나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이근규 전 제천시장 : 그렇습니다. 우리 제천 단양 지역도 관광명소가 많죠. 의림지청풍호 단양8경 일대에 많은 분들이 관람하러 오시더군요. 이럴 때일수록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셔야 합니다.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다니시고요. 수시로 손을 씻고 철저히 거리두기를 지키셔야 합니다.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해 이상증세가 있으면 근처의 보건소나 관계기관에 상담을 하셔야 합니다. 내 건강을 잘 지키
우리나라는 지난 한 해 동안 중국산 농산물을 약 70만톤이나 수입하는 등 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농산물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 후베이성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19로 인해 중국산 등 수입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이 날로 가중되고 있다. 그 동안 다량의 외국 농·축산물의 국내 유입으로 인해 국내산 농·축산물의 가격이 상승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식품의 주원료를 지속적으로 국내산 농·축산물 100%를 사용하여 생산되는 국가인증 식품이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수식품 인증품의 하나인‘전통식품 품질인증품’인데, 전통식품이란 국산 농·축산물을 주원료 또는 주재료로 하여 예로부터 전승되어 오는 원리에 따라 제조·가공·조리되어 우리 고유의 맛·향 및 색을 내는 식품을 말한다. 전통식품 품질인증의 대상품목으로는 한과류, 된장, 고추장, 간장 등 84개가 있으며, 국가로부터 인증을 위임받은 민간인증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에 인증을 신청 후 심사를 거쳐 지정을 받을 수 있다. 전통식품을 육성하기 위해 2007년 12월에 식품산업진흥법을 제정하여 법적 근거를 마련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는 2008년부터 전통식품 인증품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요즘 날씨가 추워지면서 감기에 걸린 분들이 제 주변에도 참 많이 있는데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김치 가래도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그래서 기관지에 좋은 더덕을 가지고 웰빙 식품인 고추장 더덕 장아찌를 한번 담궈보겠습니다.옛날 시골에서는 고추장 한 가지로도 밥과 비벼서 고추장 밥을 먹으면서 살아가기도 했었는데요. 오늘은 귀한 약재로도 쓰이는 더덕을 가지고 그 효능과 함께 맛있게 더덕 장아찌를 담궈보겠습니다. <푸드투데이 구재숙> "콜록콜록 기침·가래 안녕~" 감기에 탁월한 고추장 더덕 장아찌 고추장 더덕 장아찌는 감기 걸렸을 때 먹으면 더 좋은 반찬이다. 더덕의 쓴 맛은 '사포닌' 성분 때문에 나게 되는데,이 '사포닌' 성분이 폐 기운을 돋워줘서폐렴·천식을 치료하는 약재로도 쓰일 뿐 아니라 감기 걸렸을시 기침을 그치게 하고, 가래를 해소시키는 역할을 하기 떄문이다. 더덕장아찌를 만들시에는 더덕이곧게 뻗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고, 더덕의 속이 하얗게 돼 있을수록 맛과 효능이 더 뛰어나고 한다. 고추장 또한 '킵사이신'이라는 매운 맛을 내는 성분때문에 몸에 땀이 나도록 유도해 노폐물 배출을 촉진시켜 준다. 이 같은